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속성장의 나침반! 부제는 창의적인 국민, 유능한 정부, 신나게 뛰는 기업이다. 모든 책의 핵심은 제목과 부제에 다 들어가 있다. 대한민국 지속성장의 나침반은 40여년을 국내외 IT기업에 몸담아온 정보통신 전문가가 대한민국의 구석 구석 현실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무엇보다 저자 김홍진은 글로벌 환경에서 경험하고 체득한 혁신 경영을 전파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평생 현직으로 최신 트렌드를 놓치 않고 끊임없이 학습하는 지식인이다. 특히 김홍진은 정부기관, 공공기관,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업무 환경을 바꾸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강의와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 좋은 책의 조건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추천사이다. 누가 추천사를 썼는지 그 추천사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가 중요하다. 이 책은 염재호 고려대학교 19대 총장과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역임한 심보균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길병원AI병원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이언 가천대 의과대학교수가 추천사를 썼다. 염재호 총장은 추천사에서 "김홍진의 글은 힘이 있고, 무섭고, 아이디어가 넘친다"면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미래지향적 정책 대결보다 인신공격
비동기 소통, 대체 그게 뭐에요? 소통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소통 방식 '대화'를 비롯해 회의, 전화 통화, 실시간 채팅, 메신저, 이메일, 문자메시지, SNS메신저, 온라인 게시판 등 셀 수 없이 많다.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우리의 업무 방식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엔 주로 대화와 회의처럼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하는 소통이 대세였다면, 온라인이 대세가 되면서 카카오톡과 같은 채팅 도구와 협업 툴, 사내 메신저 등 실시간 소통이 업무 방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조직에 MZ세대가 입성하면서 실시간 소통 대신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SNS 메신저와 같은 비동기 소통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비동기 소통은 오는 전화 다 받지 않고, 채팅 메신저 알람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이메일이나 SNS 메신저 등은 시차를 두고 소통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뉴트로의 영향 탓인지 '필담'도 유행이란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경기 지역 무인 카페에는 화이트보드나 방명록을 통해 손님끼리 이런저런 잡담이나 시시콜콜한 대화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얼굴을 보면 쑥쓰럽고 하기 어려운 말들도, 문자로는
“아니, 또 배가 뒤집혔단 말인가?” 조선 인조는 안타까웠다. 세곡미(稅穀米-조세 로 거둔 곡식) 500석을 싣고 지금의 태안해안국립공원 수역(水域)인 충청 안흥 량(安興梁)을 항해하던 조운선(漕運船)이 전복됐다는 보고였다. 당시에 엄청난 사고였다. 요즘 신문·방송의 1면 머릿기사 감이었다. 1석(섬)은 성인 한 사람이 1 년간 먹을 수 있는 양식이다. 나락(벼)으로 치면 200㎏에 해당한다. 500석이면 10톤이다. 그런 귀중한 곡식이 바닷 속으로 수장됐고 사망자까지 생겼다. 조운선 전복 사고는 고려 시대부터 조정(朝廷)의 골칫거리였다. 실제로 조선 태조부터 세조까지 확인되는 조운선 전복 사고는 선박 침몰 200여 척, 사망자 1,200여 명, 세곡 손실은 1만 5,800여 석이나 됐다. 태조 4년(1395)에 경상도 조운선 16척이 침몰했고, 태종 14년(1414)에 전라도 조운선 66척 침몰에다 200여 명이 익사하고 5,800석의 세곡이 손실됐다. 또 세조 원년(1455)에는 전 라도 조운선 54척이 침몰했다. 이어 조선 중기에는 호남 세곡 손실만 10만 석에 이를 정도였다. 최근 안흥량 바다에서는 곡식은 물론 최고급 고려청자, 발신지와 수신자가 적힌
정권 / 건국대학교 교수 / 현 한국대기환경학회실태·정책관리분과회장 / 현 한국환경보건학회 부회장 / 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자연은 스스로 환경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능 력이 있는데, 이를 자정작용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정화하는 능력의 한계치를 넘을 때 우리는 오염됐다고 말한다. 즉 현재 우리가 맞고 있는 환경오염 사고는 이러한 자연의 자정 능력이 임계 상황을 넘어섰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인 셈이다. 이렇게 기후위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자연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임계점에 가까이 와 있다는 과학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위기를 막기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대인은 누구나 생존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이러한 활동을 당연한 것처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을 단 하루라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단 하루라도 이러한 활동 없이 살 수 있을까? 상상을 해보자. ‘공기가 없다면 우리가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연료가 없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만큼 우리는 공기와 연료, 즉 자연의 고마움을 잊고 산다. 현대인은 살아가기 위해 자연을 훼손해온 자연 파괴자이다. 그 결과는 어떠한가? 미세먼지
이재광 / 이에스지모네타(주) 대표이사 / 전 CFA 한국협회 회장 / 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흔히 재무적 성과나 지표 위주로 투자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빙산의 일각만 고려한 투자라 고들 한다. 물에 잠긴 부분이 더 큰 빙산과 같이 비재무적 요인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투자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는 의미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인을 다양한 방 법으로 재무적 요인과 결합하고, 이를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을 사회 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SRI), 책임투자(Responsible Investment, RI), 또는 지속가능투자(Sustainable Investment, SI)라고 부른다. 책임(지속가능)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ESG가 기업가치, 나아가 투자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해졌고, 투자자의 요구와 법규의 제정도 그 이유이다. 예를 들어 2010년 영국 석유회사 BP는 해저 유전 사고로 약 538억 달러의 세전 비용을 지불했고, 2015년 독일의 폭스바겐은 디젤자동차의 배출가스 조작으로 약 274억 유로의 배상 및 과징금을 지불했다.
