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충주 구간이 18일 개통되면서 충주가 수도권·충북권과 연결되는 핵심 교통축에서 한층 강화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개통으로 청주~충주 구간 44.6km 가운데 40.4km(90.6%) 구간이 우선 개통되며 중부내륙 교통망의 기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착공 이후 약 8년간 공사가 진행됐으며, 남은 신촌교차로~검단교차로 4.2km 구간도 12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 구간이 열리면 청주~충주 이동시간은 기존 약 90분에서 55분 안팎으로 크게 줄어 충주가 사실상 ‘50분 광역생활권’으로 편입될 전망이다. 이번 부분 개통만으로도 시민들의 체감 변화는 상당할 전망이다.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35분 단축돼 출퇴근·통학·의료이용·주말 이동 등 생활 전반에서 이동 효율이 크게 높아진다. 층주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청주권 및 청주공항과의 접근성이 개선도 ‘가까운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기존 축에 더해 새로운 직결축이 형성되면서 수도권과의 실질적인 이동 거리가 좁혀졌다는 평가다. 산업 물류 분야에서도 긍
전남 곡성군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섬진강기차마을 전역에서 겨울 특별 이벤트 「메리-go-빙고」 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 감성 포토존 조성, 어린이 특별 마술 공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미션형 빙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겨울 이벤트의 핵심은 기차마을 곳곳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4×4 빙고형 참여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입장 시 배부되는 빙고판을 활용해 사진인증, 스탬프 수집, SNS 인증 등 지정된 미션을 완료하면 빙고 한 줄만 완성해도 ‘크리스마스 한정판 글리팅 키트’와 랜덤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6칸 전체를 모두 달성한 참여자에게는 지역 농산물을 추가로 증정한다. 랜덤 경품은 기차마을 내 레일바이크 및 놀이기구 탑승권, 지역 디저트 상품, 곡성 감성 굿즈 등으로 오직 곡성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들로 준비됐다. 경품은 하루 250명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겨울철에도 성수기 못지않은 높은 참여 열기가 기대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크리스마스를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1일 2회(13시, 15시) 어린이 매직 공연이
파주시는 오는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7개 수행기관(파주시니어클럽, 파주시노인복지관, 운정다누림노인복지관,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운정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 은빛사랑채,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에서 총 3,481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익활동형 사업은 기초연금 또는 직역연금(공무원, 사학, 군인, 별정우체국직원)을 수급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직역연금 수급자가 신청을 원할 경우, 연금지급사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서, 개별·공동주택가격확인서 등의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역량활용형, 공동체형, 취업알선형 사업은 사업단에 따라 연금을 받지 않는 60세 이상 어르신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익활동형 사업은 거리환경지킴이, 학교 교통안전지킴이 등 지역사회 봉사가 가능한 범위의 일자리로, 참여자는 1일 3시간, 월 30시간 활동 후 29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역량활용형 사업은 보육, 노인, 장애인, 공공기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하는 일자리로, 참여자들은 각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
춘천시가 동절기 청년 행정체험 참여자 70명을 모집한다. 동절기 청년 행정체험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약 20일간으로 주 5일 근무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작은도서관, 아동·청소년센터, 관광·체육 및 공영시설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와 현장 지원을 맡는다. 신청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춘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과정은 19일 전자 추첨으로 이뤄진다. 이번 동절기 행정체험은 참여 가능 대상을 대학생에서 19세~45세 춘천 청년 전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이 행정 분야 진로 탐색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행정 환경에서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에 행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취업 준비 자금 마련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가 ‘1인가구 지원사업 참여수기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총 1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성북구가 추진한 1인가구 지원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내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3주간 접수한 결과, 총 37편의 참여 수기가 도착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와 내부 관계자가 공동으로 맡아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사업 참여 동기, 실제 변화와 성과, 참여 과정의 감동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빵과 함께 부푸는 우리-산청에서 성북까지’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 3편, 장려상 4편, 입선 10편이 각각 선정됐다. 