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국민들이 민주당을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잘 하라고 하는데요.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_ 네, 반갑습니다. 민주당이 대안정당, 정책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아직 국민의 기대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영애_ 지난 2월 있었던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시상식때 위원장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시지요. (영상 시청 후) 지금 위원장님은 어떤 마음이신지요? 홍익표_ 우선 그 당시 제가 굉장히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방송 연기자 200명이 직접 투표를 해서 제가 선정된 것이었는데, 감사드리죠. 정치인들이 지나치게 당리당략과 싸움에만 몰두하는 것에 대해 잘하라는 질책도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이영애_ 이번에는 올해의 입법상을 받아보십시오. 그동안 발의한 법안 중 국민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법안은 무엇인가요? 홍익표_ 하나는 국민휴일법입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은 휴일이 없었어요.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에 의해 주 1회 휴식을 보장받고, 공무원은 관공서 휴일에 관한 규정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OECD 국가가 휴일과 휴식권을 보장하는 만큼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원장님, 안녕하세요? 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장_ 안녕하세요? 발행인님. 이영애_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부지사님으로 계실 때 뵀었는데, 원장님이 오셔서 앞으로 연구원이 더욱 탄탄해질 것 같습니다. 원장님의 유튜브 쇼츠 영상을 제작해보았습니다. (영상을 본 후) 영상을 보신 소감 한 마디 해주시지요. 강성조_ 보통 인터뷰를 하면 마이크를 통해서 하는데 이렇게 제가 찍힌 영상을 보며 인터뷰를 한다는 게 깜짝 놀랐고요. ‘역시 지방정부는 다르다, 정말 앞서가는구나’라는 생각을 새삼스래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이영애_ 저희가 지방세연구원을 잘 알고 있지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고요. 사실 재정이 참 중요한데요. 지방세연구원 소개를 좀 해주시죠. 강성조_ 지방세연구원은 좀 의미있는 연구기관입니다. 왜냐하면 243개 전체 지자체가 출연해서 만든 기관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전국 지자체가 다 주인이고,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원 입장에서는 지자체를 어떻게 도와줄지가 제일 큰 문제인데요. 지방의 여러 현안 중 요청하는 연구 사업을 하고, 지방공무원 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과 쟁송 업무 지원으로 지방세나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터넷, 스마트폰 출현과 함께 시작된 정보의 유통은 그 양과 질에 있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스마트폰은 인류에게 매우 유용하고 편리하기도 하지만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정보화 시대에 익숙지 않은 나이 든 세대는 스미싱과 같은 엉뚱한 피해에 노출되어 있다. 부모가 겪은 심각한 피해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신세대 자녀가 정보화 시대의 부작용에 무기력한 자신을 한탄한 사례(택배 주소 변경 요청, 3억 8,000만 원 인출, 휴대폰 먹통)도 보도되었다. 이러한 피해는 학력이나 정보화의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신종 위험이다. 이제 인터넷의 이점은 슬슬 단물이 빠지고 암 덩어리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이에 대비하고 극복할 수 있을까? 교육을 통한 무장 말고는 묘책이 없다. 그런데 코딩 교육부터 인터넷 시대에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사가 부족한 현실에서 과연 교육이 가능할 수 있을지…. 현실은 챗GPT 등 끝도 없이 놀라운 상황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치료도 시급하고 예방도 더 늦출 수 없으니, 방법은 제대로 된 교육밖에 없다. 여기에 게을리 하는 정부와 국민은 새로운 시대에 낙오자가
이영애 발행인_ 어머니의 품 같은 고장 장흥군을 찾아왔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군수님이 나오는 영상을 QR코드를 찍어 확인해보고 소감도 나눠주세요. 김 성 장흥군수_ (QR코드 스캔 후 영상 재생) 제가 나오는 영상을 보며 인터뷰해보기는 처음인데, 새롭고 독특하네요(웃음). 이영애_ 군수님 복장이 좀 색다르네요. 어떤 콘셉트인가요? 김 성_ 장흥을 대표하는 축제에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있어요. 지금 입은 옷이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유니폼으로, 저를 포함해 장흥군 전 직원이 맞춰 입었습니다. 이영애_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어떤 행사인가요? 김 성_ 2023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9월 8일부터 9월 14일까지 7일간 장흥에서 열립니다. 통합의학이란 한의학, 현대의학, 치료 효과가 검증된 대체의학을 융복합해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의료 서비스입니다. 명의와 명사의 건강 강좌는 물론 야외 족욕 체험, 십전대보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으니 2023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에 오셔서 건강 체크해보시고, 장흥군 자연에서 치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영애_ 모르면 몰라도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알고도
어릴 적 소를 몰고 나무하러 오르던 산을 어른들은 '기배기재'라 불렸다. 어른들이 그리 부르니 그런 줄로만 알았다. 후에 임란사를 접하면서 그곳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이고, 임진왜란 배 울산의병의 주둔지이자 격전지인 기박산성인 것을 알았다. 젊은 의병들의 애국심과 기상이 남아 있는 곳. 지금 그곳에는 '旗嶺(기령)'이라 적힌 비석만 외로이 남아 의병의 넋을 달래고 있다. 울산 의병의 흔적-기박산성과 달현재 울산은 조선시대 왜란 당시 전쟁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중요 전투 지역이었다. 왜적에 항거해 나라를 지키는 데 공을 세운 선열도 많았 고, 그런 역사의 현장이나 지명도 일부 남아 있다. 울산과 경주의 경계에 위치한 기박산성은 신라시대에 축성했으며, 해발 590m의 함월산 삼태봉을 에워싼 1.8km의 석성이다. 경주시 양 남면의 동해안 일대와 남쪽의 울산만, 서쪽 모화리 일대를 동시에 관망할 수 있는 지형적 조건을 갖춘 곳으로 왜구를 방어하는 동해안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다. 기박산성은 울산 의병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다. 1592년 4월 23일 울산의 선비 7인이 기박산성에 제단을 설치해 의병의 출진을 하늘에 알렸다. 이후 기박산성은 울산 의병
