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전국 최초로 현장 적용한 투명페트병 별도 수집 후 직접 매각하는 ‘투명페트병 노다지 사업’을 1분기에 시행한 결과 ‘본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자체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시행(2021년 12월)되고 있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를 매각분야까지 확대하여 논스톱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올해 전 지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처리를 적용 시행한 결과 지난해 1분기(26.5톤) 대비 229% 증가한 87.2톤을 수거, 처리하여 4800만원의 매각수익 성과를 거뒸다.
작년 하반기(7월)부터 투명페트병 처리 단계를 기존 4단계(수집 → 운반 → 선별·포장 → 매각)에서 3단계(수집·선별 → 운반 → 매각)로 간소화한 시스템을 공동주택과 재활용도움센터에 적용하였으며, 올해 1월 부터는 시 전 지역(17개 읍면동)으로 확대했다.
수집 효과 상승의 원인으로는 △매주 재활용데이 운영(투명페트병 1kg당 종량제봉투 10L 2장 지급) △투명페트병 수집 자원봉사제도 연계사업 △클린하우스 재활용품 도우미(65명)를 배치하여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홍보 및 계도 진행 △투명페트병 전용수거함 전 클린하우스(387개소) 및 공동주택(100개소) 배치 등을 꼽았다.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은 간단하다. 투명페트명 음료를 다 마신후 ‘내용물 비우기 → 라벨 제거하기 → 찌그러뜨리기 → 뚜껑 닫고 배출하기’를 실천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별도 수집 직접 매각 시스템 운영을 통해 올해 1억 8000만 원 이상의 시 수익 증대를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시민들의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