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1689년 영국의 권리장전에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지만 본격 제도화 된 것은 미국이 헌법(1조 6항 1호)에 면책 특권을 명시한 이후부터다. 해외 각국에서는 의원의 면책특권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기획|편집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운영되는 일본 예외 규정 둔 덕분에 불체포특권은 사실상 없어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면책특권이 운영된다. 일본 헌법 52조는 중의원이나 참의원이 국회에서 한 연설, 토론, 표결에 대해 원외에서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법에 중의원이나 참의원에서 무례한 발언을 하거나 타인의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모욕을 당한 의원은 이에 대해 처분을 요구할 수 있으며 중의원은 40명 이상, 참의원은 20명 이상의 의원이 찬성하면 징벌안을 제출해 징벌위원회 심사를 거쳐 경고, 사죄, 등원 정지, 제명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또 일본 헌법 51조에 중의원이나 참의원의 의원은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국회회기 중 체포되지 않으며, 회기 전에 체포된 의원은 참의원 또는 중의원의 요구가 있으면 회기 중에 석방해야 한다는 불체포 특권을 명시하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표회장 선출이 각 기초자치단체 원구성 문제와 관련해 늦어지면서 전국단위 기초의회 협의회가 2달여 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각급 기초의회는 우선적으로 광역단위 협의를 통해서라도 지역과 밀접한 이슈를 공유했다. 기획|편집부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북한 핵실험 강력 규탄 결의안 채택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익수)는 9월 22일 월례회를 개최하고 9월 9일 북한이 감행한 제5차 핵실험을 강력 규탄하고 핵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북한이 핵실험 등 각종 도발 행위를 벌이며 남한 사회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익수 협의회장은 이날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 도발로 대한민국의 안보가 백척간두에 섰다”며 “안보는 여·야와 지역 구분 없이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협력해 한목소리를 내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9월 28일자로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과 관련해 농·축·수산물 피해 최소화 대책 건의문도 함께 채택했다. 김 협의회장은 이에 대해 “입법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국회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도 국회의원의 상징인 ‘금배지’를 폐지하고 신분증으로 대체하는 잠정안을 발표했다. 더불어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지방의원에 대한 금배지 폐지문제가 거론됐다. 기획|편집부 백재현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태극기 배지를 전달하며 금배지 대신 태극기 배지를 달자는 내용의 친전을 보냈다. 또한 백 의원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나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초의회의 순금배지 착용이 국민적인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스스로 지방자치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지방의회의원 배지 교부 현황’에 의하면 순금배지 하나당 금액이 40만 원이 넘는 군의회도 있고, 심지어 두 개씩 지급하는 군의회도 있었다. 과도한 금배지 착용이 가장 만연한 지역은 경상북도로 배지 하나당 최대 금액인 46만3000원을 기록한 청송군의회뿐만 아니라 상위 10위 중 9곳이 모두 경북지역에 몰려있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선출직 의원의 배지에 담겨야 하는 것은 국민과 유권자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다. 일부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은 시군의회에서 상식에 어긋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지난 9월 2일 경기도 구리시의회에서 2016년 하반기 정기워크숍을 개최해 새롭게 공동대표단이 출범했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이번 워크숍은 여러 의정활동 현안 중 매일 쏟아지는 쓰레기 처리 방안에 대한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친환경 녹색도시 생태적 쓰리기 처리와 자원재활용’을 주제로 열렸다.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가 지방의회 정책 산실의 메카가 되기를 바란다”는 환영사를 전했고,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친환경 자원재활용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전여네의 구리시 방문을 환영했다. 특히 둘째날 열린 ‘공공갈등관리와 지방의원의 역할’ 세미나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의원들은 사회 갈등의 현장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갈등조정자, 갈등해결자로서의 지방의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워크숍 기간 민경자 구리시의장의 우수의정사례발표, 정영주 창원시의원의 3선의 노하우 공개, 김보희 서산시의원의 일본정책연수사례보고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낌없이 가르치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적 공동체 운동인 새마을운동은 나눔·봉사·배려라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펼치며 지역 곳곳에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봉사라는 큰 덕목으로 남들이 보지 않는 숨은 곳에서 묵묵히 보람의 땀을 흘리고 있는 새마을일꾼들을 만났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지난 9월 8일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소진광) 새마을운 동중앙연수원 강당에서 ‘2016 우수 읍면동공동체 활동 뽐내기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읍면동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새마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3대 중점과제인 문화·이웃·경제공동체 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한 우수사례들의 객관적인 성과를 평가, 시상함으로 우수 공동체 활동 사례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뽐내기 대회에 참가한 22개 읍면동공동체는 전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226개 읍·면·동 가운데 시·도 대표로 출전해, 활동사례들을 소개하고 타 공동체들과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총 16개소 지역이 선정되었다. 최우수 읍면동은 2017년도 사업비로 500만 원, 우수 읍·면·동은 300만 원, 장려 읍·면·동은 각 100만 원씩 지원한다. 최우수(1
