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내전이 발생한 시리아에 군사를 개입시켜 공세적 대외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올랐다. 푸틴 대통령에게는 정치적으로 어떤 매력이 있을까? 그 면모를 알아봤다. 기획|편집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2013년 처음 1위에 오른 뒤 3년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푸틴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소련 붕괴 이후 무너져 내렸던 러시아의 존재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포브스지는 푸틴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충분한 권력을 가진 몇 안 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한 군사 분석가는 “푸틴 대통령은 이웃 국가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나라에까지 군사적으로 개입하며 새로운 소련의 구축을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어느 여론조사 결과에서 25세에서 35세 사이의 러시아 여성 4분의 1은 푸틴과 결혼하고 싶다고 응답할 정도로 매력있는 남자다. 무엇보다 푸틴은 쇼맨십도 뛰어난데 지난 수년 간 전투기를 조정했고, 레이스 카도 운전했다. 상의를 벗은 채 말을 타거나 북
지난 11월 5일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여성의원 공천 확대를 위한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제15차 레드파워여성포럼 토론회가 개최됐다. 취재 | 황진아 기자 사진 | 양태석 기자 2016년 총선에 대비해 ‘4·13여성전략과 남녀동수’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 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 의원들로 가득 찼다. 정순천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여성 의원들께서 앞장서서 여성할당제에 목소리를 내 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의원은 “선거라는 것은 여러 가지 장애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강한 의지가 필요한 일인데,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여성의원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세계 곳곳에서 탁월한 역량과 재능을 갖춘 여성 지도자들이 맹활약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역할과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이에리사 의원, 김진태 의원
농업과 농민에 근간을 두고 있는 NH농협은행은 농민사랑과 고객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로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매년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자산운용사 가족 초청 농촌체험 행사 개최 NH농협은행은 충북 충주 중원농협 관내 사과재배 농가에서 자산운용사 임직원 및 가족들을 초청해 ‘사과 따기 체험 및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NH농협은행과 펀드 수탁계약 등의 업무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산운용사 등 임직원 및 가족들 80여명이 참가해 사과따기 체험 및 농촌 일손 돕기 등 특색 있는 농촌체험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 모두 “아이들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주하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이번 행사는 농업과 농촌에 기반을 두고 있는 우리 농협은행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리기 위하여 개최했으며, 지속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홍보하고 항상 고객과 함께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선 기업투자금융본부와 자금시장본부 N
부산광역시는 도시쇠퇴 문제를 체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전국적인 현상인 도시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행복한 시민, 건강한 도시 부산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부산에서 시작되고 있다. 취재|오진희 기자 부산광역시 도시재생과는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통해 부산시 쇠퇴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을 지양하고, 도시특성을 반영하면서 산업·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곳과 구·군의 도시재생 의지가 높은 지역을 우선 지정하기로 했다. 이 같은 추진 계획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을 통해 향후 10년간 도시재생의 실행력을 높이려 한다. 앞으로 매년 부산광역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매년 2~4개 지역을 정해 국가지원을 받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와 요소들이 존재한다. 부산에는 8·15 광복 후 귀환동포, 6·25 한국전쟁 난민의 정착촌 형성과 1960~1970년대 산업발전, 1990년대 산업구조 전환 등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얼마 전 열린 주민자치박람회는 전국에서 주민자치 잘 하기로 소문난 마을이 모두 모인 축제의 장이었다. 그중에서도 주민의 재능과 자원을 사고파는 지역화폐 사업으로 눈길을 끈 경기도 고양시 풍산동을 찾았다. 취재|황진아 기자 풍산동 주민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단풍골 마을카페는 주민 소통의 장이다. 마을 소식이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알리기도 하고 센터를 찾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풍산동이 자랑하는 지역화폐 구축 사업도 이 같은 소통과 공유에서 시작됐다. 통상적인 금전 거래가 아닌 마을 주민들이 가진 자원이나 재능을 사고 팔 수 있는 이 사업은 주민간의 소통 창구가 됐고 지역의 자원을 나누며 마을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풍산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안에서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부자를 찾는 것부터 시작했다. 퇴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재능을 나눌 재능 기부자 29명을 모집해 처음 시작한 시니어요리교실과 찾아가는 육아카페는 특히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다. 학생들이 많은 동의 특성을 살려 운영하는 청소년 주말학교에 재능기부자들이 참여해 미술이나 교양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처럼 어학, 요리, 노동력 등의 재
