충청남도에서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행복한 충청남도’ 건설을 위해 2013년 11월 경제, 사회, 환경, 행정, 배경 등 5개 분야 106개의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발굴하는 등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작년에는 개발된 지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시스템을 구축했고,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공무원의 인식전환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철학 및 가치를 행정에 접목하는 등 미래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지속가능발전 지표는 경제, 사회, 환경, 행정 및 제도, 배경지표 등 5개 영역으로 구분 해 총 106개 지표가 연구개발됐다. 1. 경제 도민의 경제적 상황을 파악해 보다 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창출, 농수축산업 생산량, 대중교통 현황, 소득의 역외유출, 에너지생산 및 소비량 등 잘사는 지역만들기와 밀접한 25개 지표. 2. 사회 양극화 및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주민복지 및 안전한 지역육성을 위한 빈곤인구, 장애인고용, 질병발병율, 풍수해 및 사건사고, 교육 및 문화활동, 아동보육 등 25개 지표. 3. 환경 자연생태 환
구르는 돌, 흐르는 물 하나에도 역사가 깃들어 있다는 충청남도 부여군은 도시 전체가 백제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123년간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궁, 국보 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 정림사지, 부소산성을 비롯해 그 유명한 낙화암까지. 찬란한 유산을 가진 부여를 찾았다. 취재|황진아 기자 儉而不陋 華而不侈(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않다)는 말은 부여를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일 것이다. 이처럼 소박한 멋이 있는 부여는 예전부터 답사와 수학여행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였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졌다는 인공정원 궁남지에 천만 송이의 연꽃이 피는 계절이면 4일간 40만명이 찾아올 정도로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고대석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장은 “예전에는 단체에서 대규모로 오는 역사문화 중심의 획 일화된 관광이었지만 지금은 그 패턴이 많이 변했다”며, “요즘은 가족단위, 체험과 놀이, 쇼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부여에 새로 생긴 아울렛매장에는 주말이면 2만명이 넘게 찾아온다. 김형팔 문화관광과장은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쇼핑만 즐기기도 하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복기왕 아산시장은 안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안전관리과를 안전총괄담당관으로 격상시켜 WHO협정 국제 안전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아산시가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아봤다. 취재|양태석 기자 아산시는 작년 세월호 사건과 신축 중인 오피스텔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나면서 안전문제가 상당한 이슈로 부각되어 WHO협정 안전도시를 시정 핵심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WHO협정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체계적 참여를 통해 각종 사고와 신체적·정신적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한 WHO협력센터의 현지실사 등 심사절차를 거쳐 협정하고 5년마다 재협정 절차를 거친다. 아주대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가 이 절차 진행과정에서 지원·평가·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WHO안전도시를 추진하는 것 외에 아산시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먼저 한 달에 한번꼴로 국민안전처 주재로 하는 도 단위 영상회의를 참관하며 매 순간 어떻 게 하면 안전을 제대로 실천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또한, 저소득계층 농어촌 가구
최근 보건복지부 ‘2015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평가 결과 금산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금산복지뱅크,어르신 공동생활의 집, 복지와 보건이 통합된 건강누리관 등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금산군의 복정책을 알아봤다. 금산군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들과 얼마만큼 협력을 잘하였는지 즉, 민관협치가 평가의 쟁점이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은 전통적으로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이를 계승 발전시켜 오는 과정에서 36회를 맞은 금산인삼축제를 성공적으로치르는 동안 길러진 민관협력의 튼튼한 기초체력, 박동철 금산군수의 리더십과 복지행정에 대한 마인드가 금산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전했다. 박동철 군수는 그동안 건강누리관, 금산복지뱅크,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 등 금산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복지욕구를 반영한 독특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리적으로 농업인구가 많은 특성 탓에 자연히 근골격계 질환자도 많은 금산군은 이들에게 적절한 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높아지는 주민들의 여가, 취미, 교육 등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기 위해군 단위에서는
사드로 뜨거운 대한민국, 충청남도 당진시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미 있는 화력발전소로 전국 최고의 미세먼지 오염률을 기록하고 있는 당진 등 충청남도 일대에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를 증설하려 하는 것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광화문광장 단식 농성에 나섰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화력발전소와 송전탑 설비 증설을 반대하기 위해 광화문광장에서 단식에 돌입하셨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는 국민들에게 상황을 말씀해주신다면요. 김홍장(충청남도 당진시장)_ 오존층과 대기질 오염 문제로 전 세계적인 화석원료 감축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그럼에도 지금 정부는 당진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증설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충청남도에는 지금 당진화력을 비롯해 보령화력, 서천화력, 태안화력 등 네 개의 화력발전소단지가 있습니다. 각각 400만Kw씩 생산 중인데요. 그런 당진에 정부가 지금 총 316만Kw 규모의 발전소 증설을 추진중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화력발전소 단지와 송전탑등 관련 설비가 당진에 증설되는 것입니다. 이를 반대하기 위해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영애_ 설비가 증설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김홍장_ 올해
당진은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몇 안 되는 지역으로 여기저기 좋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당진시는 일자리 박람회 등을 개최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좋은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신성대학교 태촌 아카데미홀에서 ‘충청남도와 함께하는 2015 당진시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를 실무적으로 책임지고 준비한 이경수 당진일자리종합센터장은 본지가 행정자치부와 함께 선발하는 1기 지방행정의 달인이다. 일자리 창출의 달인이라는 호칭이 붙은 이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여러 기업을 다니며 동분서주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매년 거르지 않고 진행해오고 있다. 박람회장에는 당진시에 위치한 42개의 지역기업이 참여했다. 박람회장에서는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상담사의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겠다 싶은 기업의 인사채용담당자들과 1차 면접을 보기도 했다. 그 외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고, 이력서 사진촬영과 뷰티나 이미지 클리닉도 참여할 수 있었다. 가장 줄을 많이 서서 기다린 부스는 취업타로 적성검사와 지문을 통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