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도심 차량 정체 해소, 사고 줄이기 위해 화물자전거 택배서비스 도입 미국 뉴욕시는 택배회사가 참여하는 화물 택배 자전거 배달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물 자전거를 이용한 택배서비스는 맨해튼 내에서 가장 번잡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기 구동 페달을 장착한 화물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바퀴가 4개 이상 여러 개이다. 화물자전거를이용한 택배서비스는 뉴욕 시내 번화가의 트럭 통행량을 줄이고 정차 차량의 공회전으로 차량 배출가스가 증가하는 것을 피하는 외에 보행자도로에서 운행하는 배달 차량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화물자전거 택배 시범 운행은 UPS, DHL, 아마존 등 대형 택배회사들이 제공하는 100여 대의 택배용 자전거를 활용한다. 뉴욕시 도로교통국이 발표한 프로그램 지침에 따르면 택배 자전거의 크기는 보행자 전용 도로에서 주차 가능하고, 장애인 편의 시설 구역을 침범하지 않아야 한다. 연락처 및 인식표를 택배 자전거에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택배 자전거의 속도는 시속 20㎞를 초과할 수 없다. 택배 기사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야간에는 택배 자전거를 택배회사 시설에 보관해야 한다. 화물자전거 택배 서비스는 교통이 혼잡한
전자 발찌와 팔찌, 위성항법 기술 사용 전자감시 장치는 범죄 전과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장치로 발목에 착용하는 전자발찌와 손목에 착용하는 전자팔찌가 있고 통상 위성항법(GPS) 기술을 사용한다. 전자감시 장치는 1984년 미국 뉴멕시코주 판사인 잭 러브가 만화 <스파이더맨>에 나온 위치 추적 장치에서 영감을 얻어 제어기기 제작업체 하니웰에 의뢰해 팔찌 형태로 개발, 특정 범죄 전과자나 관리 대상자에게 처음 부착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선 2005년 플로리다주에서 9세 여아의 납치·강간·살인 사건 발생 후 12세 이하 아동 대상 성범죄자는 최소 2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고 출소 이후 평생 전자 감독 장치를 착용하는 의무를 주법으로 법제화했다. 이후 연방 차원에서도 모든 주가 성폭력 전과자에 대해 전자감시를 의무화했다. 대부분 주에서 성범죄자는 출소 후 평생 전자 장치 부착이 의무화되는 추세다. 특히 조지아주는 성적으로 위험한 사람으로 간주하면 재범 위험성 여부를 묻지 않고 평생 전자 감독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일부 주에서는 전자 장치를 부착한 사람이 일정 반경 안에 들어가면 인근 사람들에게 성범죄자가 근처에 있음을 신호로 알려주는 기능을 부가
일본 교토, 공식 관광 사이트에 ‘채팅봇’ 도입 일본 교토시는 시 관광 공식 사이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회화 프로그램인 채팅봇을 도입했다.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광객의 의문이나 문의 사항을 해결함으로써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채팅봇은 교토 종합관광안내소에 들어온 질문을 활용해 내국인과 외국인 맞춤형 질문과 답변을 작성해 제공한다. 관광지, 이벤트, 교통정보 등의 항목으로 정리한 선택사항에 기초해 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하는 정보에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선택사항 이외의 질문에 대해서는 화면 아래 입력란에서 직접 입력되는 단어를 바탕으로, 준비된 답변 중 해당하는 내용을 골라 답변을 제시한다. 채팅봇은 대화 결과를 학습해 점차 답변의 정확성을 높인다. 이용자가 질문한 내용을 축적하고 관광객이 요구하는 정보를 분석해 정보 전달이나 향후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된다. 질문 내용을 토대로 특정인의 흥미나 취향을 분석해 해당 특정인만을 위한 맞춤 관광 정보를 그 사람에게만 표시하는 등 이용자의 흥미·관심을 고려한 정보 전달을 강화함으로써 단골 확보 및 관광소비액 증가를 도모한다. 채팅봇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질문에
선진국의 최신 행정 추세에서 우리나라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는 없는지 살펴본다. 독일, 2022년부터 담배 광고 전면 금지 독일 정부가 2022년 1월부터 담배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AFP 통신이 5월 22일 보도했다. 독일은 현재 미디어를 통한 담배 광고를 금지하되 거리에서의 포스터와 영화관에서의 담배 광고는 허용해왔다. 대연정 다수파인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소수파인 사회민주당은 최근 오랫동안 협상을 벌인 끝에 이같이 합의하고 관련 법안을 연방하원에 올릴 예정이다. 대연정은 2016년에도 담배 광고의 전면 금지를 논의했는데, 기민당·기사당 연합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었다. 관련 법안에는 담배의 무료 배포 행사를 금지하는 내용과 2024년부터 전자담배에 대한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대연정은 흡연율을 낮추고 젊은 층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게 하도록 이같이 합의했다. 2014년 유럽연합(EU) 통계에 따르면 독일 성인 가운데 흡연자 비중은 15% 이고, EU 평균은 19%이다. 함부르크시 난방유 전면 금지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과 시민 건강 개선을 위한 녹색
반복 기권 시 운전면허 정지, 재판 받아야 호주는 특별한 선거법과 선거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호주의 의무투표제는 전국적인 선거에서 1924년에 도입됐다. 퀸즐랜드주는 이보다 앞서 1915년에 의무투표제를 도입했고, 빅토리아주는 1926년, 뉴사우스웨일스와 태즈메이니아주는 1928년, 웨스턴오스텔리아주에서는 1936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는 1942년에 각각 도입했다. 그러나 토착 호주인들은 1984년까지 의무투표제의 적용을 받지 않았다. 호주의 빅토리아주는 1855년에 무기명투표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1912년 선거인명부 작성을 의무화하고 1924년에는 연방선거에서 의무투표제도를 도입했다. 호주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연방선거와 주 선거에서 의무적으로 투표해야 한다. 이러한 선거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하였을 때 따르는 형 또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주마다 다른 벌금과 벌점 제도가 있는데 퀸즐랜드 선거법에 따르면 첫 의무투표제도를 위반하였을때 내야 하는 벌금은 약 133.45달러, 한화로 약 14만 원 정도(2020년 7월1일 기준)이며 벌점 1점이 부과된다. 반복적으로 투표를 하지 않으면 그만큼 벌금과 벌점이 올라가며 운전