홍미영 구청장은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생활에서 가장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직접 알아보고자 주민들과 숙박하면서 소소한 민원을 직접 챙긴다. 생활자치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숙박행정을 펼치며 부평구는 날로 재능기부도 활성화되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지방자치는 중앙정치보다 주민들의 삶과 좀 더 밀접하게 연관된 생활자치의 영역이다. 그만큼 주민의 일상적인 문제를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눈이 필요한데, 부평구는 그 눈을 넓히기 위해 숙박행정을 시작했다. 부평 2동부터 시작한 ‘1박 2일 구민행정’은 월 2회씩 내년 상반기까지 관내 22개 동을 모두 돌 예정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숙박행정을 통해 공식 일정에서 만나는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다. 통·반장은 물론, 지역의 토박이들과 일반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궁금해 하고 불편해 하는 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한다. 홍 구청장은 “집무실에서 들을 수 없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어 좋다” 며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
하·폐수 자원화 시설은 공공하수처리장이나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sludge: 침전물)를 건조시켜 발전소나 시멘트 공장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설이다. 전라북도 군산시는 이 시설을 통해 환경 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재사용하며 1석 2조의 효과를 냈다. 취재|황진아 기자 2012년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이었던 하·폐수 슬러지의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됐다. 이에 하·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민하던 군산시는 하수와 폐수의 슬러지를 건조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건조화 공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군산시는 자원화 시설을 운영하며 공공하수처리장과 5개 읍면 하수처리장에서 반입되는 하·폐수 슬러지를 수분 10% 이하로 건조시키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는 건조기의 열공급원인 가스보일러의 연소공기로, 소화공정에서 발생한 소화가스는 건조기 보일러에 LNG대체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또 건조된 부산물은 화력발전소와 시멘트생산 공장의 고형연료 및 원료로 판매해 슬러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것들을 완벽히 재활용하고 있다. 자원화 시설을 설치하기 전 육상에 매립하던 슬러지 처리비용
무려 18개 국가 200여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했고, 17만4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그 곳. 명실상부한 국제박람회로 자리잡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의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화제 속에 대장정을 마쳤다. 취재|오진희 기자 감귤로 오밀조밀 만들어진 돌하르방이 “어서옵서예!”하며 빛나는 미소로 수많은 관광객에게 인사 건네던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찾았다.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 개최된 프레(pre) 박람회와는 다른 본 박람회로 진행되었으며,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18개 국가 200여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한 대규모 박람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총 17만4000명이 다녀갔으며, 단순히 관람만하는 박람회가 아니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MOU 체결, 감귤 학술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는 듯 다양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감귤농정과에서는 박람회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제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중점을 두었으며,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 국제 전시인증 신청을 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실사단 방문
《월간 지방자치》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달인 시상식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지대한 관심과 지지 속에 역대 지방행정의 달인들이 기수별로 참여해 일일이 내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지난 11월 16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별관 2층이 떠들썩했다. 5기 지방행정의 달인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 가족들과 동료들이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시상식 곳곳이 많은 인파로 붐볐다. 그동안 지역사회와 주민행복을 위해 밤낮없이 자신의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노력한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에는 매번 달인이 되기까지 함께 수고해준 가족들과 동료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달인 1기부터 4기까지 선배 지방행정의 달인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어 이번 시상식은 역대 어느 시상식보다도 더 감동적이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의 전체 사회는 주관사인 《월간 지방자치》 이영애 편집인이 봤다. 이영애 편집인은 이미 선정된 역대 지방행정의 달인 커뮤니티 고문으로서 이번 시상식에도 5기 달인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려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진행했다. 덕분에 시상식의 분위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무원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11월 9일 ‘공무원 성과상여금 논란, 잘못된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취재|양태석 기자 행정자치부는 지방공무원이 성과상여금을 재배분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급받으면 최고 파면까지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징계에 관한 시행규칙’을 제정해 11월 19일부터 적용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상위 성과자가 하위 성과자에게 성과금의 일부를 떼어주는 ‘나눠먹기’ 관습을 엄단하기 위해서였다. 중앙부처는 1998년, 지자체는 2003년부터 시행된 성과상여금제도는 공무원들이 압도적으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도입되었다. 반대 이유는 공무원들의 업무가 실적평가에 부적합하고, 평가 기준이 모호하며, 내부의 불신과 위화감을 조장할 우려가 크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성과상여금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대는 무시당했고, 제도는 억지로 도입되었으며, 공노총 등 공무원들은 성과상여금 반납, 거부, 폐지 운동을 벌여 왔다. 공노총은 성과급 체계가 우리보다 앞서서 도입된 나라에서 오히려 성과의 저하를 가져왔으며, 동기유발 효과도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