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장마 기간 동안 집중호우에 따라 비 피해를 본 지자체가 속출한 가운데, 의정부시는 자매도시인 괴산군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의정부시 측에 따르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의정부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의정부시협의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의정부지구협의회 등 자생 단체들이 후원한 생필품과 모기기피제, 세면도구, 담요 등 1,2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수해 현장에 전달했다. 김재훈 의정부 부시장은 "의정부시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구호물품이 수해 피해를 본 괴산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2년 자매결연 후 우호 증진을 위해 활발히 교류를 이어왔다. 의정부시는 2017년 7월 괴산군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도 인력 및 장비 지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었다.
탄소 중립 시대에 재활용이 필수가 되면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 광진구는 투명 페트병과 캔을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포인트로 바꿔주는 인공지능(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AI 로봇으로, 수거된 재활용품은 의류, 밀폐용기와 같은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광진구는 무인회수기를 광진광장, 구의3동주민센터, 자양종합사회복지관 3곳에서 4년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누적된 재활용품 수거량은 투명 페트병 200만 병, 캔 100만 개에 달한다. 7월 27일부터는 광진구민체육센터와 중곡문화체육센터 2곳에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 전화번호 입력 후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구에 넣기만 하면 된다.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 받는다. 포인트 적립 현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재활용품 회수기를 추가로 설치했다"라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동참해주시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들이 청년 인구 모시기에 파격적인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올해 전남 화순군이 임대료 1만 원 주택을 내놓더니 급기야 나주시는 임대료 한푼 낼 필요 없는 0원 주택을 내놓아 화제다. 0원 주택은 임대보증금 전액을 나주시가 지원하고, 임차인은 매달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는 '나주시 청년패키지 지원 사업'의 하나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0원 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 나주시는 (주)부영주택과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는 취업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임대보증금이 없는 무상 임대주택 사업을 기획했다. 0원 주택의 공급 대상은 18~45세 청년 무주택자로, 나주시에서 일하는 전입 세대다. 오는 9월부터 공급되며 올해 첫 시범 사업을 계획한 나주시는 3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시범 사업 결과 효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 100호 공급을 목표로 연차별 확대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0원 주택 공급을 위해 관련 예산 15억 원을 확보했다. 또 12일에는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 잼버리 일원에서 열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를 일주일 앞둔 25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라북도는 행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기도 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국과 잼버리가 열릴 현장을 찾았다. 김관영 지사의 현장 점검은 행사의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기반시설, 숙영시설, 대집회장,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현장과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될 과정활동장 등 시설 점검을 비롯해 폭우 및 폭염대책을 세우고 잼버리 현장 곳곳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다중인파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됐다. 전라북도는 또 잼버리 기간 동안 위기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전 세계에서 모이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식음료안전대책본부도 구성했다. 식자재부터 조리시설과 환경 등 위생 관련 전 과정을 수시로 점검해 식중독 발생을 막
대구광역시의회가 농촌 자원을 활용하는 치유 농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한다. 시 의회에 따르면 이태손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달서구4)이 제302회 임시회에서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대구광역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 연 단위의 치유농업 기본계획 수립 △ 치유 농업 관련 시책의 효율성 제고 위한 실태조사 △ 치유농업서비스 개발 및 제공 △ 사업화 및 창업지원 등의 지역 치유농업 활성화 위한 내용을 담았다. 2021년 보건복지부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동안 우울증 위험군이 3.8%에서 22.8%로 6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집단 우울증, 무기력증과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로 농촌자원을 활용하는 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농업 선진국들은 치유농업을 통해 건강관리 효과를 봐 농업의 주요 분야로 자리 잡았다. 치유농업은 스트레스 지표 21.7%, 스트레스 호르몬 28.1%가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손 의원은 지역 치유농업의 육성 및 지원의 근거를