영국 에든버러시, 청년 장애인 훈련·인턴·취업 연계 프로그램 영국 에든버러시는 EPS(Edinburgh Project SEARCH)라는 이름의 장애인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청년 장애인에게 숙식하며 업무를 익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Project SEARCH’는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에서 1996년 처음 시작한 장애인 고용지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500여 도시에서 활용 중이다. EPS는 NHS(영국 국민건강서비스), 에든버러 대학, 민간 기업(Into Work)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코틀랜드 청년 장애인의 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5년간 116명이 인턴 교육을 받고 이 중 93%가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장애인 고용지원 대상은 16~29세의 청년 장애인 중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사람으로 이동과 교육 수강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장애인의 취업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Transition-to-Work’ 프로그램은 취업교육, 고용시장 탐색, 장기간의 일자리 코칭, 멘토(선생님, 트레이너, 고용주)의 끊임없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인턴십을 활용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도시민 소외개선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주민 식사 모임을 지원하고 대화 상대가 필요한 외로운 사람을 위한 벤치를 설치한다. 시민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지역사회 연결 캠페인 ‘Hello,How are you?’는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민 소외와 정신 건강 정보, 장년층의 소외·외로움 관련정보제공, ‘Hello, Let’s Eat!’ 프로그램, ‘버디 벤치’(BuddyBench) 설치, 자살방지 전략과 이행계획 등이다. 도시민 소외와 정신 건강 개선 운동, ‘Hello, Let’s Eat!’은 낯선 이웃 주민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증진한다. 지역사회의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싶은 에드먼턴 시민이 주관 단체에 신청하면, 무료로 식기류와 돗자리 등을 대여한다. 제공 물품은 접시, 그릇, 주전자,수저, 플레이스 매트(Place Mat)이며 최대 24명의 모임까지소화할 수 있는 규모이다. ‘Hello, Let’s Eat!’ 은 행사 대여 및주최 전문 지역기업인 ‘River City Events’와 에드먼턴시의도시 농업 전략팀이 제휴하여 2018년부터 19개 지역에서 시범 시행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오스틴시는 소기업·소상공인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부터 기존 기업의 신 시장 확보와 역량 강화까지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경제개발부(Economic Development Department) 내에 소기업 프로그램(Small Business Program) 부서가 맡아 추진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인 비즈 에이드(BizAid)는 온·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사무실공간 등 시내의 자원을 소개하고, 사업 계획, 마케팅 플랜, 재무 계획, 사업 관리에 관한 일대일 코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비즈 오픈(BizOpen) 프로그램은 창업자가 알아야 할 시정부의 도시계획, 허가 절차, 규제, 시설점검 방침 등의 내용을 온라인 세미나로 제공한다. 시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니즈를 파악하여 보고서(City of Austin Small Business Program Needs Assessment Report)를 발행한다. 설문조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최종 보고서와 데이터는 웹사이트에서 공개한다. 소수자·여성
에히메현, 빅 데이터 활용 맞선 성과 일본 에히메현은 아이무스비를 통한 빅 데이터를 활용해 청춘남녀의 맞선을 주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출산율 저하의가장 큰 원인은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이 어려워 아예 독신으로 남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에히메현은 결혼 촉진정책으로 결혼할 마음은 있으나 마땅한 상대를 만나지 못한사람들을 위해 좋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은 2008년 11월 에히메 소개국이 문을 열고 난 후부터 독신남녀 맞선 이벤트인 드아이(de-Ai)를 열었다. 에히매소개국은 이 프로젝트에 기업들을 이벤트 오거나이저로 참여시키고맞선 남녀의 지속적 관계 발전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훈련시켰다. 결혼 적령기 남녀의 만남 이벤트를 열고 2011년부터는 아이무스비(愛結び)라 불리는 일대일 맞선 이벤트를 시작했다. 아이무스비 이용방법 1 휴대폰이나 PC로 에히메소개국 웹사이트에서 회원 등록 신청을 한다. 2 회원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에히메소개국에 제출한다(인터뷰에서 신원 확인 후 회원카드를 발급한다). 회원자격은 20세 이상 미혼 남녀다. 에히메현 이외 현에서 사는 사람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3 휴대폰이나 PC로 회원 신상을 열람할 날짜와 시간을
LA시 교통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고 저소득층의 이동성 향상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프랑스의 볼레로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차로만 운영하는 차량 공유서비스 블루LA를 지난 4월부터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되며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또는 전화를 이용해 가입한다. 이용요금은 일반회원은 월 5달러(약 5,500원), 저소득층 회원은 월 1달러(약 1,100원)이며 분당 이용료는 일반회원이 분당 0.2달러(220원), 저소득층 회원은 0.15달러(165원)다.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셀프서비스로 운영한다. LA시는 연말까지 서비스 스테이션 40곳, 전기차 100대, 충전소 2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