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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혁신 행정] "6차 산업 ‘임실치즈’ 전폭 지원 위해 관광과 낙농·제조업 결합시킨 실과 신설" - 전라북도 임실군 문화관광치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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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는 70여개 음식 브랜드에서 식자재로, 지역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도 활용되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임실군은 보다 체계적으로 치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관광치즈과를 신설했다.

취재|정우진 기자

​벨기에 출신으로 전라북도 임실군에 부임한 지정환(디디에 세스테벤스) 신부는 당시 가난했던 농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1969년 국내 최초로 모차렐라 치즈 개발에 성공한다. 그로부터 반 세기가 지난 지금 임실치즈는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임실군은 2005년부터 집중적으로 치즈산업을 지원하며 단단하게 다져진 기존의 산업기반 위에 치즈를 테마로 한 체험관광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1차 산업인 낙농업과 2차 산업인 유제품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관광업을 연계하여 임실치즈의 6차 산업화를 시도한 것이다.

임실군은 2011년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개장하고 임실N치즈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치즈관광특구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그 결과 임실치즈테마파크는 2015년 8만명 이상의 체험관광객이 방문했고, 임실N치즈축제는 4일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하는 등 관광산업도 본격적인 궤도 위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임실군은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치즈 6차 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 12월 31일 축산치즈산림과의 치즈기획팀과 문화관광과를 통합하여 문화관광치즈과(과장 최정규)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치즈과는 치즈의 생산, 판매, 유통, 홍보, 관광 등 치즈산업 전반을 관장하게 되어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관광치즈과의 최용한 치즈기획팀장은 “치즈산업은 시설물을 건축하는 하드웨어사업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소프트웨어산업이 병행되는 사업”이라며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며 축산산림과나 임실치즈축협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 팀장은 “치즈산업을 통해 FTA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낙농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문화관광치즈과가 그 중심에 서서 임실을 농촌 체험관광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등 치즈 수도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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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치즈과는 앞으로도 ‘임실하면 치즈’라는 지역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임실치즈체험관광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충을 도모할 것이라고 한다. 최 팀장은 이를 위해 지정환 신부의 생가터를 복원해 치즈체험관광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등 호남지역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실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더 자세한 사항은 최용한 전라북도 임실군 문화관광치즈과 치즈기획팀장(063-640-2522, han26@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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