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 정흥우 통인시장상인회장 • 류정래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이사장 • 서장열 인천상인연합회장 • 이정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이영애 발행인_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들과 한번 새로운 곳을 찾아와 봤습니다. 바로 정겨운 추억이 쌓여있는 전통시장입니다. 오늘 상인회장 세분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님을 모시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각자 자기 시장 자랑 좀 해 주시죠. 정흥우_네 저희 통인시장은 전국에서 제일 유명해진 도시락 카페를 통해서 전국뿐만 아니고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해진 시장이고요. 또 저희는 CU와 기술 제휴, 업무 제휴를 해서 저희만의 제품이 CU에서 출시되기도 했고요, 또 많은 예능에서 찾아오는 그런 이름 난 재미있는 시장입니다. 류정래_저희 시장은 2016년부터 18년도까지 3년간 문화관광시장으로 지정되었고 또 2022, 23년도에는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지정되어 전통시장의 역사를 써 왔습니다. 또한 전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배송 사업도 해본 경험이 아주 많은 유명한 전통시장입니다. 서장열_저희는 인천에서도 핫한 시장, 모래내 전통시장입니다. 제가 9년째
1~2인 가구의 증가와 최근 수년간 이어진 고물가로 인해 외식 수요가 줄면서 ‘밀키트(Meal Kit)’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382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345억원에서 5년 만에 10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 밀키트 시장은 ▲2019년 1017억원 ▲2020년 1882억원 ▲2021년 3003억원 ▲2022년 3766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리하는데 드는 시간·노력·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다 대형마트, 새벽 배송 등을 통해 구매도 손쉬워 앞으로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밀키트란 조리되지 않은 손질된 식재료와 가공식품 등 조리에 필요한 정량의 식재료와 양념 및 조리법으로 구성된 식품을 의미한다. 이러한 밀키트 시장의 급성장은 1~2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급증, 불황과 고물가로 인한 외식수요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외식 대비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조리방법, 신선한 재료, 편리한 구매방법 등 다양한 장점 또한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밀키트 제품 트렌드를 살펴보면 유명 레스토랑의 메
어떻게 일본은 저성장, 인구축소 그리고 고령화에 따른 잃어버린 10년을 버틸 수 있었을까? 물론 현재 일본의 경제규모는 서서히 축소되고 있고 얼마 전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일본을 앞질렀지만 일본은 여전히 세계 경제 순위 4위라는 경제 강국의 위치를 당당히 지키고 있다. 일본이 버티는 이유에는 아베노믹스, 양적완화 등 여러 이유를 주장 할 수 있겠지만 잃어버린 10년을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과 같이 고성장 하는 경제 파트너 국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1992~2001년)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평균은 6.6%이다. 이는 IMF로 인해 마이너스 5.1%가 된 1998년도를 포함한 수치이다. 일본이 생산하는 제품들을 열심히 소비해주는 국가가 있으니 아무리 내수가 좋지 않다고 해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국이 맞닥뜨릴 “무너지는 10년“ 우리나라는 어떨까? 사실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상황이 더 암울하다. 일본이 저성장 시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칭했으면 우리나라는 ‘무너지는 10년’이라고 명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경제 소비의 가장 기본 단위인 인구만 보아도 서서히 줄어드는 것이 아
능선도 각이 잡혀 있고 냇물도 복창하며 흐른다. 얼마전까지 군사도시 원주는 그랬다. 바람도 태맥산맥을 거스르지 못해 가쁜 숨 몰아쉬고 물은 영(嶺)을 넘지 못해 멀리 타향으로 돌았다. 얼마전까지 군사도시 원주는 이랬다. 그러나 서울에서 불어오는 산업화 바람은 치악(雉嶽)의 품에 안기고 때맞춰 비를 뿌려 비옥한 터를 만들었고 경제도약 부푼 꿈은 치악이 풀어놓은 너른 분지에서 익어갔다. 서울로만 향하던 신작로는 사통팔달 내륙을 꿰뚫고 있고 그 길은 산업도시로 가는 푸른 신호등을 켜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도체 산업과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몸을 바치고 있다. 원 시장은 또 문화도시 체육도시를 만드는 데 온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잠재력이 꽉 찬 도시 원주에 축포의 방아쇠를 당기려 한다. 이른바 ‘포텐’이 터지려 한다. 꼬박 2년, 원강수의 시간이 있었기에 원주의 몸은 빛으로 가득 찼고 원주의 마음은 볕으로 충만하다. 장소 원주시장 집무실/ 대담 이영애 발행인/ 정리 엄정권 대기자/ 사진 이경엽 기자/ 영상 제갈욱 PD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 시장님 관련 영상 쇼츠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원강수 원주시장_ 인터
이한국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은 관광 전문가로 경기도 웰니스관광 활성화 방 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 았다.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 예산 비중은 전국 최하 수준이라고 비판하 는 한편 6월 11일 제37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강 화 를 촉구하기도 했다. 월간 지방정부는 이 도의원을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이한국 경기도의회 의원 약력 국민의힘 / 파주시 제4선거구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 특별위원회 부 위원장 / 국민대학교 정치전략 연구소 비상임 연구 위원 - 어떤 각오로 의정 활동을 합니까?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00만 경기도민들의 소리를 도정에 전달하고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막중하고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신 만큼 도민과 함께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 요즘 의원님 정책 현안이 궁금합니다. 저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집중적으로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내국인 관광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코로나 이후에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오히