농협은행이 고객들의 요구에 발맞춰 모바일 중심의 각종 금융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금융의 모든 순간’이라는 슬로건처럼 고객들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농협은행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취재|양태석 기자 노년층 시니어세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큰글송금 서비스 NH농협은행은 9월 9일부터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에서 시니어 맞춤 서비스 ‘큰글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큰글송금 서비스는 노년층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돋보기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큰글 간편송금 기능은 물론, 노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경조금 보내기·각종경조사 초대장 및 감사장 보내기 기능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시력 저하 등으로 모바일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크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20~30대를 주 타깃으로 하고 있었던 모바일뱅크의 이용 고객층을 확대하기위한 전략이다. 주재승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국내 모바일 인구는 전 세대에 걸쳐 있음에도 그동안 모바일뱅크서비스는 젊은 층만을 대상으로 출시 경쟁을 해 왔던 측면이 있다”며 “타행대비 시니어 고객층이 두터운 농협은행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합계출산율 1.07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31위를 기록했던 경기도 부천시가 부시장 직속의 ‘2030 인구정책추진단’을 설치하고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취재 | 황진아 기자 부천시는 지난 8월 23일 전국 최초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인 아기환영정책을 발표했다. ‘2030인구정책추진단’은 아기환영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조직으로, 부서별로 진행되는 아기환영정책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 협업체계 정립, 시민의견 수렴, 신규 정책아이템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아기환영정책은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직접지원,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리고 보육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단계적·간접지원, 다자녀 지원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먼저 부천시는 기존의 셋째 아이 이상에 50만 원씩 지원하던 출산지원금을 대폭 확대하여 2017년부터 둘째아이 100만 원, 셋째 아이 200만 원, 넷째 아이 이상 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첫째 아이부터 10만 원 상당의 아기탄생 축하 출산용품 지원과 함께 임산부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비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단계적·간접지원으로
전라북도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적극적으로 공모 사업에 응모해 9월 기준으로 67개 사업에 국·도비 63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취재|정우진 기자 전라북도 남원시가 도와 중앙부처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9월 20일 기준으로 67개 사업(총사업비 1131억 원)이 선정돼 국·도비 638억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북 시·군 중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이를 토대로 남원시가 추진하는 관광과 농업, 경제 분야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 사업이 탄력을 받을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남원시는 이환주 남원시장의 주도 아래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중앙부처의 업무보고와 각종 보도자료, 홈페이지 등에 나타난 공모사업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2016년 공모사업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100대사업을 분석하는 한편 80대 사업에 응모한다는 목표로 공모사업 신청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이 시장은 매월 진행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든 실·과·소장들에게 주요 사업 보고에 앞서 공모사업 대응 추진상황을 가장 우선적으로 보고하게 함으로써 공모사업 확보를 시정방향의 우선순위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21회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충북 제천시는 유선케이블설치 지역으로부터 육로로 6.9km 떨어진 곳에 유선통신시설이 전혀 없어 주민생활이 불편한 산간 오지에 TVWS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고, 관광지 Wi-Fi 서비스 및 CCTV를 설치해 대국민서비스 질을 향상시켰다. 취재|양태석 기자 전기도 안 들어오는 산간 오지 마을에 인터넷을 달다! TVWS(TV White Space)는 TV방송 주파수 대역 중에서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을 말하는 것으로, 제천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한 2015년 ‘지자체협력 복지증진 TVWS 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주관: 한국 전파진흥협회(RAPA))을 공모했으며, ‘제천시 한수면 황강리·한천리’ 마을에 TVWS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을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황강리와 한천리 마을은 산간 오지마을로 지금껏 전기공급도 되지 않아, 주민들은 가구별로 태양광시설과 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선인터넷 서비스는 아예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다. 제천시는 황강리·한천리 마을에 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해서, 해발 400m 높이의 충주시 사우양산 기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적자원 축제, 제10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가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매년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개최된다. 올해 컨퍼런스의 슬로건은 ‘Final Destination, Competency’로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급변하는시대에 직업능력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실세계의 거의 모든 사물이 지능화되고 가상공간과 현실이 서로 연결되며 초지능·초연결을 기반으로 맞춤형 생산체계로 전환되는 시대에 오직 창의적 역량만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융·복합 기술이 일터에서 활발하게 학습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원동력이 되는 능력중심세상,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목적지”라고 말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에 일자리 감소, 소득분배 양극화, 인류를 위협하는 기술 등의 문제점도 함께 가져왔다”며, “인적자원개발의 관점에서 이러한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매우 중요해졌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