NH농협은행 서울중앙사업부 정종관 본부장, 김성훈 고객행복센터장, 김지혜 카드고객행복센터장, 안성철 용산금융센터장이 7월 25일 NH농협은행 용산별관에 소재한 고객행복센터에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와 용산금융센터가 주관하고 서울중앙사업부가 후원해 고객행복센터 상담사들에게 커피와 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NH농협은행은 2008년부터 70세 이상 홀로 지내는 노인들에게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말동무가 되어주는 '말벗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정종관 서울중앙사업부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이 협력업체와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ESG 경영활동의 하나"라고 밝혔다.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지방정부tvU의 모회사 지방자치연구소(주)가 2023년 공무원 온라인 의무교육 첫 시범지인 무주군과 교육 협력에 관해 업무 협약했다. 7월 14일 무주군 3층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영애 지방자치연구소(주) 대표가 무주군의 경쟁력 확보와 공무원 역량 강화, 양 기관 발전에 협력하기로 맞손 잡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인사말에서 “1년을 내다보며 곡식을 심고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으며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기른다는 말을 되새기며 무주군 발전을 위해 공직자 능력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며 “전국의 우수 행정 및 정책을 소통‧공유해 온 지방자치연구소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질을 높여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애 지방자치연구소(주) 대표도 “오랜 세월 중앙 및 지방정부와 함께하면서 도움이 되려고 노력해 왔는데, 무주군에서 인정해 주신 것 같다”라며 “무주군에서 첫 번째 교육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며, 직원들과 함께 2023년 시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자치연구소(주) 부설 헬퍼공직자교육원에서 제공하는 ‘공직자 의무교육 80시간 동영
“이게 에키네시아 꽃이에요. 참 예쁘죠?” 하늘이 잔뜩 찌푸린 오전, 꽃을 심고 난 가드너들의 얼굴이 에키네시아처럼 활짝 폈다. 행궁마을정원을 찾은 날,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10여 명이 360㎡가량 규모 정원에 에키네시아, 버베나, 데이지 포함 7~8종의 꽃을 심었다. 기존에 식재되어 있던 수국과 배롱나무, 관목과 어우러져 정원이 훨씬 풍성해졌다. 행궁동 벽화마을 ‘사랑하다길’ 안 공터였던 이곳은 쓰레기가 아무렇게 방치된 공간이었다. 가드닝 교육을 받고 ‘행궁가드너’로 활동하던 주민들이 이곳을 2022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 참여 대상지로 공모해 설계부터 디자인에 이르는 과정에 참여하며 마을 정원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사계절 꽃을 심고 가꾸며 어린이 대상 가드닝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김선자 행궁가드너 대표는 “행궁마을정원은 주민들이 오가며 휴식하고, 힐링 하는 공간”이라며 “행궁마을정원을 포함해 손바닥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계기로 마을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이웃과 소통하고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손바닥정원은 집 앞 자투리 공간이나 빈 터, 낡은 공간 등 가까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책 컨트롤타워 지방시대위원회가 대통령직속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5월 25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관한특별법이 통과된 지 45일 만인 7월 10일 오후 2시 세종시 KT&G 세종타워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회, 대통령실, 중앙부처, 지방협의체 등 20여 명이 모여 출범식을 거행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내빈으로 정부 부처에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이 참석했다. 국회 지역균형발전 포럼의 상임 공동대표인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과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을 비롯해 포럼 위원인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 김형동 국회의원(경북 안동‧예천)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철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경상북도지사)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조재구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김진부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최봉환 대한민국
태안군이 교통 약자를 위한 다각적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7일 태안군은 올해 교통 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과 정류장 승하차 도우미를 배치해 노인과 장애인과 같은 교통 약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요금 할인과 안내양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통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 약자 이동지원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노인, 임신부와 같은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한 군민이 센터에 회원으로 등록 후 배차 신청하면 차가 집까지 찾아와 원활히 이동하도록 돕는다. 이용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의 2배를 넘지 않도록 책정됐다. 태안군은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를 위탁 운영 기관으로 정하고 운영 차량을 현 3대에서 4대로 늘리기로 하는 등 군민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정류장 승하차 도우미도 도입했다. 태안읍 중앙로 일대 두 곳에 승하차 도우미를 각 한 명씩 배치해 승객들이 승하차 시 짐을 들어주는 등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반응이 좋아 추가 인력과 장소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류장 승하차 도우미 제도는 작년 가세로 군수가 직접 지시한 데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