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산 넘고 물 건너 서울 중구까지’ 부재를 단 조영훈 서울시 중구 의원의 새 책 《내일의 희망을 만들다》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가 2월 10일 오후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1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조영훈 의장은 “책을 보고 누구든지 나쁜 생각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데 주안을 뒀다”라며 “이 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은 중구민들이며 그동안 많이 채찍해주시고 화합하도록 노력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조영훈 의장은 “미국 대통령이 80에 됐는데 나는 아직 70밖에 안 됐으니 아직 10년은 할 일이 많았다”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회상하며 “아직 할 일이 있다. 특히 중구에서 여러분과 함께 중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여러분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더 해야겠다”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의장은 “오늘의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어디에서든지 조영훈이 나쁜 짓은 안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영훈 의장이 펴낸 《내일의 희망을 만들다》 는 50년 전 고향 순천을 떠나 고달팠던 서울 살이의 애환과 질곡의 시간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봉사하는 인간
강원도 양양 출신 김명선(57)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이 정부청사관리본부 과천청사관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부과천청사는 정부청사 부족과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대민 행정서비스향상을 위해 건립된 청사다. 정부과천청사는 자연과 전통을 고려한 건물배치, 보행자 중심의 동선 계획, 직원들의 휴식과 생활의 만족을 위한 공간 조성, 국가행정을 위한 특별한 공간 조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김명선 소장은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강원도청 기획조정실장,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국장, 행정안전부 민방위심의관을 역임했다.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땅과 집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죠? 오늘 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땅부자를 만나러 왔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허필홍 강원도 홍천군수_ 네, 안녕하세요? 이영애_군수님이 대한민국 최고의 땅부자라고 하는데, 맞습니까? 허필홍_ 네, 맞습니다. 홍천군은 대한민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습니다. 지정학적으로 강원도 중심에 위치하며, 서울의 한 3배 정도 되죠. 제주도만 한 면적입니다. 그 속에는 아름다운 산과 강, 계곡, 숲 등 멋진 곳이 많습니다. 이영애_ 여러분! 홍천으로 오시죠. 먼저 군수님 QR 영상을 시청하겠습니다. 허필홍_ (영상을 본 후) 그동안 비대면 회의나 메타버스 회의는 몇 차례 해보았지만 이렇게 제가 나온 인터뷰를 시청하며 인터뷰하기는 처음입니다. 이영애_ 저희가 바로 이런매거진입니다. 신년사에 유지경성(有志竟成), 믿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하셨는데, 올해 각오를 좀짤막하게 말씀해주시죠. 허필홍_ 유지경성은 ‘뜻이 있어 비로소 이루다’는 뜻입니다. 요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 많은데요, 좋은 계획과 뜻을 많이 세우시고 다 이루셔서 행
공직에 있을 때 끊임없는 혁신과 보다 나은 대안을 찾으려 애썼던 이원철 달인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항상 열심이었다. 퇴임 후에도 안정적인 공무원연금을 타며 사는 것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아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이를 혼자만 알고 있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현재 이원철 달인은 지방인재개발원 퍼실리테이터 강사, 대구한의대, 가톨릭대, 공무원연금공단에서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원철TV_ https://www.youtube.com/channel/UCTSD-N-Ds3QsXS8hejdh28A/featured *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원철TV 유튜브로 바로 연결됩니다. 이원철 달인이 운영하는 '이원철TV'의 주된 콘텐츠 내용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보다 편리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메모하지 마세요. 스마트폰 엣지 화면에 고정(56만회)', '갤러리 사진이나 이미지에 마음대로 글쓰기(36만회)', '항상 새것처럼 스마트폰 최적화(34만회)', '문서에 서명을 깔끔하게 넣는 법(3
※ 한국시간 1월 14일 오전 11시 화상 인터뷰 했다. 최원재_ 안녕하세요. 그레그 브레진스키 교수님. 미국에서 교수님 강의를 들은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월간 《지방정부》 구독자 여러분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브레진스키_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그레그 브레진스키, 한국 이름은 배투호입니다. 대학원 시절부터 미국과 아시아의 관계를 공부하고 일했습니다. 현재는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부 국장을 맡고 있고요. 《Nation Building in South Korea》라는 책을 썼는데 한국에서는 《대한민국 만들기 1945~1987》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됐습니다. 중국어도 배웠고 제3국가의 중국-미국 경쟁관계에 대한 책도 썼습니다. 현재 동아시아 국제관계 그리고 동아시아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고, 중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최원재_ 정말 친한파이시군요! 교수님께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한국 이름도 직접 지으셨더라고요? 한국명 ‘배투호(裵鬪虎)’는 어떤 의미입니까? 브레진스키_ 대학원 생활을 할 때 한국 친구들이 만들어주었습니다. 많은 한국인이 이름에 ‘범’이나 ‘호’를 쓴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가 한국