응모 작품들에는 1인가구 지원사업이 개인의 일상 변화와 사회적 연결을 어떻게 이끈 것인지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풍부하게 담겼다. “혼자 살아도 관계는 계속되고 성북에서 일상을 설계했다”, “사람과 연결될 용기를 얻었다”, “일상을 지탱해주는 작은 쉼터가 되었다” 등 참여자들은 지원사업을 통해 경험한 회복과 성장의 과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참좋은 인연 장아찌(장위동 아저씨모임)’, ‘순장에서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삼성역 5·6번 출구 앞 G20 광장과 K-POP 광장 일대에서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이어지는 16일간의 축제로, 화려한 미디어 기술과 따뜻한 겨울 감성이 결합된 도심형 축제로 주목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를 담아 ‘강남 아이즈(Gangnam Eyes)’로 브랜딩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형 행사다. 총 4개 건물, 7개소, 17기의 대형 LED 미디어를 활용해 빛과 소리, 반응형 연출이 결합된 몰입형 미디어쇼가 펼쳐진다. 축제의 기본 콘셉트는 ‘원더월(Wonderwall)’로, 과거 도성 진입부에 있던 성벽과 돌담의 선(線) 형태에서 착안했다. 전통 구조물이 지닌 이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강남 도심 속에서 새로운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테마쇼 ‘해치의 빛 선물(Hechi’s Gift of Light)’을 상영한다. 약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
충청북도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부터 ‘충청북도 현장형 청년인턴’ 제도를 시행한다. ‘충청북도 현장형 청년인턴’은 최근 고용시장의 실무경험 우대 경향에 대응하여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경험 기회를 마련해 주고, 공공기관에서의 일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2개월 내외의 단기간 근무로 운영하던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과 달리 ‘현장형 청년인턴’은 최근 기업의 경력직 선호에 대응하여 최소한의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6개월간 운영한다. 채용 시에는 단순 행정보조가 아닌 기관별․부서별 실정에 맞게 정책기획,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운영, 도정홍보 등 전문적인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충청북도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군복무 청년의 경우 군복무 기간만큼 응시연령이 연장된다. 근무조건은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주 5일, 주 40시간 동안 충북도청 및 도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보수는 ‘26년도 충청북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월 2,544,993원(세전)을
제천시는 지역 특화음식인 ‘빨간오뎅’을 주제로 한 「제2회 제천 빨간오뎅축제」를 2026년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제천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첫해 행사임에도 큰 호응을 얻었던 제1회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천의 겨울철 대표 미식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축제의 핵심인 빨간오뎅 판매부스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매대 운영자를 12월 11일부터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축제의 주테마에 맞춰 ‘빨간오뎅’을 필수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사업자이며, 빨간오뎅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자체 개발 메뉴·디저트류 판매도 허용된다. 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운영자에게는 축제 기간 동안 제천역 광장 내 지정 부스가 제공되며, 자세한 운영조건 및 유의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안내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빨간오뎅축제는 제천의 대표 간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축제”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향
가평군은 지난 10일 가평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주최로 ‘가평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운영 방향 및 청년농업인 창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포럼에는 농업 전문가, 귀농·귀촌인, 청년농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센터 운영 방향 △청년 융복합 창업 모델 △가평형 스마트농업 청년창업 모델 등 3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형수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정착 지원체계 보완, 창업 진입장벽 완화, 스마트농업 확산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평군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서창2지구 LH 휴먼시아 12단지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우회통행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공원 진입 시 과거 염전 운영을 위해 조성된 제방 위 통행로를 이용해 왔다. 이 통행로는 지난해 토지주의 진출입로 폐쇄로 통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생겼다. 인천시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제방 구간을 우회하는 새로운 통행로를 조성했다. 이번 개통된 통행로는 총길이 169m, 폭 2.5m 규모의 목재 덱 로드로, 총 20억 원이 투입됐다. 보행자 2인이 교행할 수 있는 폭으로 설계됐으며, 경사진 구간에는 미끄럼방지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행로 중간에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일출과 일몰 등 자연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조명을 설치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시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우회통행로 개통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동측 통행 불편이 해소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