Q. 의원님, 반갑습니다. 짧게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젊고 활기찬 강북’을 위해 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북구의원 최인준입니다. 해병대에서 장교 생활을 하고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일하다가 서울 강북구의회에서 의원으로 당선되어 열렬히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입니다. Q. 1년 넘게 의정활동을 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열의만 가득했던 스물여섯 청년 의원이 여기저기 부딪쳐 깨어지고 성장하며 어느새 1년이 지났습니다. ‘내가 임기 동안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구나’ 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1년이기도 했고요. 앞으로의 3년도 초심 그대로, 더 열심히 달리고 고민하며 구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Q. 의원님을 뽑아주신 지역구민 여러분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사랑하고 존경하는 삼각산동, 삼양동, 송천동 주민 여러분! 여러분이 제가 정치를 할 수 있는 이유이고, 책임감의 원천입니다. 의회 일도 꼼꼼히 잘하고 주민들과 소통도 잘하는, 기대에 부응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더 자주 뵙겠습니다. 앞으로의 3년도 초심 그대로 더 열심히 달리고 고민하겠다! Q. 가장 기억에 남은 성과와
신승근, 조경희 두 저자가 10년간 일본의 고향납세제를 천착한 결과물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에 이어 《가슴 뛰는 기부 혁명 :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 교과서》를 펴냈다. 지역 경영을 위한 새로운 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각론에 해당하는 《가슴 뛰는 기부 혁명》은 고향납세제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복리를 향상시켰던 일본 지자체들의 우수사례와 특색 있는 일본의 고향납세 답례품 사례, 생활인구제와 고향사랑기부제 접목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담당 공직자라면 곁에 두고 참고해볼 만하다. 저성장 시대, 지난해부터 국내 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국가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의존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지자체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필수가 되었다. 바야흐로 지역 경영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일본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어 지역 경영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지 6개월이 지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가 사는 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받을
현대인들은 문명의 편리함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행복하지 못하다. 많이 누리고 있으나 만족이 없고, 더 큰 욕구만 있을 뿐이다.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도 늘어났지만 더 오래 살고 싶은 욕심이 가득하다. 또한 과거보다 많은 자유가 보장된 사회에 살고 있고, 인간 평등과 인권이 존중된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와 인권을 요구하는 투쟁 강도는 더해가고 있다. 교육의 질도 개선되지만 날로 범죄는 흉악해지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살기 어렵다는 말이 계속 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목사이자 시인작가인 최선 목사는 이에 대해 "우리는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면서 "그 권리를 누리려면 참된 행복이 무엇인가를 알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최선 목사는 이번 신간을 통해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혜를 모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참된 행복으로의 길을 걷고 싶었다"면서 "이 책을 대하는 모든 분들이 나날이 즐겁고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행복에의 길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제1부 행복으로의 초대에서는 '겸손으로의 초대', '기쁨으로의 초대', '복음으로서의 초대', '축복으로서의 초대'이며, 2부에서는 '생수
이영애 발행인_ 얼마 전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하셨더라고요. 저희가 짧은 영상을 만들어왔습니다. QR코드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_ (QR코드 스캔 후 영상 시청) 첨단화된 세상이라 즉석에서 영상을 볼 수 있네요. 이영애_ 아주 흐뭇한 표정으로 영상을 보셨습니다. 느낀 점을 말씀해주세요. 이동환_ 고양시가 108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며, 기업을 많이 유치해 자급자족 도시가 되도록 실천하겠습니다. 이영애_ 말씀하신 부분이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과 연결될 텐데요, 취임 후 대표적인 성과 3가지를 공유해주세요. 이동환_ 무엇보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선정된 일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임 첫날,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 계획을 1호 문서로 결재했어요. 이후 효율적으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정부에도 지속해서 요구 사항을 피력해 경기 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창릉천이 3,200억 규모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고요. 이를 통해 창릉천 수질이 개선되고, 세계적인 명품 하천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최근에
대한민국은 선진국? 국민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UNCTAD(유엔무역개발협의회)는 2021년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지위 변경했는데…. 왜 각종 사고가 빈발하고 자연재해에도 취약한 안전하지 못한 국가로 남아 있는지 국민은 납득하기 힘들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로 국민을 절망케 하고, 작년 여름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사고가 부른 어처구니없는 인명 피해에 이어 다시 오송 지하차도에 많은 인명을 수장시키다니…. 극한 호우를 뿌린 하늘 탓만 할 텐가? 이러다가 ‘대한민국은 사고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생겼다. 무엇보다도 왜 이렇게 판박이 사고가 나고 또 나는지 제대로 된 원인을 규명해야 하겠다. 처벌이 능사는 아니지만 책임이 있는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하게 다스려야 할 것이다. 민간 사업장에서는 소수의 인명 손실에도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꼼짝 못 하게 하지 않는가. 국민의 안전 의식 고취와 공직 사회의 철저한 예방 대책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안전 교육 실시, 그리고 민간과 정부의 안전 강화를 위한 투자는 사고 터진 후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점진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8월호에 소개한 해외 사례(코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