배윤주 통영시의원(더불어민주당, 3선)은 230회 통영시의회 6월 3일 본회의에서 ‘기후변화와 수산 업’이라 는 제목의 5분 자유발 언을 통해 “지구온난 화로 통영시도 최근 5년간 양식업 피해가 크게 늘어 30 0억원 가량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미래 통영 10 0년을 위해 신속한 기후정책을 촉구했다. 배윤주 통영시의원 약력 / 이화여자대학교(교육학과) 졸업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보육 특별위원회 부 위원장 (현) /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현) - 통영의 상황을 설명해주십시오. “통영시는 경제구조에서 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해 통영시 수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멍게의 경우 우리 통영시와 거제시가 우리나라 생산량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우럭 같은 경우는 통영시 양식 어류의 60%를 차지합니다. 최근 5년간 고수온 취약 어종인 우럭 등 약 3천만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하였고, 멍게는 2022년 절반 이상이 폐사했습니다. ” - 시 측의 반응은 어떤가요? “통영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수온관측 시스템 확대, 양식장비를 고도화,
핸섬하다는 말은 좀 진부하고 스마트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깨끗한 외모에 언변과 실력도 갖추었으니 타고난 관리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어려운 질문 난감한 물음에도 막힘없이 답한다. 지역 소멸, 인구 급감, 민원 공무원 보호 등 현안이 만만치 않고 여러 부처에 걸친 일이기에 추진력 못지않게 화합과 조화가 필요한 자리, 적재가 적소를 찾아간 셈이다. 어록이라고 할만한 언급도 몇 차례 있었다. 행정안전부 역할을 ‘소확행’ 삼행시로 규정하며 ‘소소한 일도 확실하게 챙기는 행안부가 되자’라고 하더니 요즘 세상은 ‘검색보다 사색의 시대’라며 생각과 마음 속 우러나오는 감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세종청사 행안부 도서실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내 귀가 호강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약력 / 1971년 대구 출생 / 연세대학교 행정학 박사 / 세종시 행정부시장 / 행안부 인사기획관, 정부혁신기획관 이영애 발행인_ 환대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먼저 차관님 쇼츠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_ 잘 봤습니다. 월간 ‘지방정부’가 공무원 사이에 애독자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지역발전과 공무원에게 힘이 되는 매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 참석자 > • 석현정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안정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 •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 • 고진영 소방노조 위원장 이영애 발행인_ 최근 악성 민원 때문에 공무원집단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여러 대응책들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봉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우리 공무원들과 지자체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좋은 의견을 주실 귀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먼저 구체적으로 민원인들의 어떤 행위를 악성 민원이라고 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지 다양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석현정_ 네, 이번에 정부가 악성 민원에 대한 개념을 조금 명확하게 했습니다.두 가지를 악성민원으로 규정했는데 하나는 ‘폭언 폭행 등 위법한 행위’를 악성 민원으로 보고 또 하나는 ‘공무 방해 행위’를 악성 민원의 한 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진영_ 소방공무원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악성 민원들이 많죠. 구급대원이 특히 악성 민원에 많이 노출돼 있는데 주로 주취자로 인한 악성 민원 사례가 많습니다. 주취자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 그 주취자를 구급대원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 주취자가 상해를 입거나 해서 벌금형
어린 김문근은 종종 산그늘에 누워 소백산 바람에 몸을 맡기면 날아갈 듯 상쾌했다. 사춘기 무렵 남한강 도도한 푸른 물을 바라보면 꿈은 한없이 어디론가 흘러갔다. 꿈이 당도한 그날은 군청 첫 출근하던 날. 펜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지만 정작 떨리는 건 가슴이었다. 예순일곱살 김문근은 이제 단양군수다. 소백산 하늘 높이 푸른 꿈은 나래를 펴고, 남한강은 그의 붉은 열정을 싣고 푸르게 흐른다. 김문근을 키운 팔할은 소백산과 남한강이다. 소백산은 현재의 단양을 굽어보고 있고 남한강은 단양의 미래로 달린다. 거기 김문근이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 약력 / 1957년 단양군 매포읍 출생 / 충북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 전 충청북도 농정국장 / 현 민선8기 단양군수(2022.7~) 이영애 발행인_ 군수님 반갑습니다. 군수님 취임 이후 단양군의 발전이 눈부십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이 궁금해 찾아왔습니다. 먼저 저희가 만든 쇼츠 영상을 잠깐 보시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김문근 단양군수_ 고맙습니다만 과찬의 말씀입니다. 아쉬움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습니다. 이영애_ 단양은 신선이 다스리는 곳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양팔경을 비롯해 자랑거리도
미·일·러·중 세계 4강을 비롯해 아ㆍ태지역 21개국 정상·각료·언론 등 2만여 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경제번영과 평화구축의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최종 후보 개최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가나다순)를 대상으로 5월 20일부터 현장실사에 들어갔다. 최종 개최지는 6월 초에 결정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만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돼 후보 도시들이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도전장을 내민 경주시장을 만나 유치 목적, 경주가 개최지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 경쟁 도시 대비 비교 우위 등에 대해 묻고 답을 들었다. 주낙영 경주시장 약력 /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 제29회 행정고시 /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2018.7~현재 제33, 34대 경주시장 이영애 발행인_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유치 활동으로 여념이 없으실 텐데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주시가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려는 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