“팀장님~ 능력 없으신데 자리 유지하기 위해 밑에 애들 부려먹고 괴롭히는 모습 인상 깊게 잘 봤습니다.” 지난달 한국경제 기사 ‘괴롭힘당했던 부서 막내, 퇴사하면서 돌리고 간 편지’의 내 용이다. 네이버 뉴스 랭킹에도 오르며 화제가 된 이 기사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느 누 구에게는 사이다 같은,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는 듣기 불편한 비단 보따리를 풀어놓고는 ‘쿨’ 하게 퇴사한 내용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공감의 댓글과 비판의 댓글이 모두 베스트 댓글 1·2 위를 다퉜고, 더 나아가 퇴사자에 대한 ‘공감파’와 ‘비판파’로 나뉘어 댓글 공방을 이어갔다. ‘공감파’는 역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위주로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우리는 저주받은 세대이다, 라떼라는 말은 집어쳐라”라고 했고, ‘비판파’는 “우리는 전쟁, IMF, 2008년 금융위기를 이겨낸 세대이다”, “면접 볼 때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한다더니…”라며 젊은 세대 의 위선을 비판했다. 이런 세대 갈등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닌데, 사회학에서는 이미 ‘연령 계층화’라고 사회적 자원이 모든 연령대에 균등하게 배분되지 못하고 인구 크기가 큰 고령층에 더 많이 분배되는 현상을 이론화했
《넥스트시티》는 더 나은 시민들의 삶과 공동체를 위해 도시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해주는 책이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출산, 고령화, 환경 등 시대적 과제와 문화, 디자인, 평생학습 등 성숙한 사회로 나가기 위한 요소들을 도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의 환경은 도시를 구성하는 각 요소들과 가치들이 조화롭게 연결되어야만 한다. 이에 저자는 10가지 묵직한 주제를 한권의 책으로 담아 상호보완적이고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걷기 좋은 도시에서 저자는 "거리를 걷다보면 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보인다"면서 "가장 좋은 점은 시민들과 눈을 마주치고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속도로 세상을 함께 바라본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생태 도시에서는 "생태도시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교통정책을 보면 자동차 중심에서 자전거와 사람이 걸을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자인 도시에서는 "과감히 차도를 줄이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특히 사람들이 걷기에 필요한 시설을 늘리는
대면서비스업 고용 한파, 고졸 이하‧임시직 고용 충격 커 우한 폐렴으로 시작한 코로나19가 어언 2년을 지나가고 있다. 비대면, 언택트, 재택이란 단어가 즐비하게 등장하며 생활 전반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우리 생활의 전부는 아니지만 큰 축을 이루는 고용 사정은 더 말할 것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1년간은 고용 시장마저 크게 흔들어놓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코로나 위기가 초래한 고용구조 변화와 향후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19가 성행하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동안 42만 8,000명이 줄어들고 그 중 대표적인 대면 서비스업인 숙박음식점업(-21만 7,000명)과 도소매업(-17만 7,000명)이 고용 한파를 직격으로 맞았다. 고용 충격은 교육 수준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났다. 고졸 이하(-46만 3,000명)와 임시직(-38만 1,000명)이 특히 그랬다. 전반적으로 평균임금 수준이 낮은 산업과 교육수준, 직업군에서 고용이 크게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초반과 경기침체가 극심했던 시기에 재택근무가 어려운 산업과 직업에서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
2021년 현재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은 본예산 기준으로 총예산 대비 5.5%로 30조원이 넘는다. 코로나 대응 3~4차 일자리 추경 8.1조원을 포함하면 33.6조원으로 역대 최대 일자리 예산이다. 2020년 지자체 일자리 사업은 전체 2,580개로 예산은 1조 455억원이나 된다. 그러나 지자체들이 지역의 인구감소와 일자리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다는 평가다. 일부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기 지역 산업과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역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중앙정부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고용위기지역 지원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하지만 공모제 방식으로 추진하다보니 수혜를 받지 못한 지자체의 불만이 크다. 특히 코로나19이후 디지털화와 자동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단순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 일자리는 자동화 압력이 큰데, 이런 지역은 교육수준이 낮은 인력을 보유하거나 도시화수준이 낮은 곳이다. 지역경제의 인구 감소와 일자리 위기 심화 가능성은 한층 커지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 주무현 한국고용정보원 센터장은 몇가지 묘안을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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