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의정

[위민의정] 2016총선대비 대토론회 개최 - 제15차 레드파워여성포럼






지난 11월 5일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여성의원 공천 확대를 위한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제15차 레드파워여성포럼 토론회가 개최됐다.

취재 | 황진아 기자 사진 | 양태석 기자

​2016년 총선에 대비해 ‘4·13여성전략과 남녀동수’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 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 의원들로 가득 찼다. 정순천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여성 의원들께서 앞장서서 여성할당제에 목소리를 내 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의원은 “선거라는 것은 여러 가지 장애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강한 의지가 필요한 일인데,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여성의원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세계 곳곳에서 탁월한 역량과 재능을 갖춘 여성 지도자들이 맹활약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역할과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이에리사 의원, 김진태 의원, 류지영의원, 신의진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건네며 자리를 빛냈다.



축사가 끝난 후 바로 하선영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상임대표의 건의문 전달식이 이어졌다. 하 상임대표는 ‘개혁과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에게 진정한 인적 쇄신의 의지를 천명하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방법은 여성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2016년을 남녀동수 정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혁신과 변화를 담은 ‘2016 총선을 향한 우리의 건의문’을 대표로 전달했다.


1. 선거법 상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 30% 여성할당제를 강제 조항으로 개정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전체후보의 등록을 무효로 해야 한다.

2. 이에 우선적으로 30%의 여성우선추천지역을 정해 불필요한 지역여론 분열을 막고 막대한 경선비용을 지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3.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경우, 디딤돌 점수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30%의 가산점을 부여해야 한다.


개회식에 이어 토론회에서는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이 ‘남녀동수를 위한 장기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국회 비례대표 여성할당제가 의무화되어 있으나 강제이행규정이 없기 때문에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남녀동수 의회구성을 위해서 남녀동수 정치의식교육, 비례대표제 강화방안, 국회의원 정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은 ‘오픈프라이머리와 여성전략’이라는 주제로 “오픈프라이머리는 국민 주권을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정치혁신의 핵심이다”며 여야 공조를 통한 오픈프라이머리 성과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민현주 국회의원과 김행 양성평등진 흥원장, 서정숙 한국여약사회장, 최광숙 서울신문 논설위원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정순천 상임대표는 “모든 문화는 여성으로부터 출발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라며, “내년 총선에서 여성이 날개를 달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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