지방정부_ 달인님,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요? 일개 7급 공무원이 어떻게 구 재정 115억원을 횡령할 수 있나요? 최기웅(서울특별시 강서구 민원여권과장)_ 우선 지자체의 예산회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예산회계는 총 3개의 파트로 이루져 있습니다. 각종 시장조사 등을 통해 어떤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쓰겠다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사업부서와 재무관, 지출원이 있는데요. 재무관은 사업부서의 서류를 검토해 사업비가 적정한지 면밀히 검토한 후 과다하면 삭감을 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갈 돈을 확정짓는 역할을 하죠. 보통 재무관은 일반부서의 과장급이 하고 재무과는 재정국장이 담당합니다. 그러나 재무관은 앞으로 나갈 돈을 확정짓기만 하지 돈을 내보내지는 못합니다. 지방정부_ 왜 그렇죠? 최기웅_ 자신이 아는 업자에게 돈을 더 주려고 할 수 있고, 각종 부정부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대신 지출원이 마지막으로 본래 추진하려는 사업과 관련된 각종 물품이나 인건비 등이 제대로 전달되는 것인지 확인합니다. 지출원이 최종 도장을 찍으면 은행을 통해 지급명령이 되는데요. 물론 여비나 수당의 경우 현금으로 줄 필요가 있을
대한민국 최고의 연꽃 단지인 궁남지를 잘 조성해낸 이계영 전 부여군 사무관. '연꽃애비', '연의 남자'로 불리며 하루 방문객이 고작 100명에 달했던 궁남지를 수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어낸 인물이다. 덕분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생산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계영 사무관은 2013년 지방행정의 달인에도 선정되어 그의 노력은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부여에서 명예퇴직을 한 후 당진에 와서 합덕제를 제2의 궁남지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부여군에서 명예퇴직을 하긴 했지만 이계영 달인이 궁남지 연꽃을 잘 관리해주길 바랐던 부여군수는 이 달인이 퇴임 후에도 계속 일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줄기차게 해왔다. 그러나 이계영 달인은 후배 공무원의 앞길을 위해 과감하게 정년 퇴임 1년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하였다. 이후 개인 회사에 2년 6개월 간 근무했는데, 연꽃으로 관광활성화를 꾀하려는 여러 지자체의 자문이 쇄도했다. 특히 김홍장 당진시장과 당진이 지역구인 김명선 현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지역에 있는 합덕제를 궁남지와 같은 연꽃 관광지로 조성해달라는 숱한 요청이 있었다. 결국 삼고초려되어 이계영 달인은 퇴임 후 다시 당진에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산림 소득증대와 임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시는 한국임업진흥원장님을 인터뷰합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_ 네, 반갑습니다. 이영애_저희가 먼저 원장님 영상을 QR코드로 만들어봤는데요, 한번찍어보시죠? 이강오_ (QR코드를 찍은 후) 산촌이 미래의 삶터라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인데요. 인터뷰 영상을 보니 생소하며, 혁신적이네요. 시대가 참 빠르게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이영애_ 카카오톡을 보니까 ‘이강오’가 아닌 ‘강오리’라는 이름을 쓰시던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강오_ 젊은 시절에 해외 산림이나 해외 도시공원을 찾아 국제활동을 많이 했는데요, 당시 외국인들이 저를 ‘강오리’라고 부르더라고요. ‘이강오’보다는 ‘강오리’가 훨씬 부드럽고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애명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영애_ 인생의 대부분을 숲에서 보내셨는데, 숲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이강오_ 선택은 점수 보고 한 거고요. 이왕 임학을 공부한 만큼 세계적인 이슈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대림을 전공했고, 코이카 자원봉사로 지원해 필리핀에서 2년 6개월 정도 있었습니다. 당시 열대림을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은 1월 20일 정부세종컨션센터에서 82번째 총회를 열고 교육 현안별 교육감 책임 중심 소위원회 운영 결과에 대한 교육의제를 토의했다. 총회에 참석한 교육감들은 △ 지역 순환경제 중심의 생태전환 교육 실행 방안 △ 민관 거버넌스형 남북교육교류사업방향 모색 △ AI 교육의 방향 연구는 전국 교육청이 교육 모델을 공유하고 차기 안건으로 상정해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 운영 연구와 교육 권한 배분을 통한 학교자치 모델 구축은 의원 발의 및 학교자율성 신장 방안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기후 위기시대에 대처하는 학교 시설 설계 방안과 고교학점제 동비을 위한 192학점 기반의 교육과정 유연화 방안은 관련 정책 수립을 교육부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과 117 학교 폭력 신고센터 운영 지침 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중앙 단위의 신고 센터를 경찰청 본청에 설치하고 지역별 117 학교 폭력 신고 센터를 통합 운영하기 위해서다. 협의회는 또 민주시민 교육 시도교육청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교육감이 중간에 퇴임하더라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
수많은 감사를 받으면서도 순천만생태정원을 복원하며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획한 최덕림 전 순천시 국장이 적극행정 명강사로 활동하면서 브런치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7년 퇴직을 한 최덕림 달인은 현재 '멍때리는 숲'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원의 70%가 산림이니 만큼 인간이 자연을 헤치지 않고 서로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데, 그간 산림영역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숲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 중인 것이다. 더불어 최덕림 달인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적극행정 강사로 혁신과 적극행정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는 5급 사무관 역량교육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행정 경험을 마음껏 전달하고 있다. 강의를 들은 후배들이 너무 강의가 좋았다고 끊임없는 메시지를 보내서 강의를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페이스북을 비롯해 각종 SNS을 활발하게 해왔던 최덕림 달인은 이제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브런치앱에 '최덕림'이라고 치면 많은 글이 이미 올라와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의 소유자 최덕림 달인이다. 최덕림 달인은 퇴직을 앞둔 지방행정의 달인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인생 2막을 준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