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실향민문화를 상징하는 갯배 일원에서 지역의 음식과 예술, 이주민의 삶을 함께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속초민예총은 오는 11월 29일부터 이틀간 아트플랫폼 갯배 일원에서 제12회 갯배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갯배의 시간을 음미하다로, 속초의 정체성과 실향의 기억을 지역 예술과 미식문화로 풀어내는 자리다. 첫날인 29일 토요일에는 맛으로 기억하는 속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 ‘동쪽의 밥상’ 저자 엄경선 작가와 함께하는 갯배미식투어는 속초항과 수복탑, 설악·금강대교 일원을 걸으며 속초 음식문화의 변천과 이주민의 흔적을 살펴보는 도보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사전 모집하며, 투어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갯배미식체험과 갯배콘서트가 열린다. 갯배미식체험은 ‘순대, 이주의 맛’을 주제로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등 전국의 순대를 맛보며 지역 음식의 뿌리와 문화를 짚어보는 시간이다. 오후 4시부터는 아트플랫폼 갯배 2층에서 갯배콘서트가 열려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포르투갈 파두 공연을 통해 여행의 감성을 더한다. 둘째 날인 30일 일요일에는 걷기와 평화를 주제로 한 갯배, 침묵의
강릉시와 강원관광재단은 12월 13일(토) 오전 10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일원에서 참가자 약 500명 규모로 ‘2025 스노우애슬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릉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중 ‘올림픽 레거시권 연계 상품 개발 및 운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평창군과의 협력을 통해 겨울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대회는 눈 위 달리기, 놀이형 미션 수행 등이 결합된 복합 스포츠 이벤트로 구성되며, 스키점프 센터, 크로스컨트리 센터, 바이애슬론 센터 등 올림픽 시설을 연계한 코스를 대회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한 참가자 유형(성인, 어린이 등)에 따라 맞춤형 코스를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스키 클래스, 지역 먹거리 공간, 가족 휴게공간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원 겨울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라며 “이를 계기로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 관광
광명시가 시민의 일할 권리 보장과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467명을 모집한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광명행복일자리 ▲신중년일자리 ▲함께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4개 분야로 운영하며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 특히 신중년 일자리사업 중 ‘같이돌봄 매니저(4시간)’는 아동 관련 자격을 갖춘 50~60대 여성에게 직무교육을 제공한 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일자리다. 내년부터는 활동 가능한 근무지를 어린이집까지 확대해 돌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공일자리의 근무기간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이며, 근무시간은 일일 3~8시간(65세 이상은 일일 3시간)으로 사업별로 다양하다. 임금은 시간당 1만 320원 이외에 부대비(실내 근무자 5천 원, 실외 근무자 8천 원)와 주․월차 수당이 지급된다. 분야별 모집 규모는 ▲광명행복일자리 6개 분야 161명(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청소, 장난감도서관 장난감 세척 등) ▲신중년일자리 6개 분야 183명(보건·복지서비스 지원, 공공기관 식당지원, 같이돌봄 매니저 등) ▲
대전시 소유 공유재산을 임차해 영업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에 나선다. 최근 소비 위축과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대전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60% 인하한다”며 “이번 결정은 80%인 울산을 제외하고는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인하율”이라고 발표했다. 대전시 공유재산은 1,150개 업체와 개인이 임대해 사용 중이다. 연간 약 105억 원의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이중 소상공인 등 영세업체가 점포수의 97.7%, 임대료 87.4%를 차지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 1. 1. ~ 12. 31(1년)이며,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공유재산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 임대료를 최대 60%까지, 2,000만 원 한도로 감면된다. 다만 ‘2025년 영세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금액은 제외된다. 시는 인하율 60% 결정에 앞서 지난 1일 ‘소상공인 등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간담회’를 개최(시청 대회의실, 지
성남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하기로 한 입학준비금을 20만원으로 확정해 시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애초 지원 계획보다 2배 늘어난 금액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초교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이같이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방침 결재를 진행했다.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 학용품 비용,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시는 사업 첫해 수혜자가 6303명이 될 것으로 보고, 내년도 본 예산에 12억6060만원의 사업비를 포함해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교 신입생 △교육청 등록 대안 교육기관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입학준비금 20만원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친환경 과일 급식 지원 대상을 기존 모든 초중고교생에서 대안교육기관 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162개교, 8만5326명의 학생에게 제공할 내년도 친환경 과일 급식 예산 7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또, 초등학생 대상 ‘긴급 구조 요청(SOS) 성남벨 보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벨은 위급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100데시벨(㏈) 이상의 경고음이 울리는 휴대용 기기로, 1~6학년 모든 초
광명시가 장애 어르신의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전용 휴식·여가 공간을 운영한다. 시는 25일 장애인이음센터(금당로 47) 1층에서 ‘장애어르신 쉼마루’ 개소식을 열었다. ‘장애어르신 쉼마루’는 60세 이상 고령 장애인들이 편안히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과 정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쉼마루는 옛 재활용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10월 문을 연 장애인이음센터는 카페와 쉼터 등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웃음 치료, 문화탐방, 신체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교실, 생활공예교실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장애인이음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한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으로, 장애 어르신의 신체활동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장애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상담·돌봄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내 다양한 복지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쉼마루 운영시간은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한다.
성남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움직이는 CCTV’ 역할을 수행할 순찰로봇을 시범 도입하면서, 도심에 ‘로봇 순찰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서현역 광장, 판교역 광장, 야탑동 상희공원, 율동공원 등 4개 지점에 각각 1대씩 순찰로봇 ‘뉴비(Neubie)’를 배치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26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연말까지 기술적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로, 그동안 공원처럼 비교적 여유 있는 공간에서 실증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복잡한 도심 상권에서의 실증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경우에 해당한다. 특히 해당 로봇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스로 속도와 경로를 조정하는 ‘자동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민의 보행 진로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기관 간 역할도 분업화됐다. 성남시는 실증사업 총괄과 현장형 순찰 시나리오 개발을, ㈜뉴빌리티는 로봇 제작·기술지원·운행을, 분당경찰서는 범죄 예방 효과 분석과 긴급 상황 대응을 맡아 기술·치안·행정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로봇의 자율주행 안정성, 객체 인식 정확도, 순찰 시나리오의 현장 적합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서울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22일(토) 10시부터 18시까지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3층)에서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누구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우수 국산 김치와 김장재료까지 생산자 직거래로 판매한다. 김장철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김치 전시·판매 코너에서는 배추·고춧가루·마늘·생강·양파·젓갈 등 김장 주·부재료와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 수상 제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코너에는 aT 바로마켓 참여 농가 18곳과 서울동행상회 우수 농가 10곳이 참여해 김장재료부터 장류·수산가공품·과일·떡류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명예시민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100여 명이 참여해 김치명인과 함께 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 내 김치문화홍보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열리며, 식품명인관에서는 식품명인 제품(장류, 부각, 매실액 등)을 전시·판매한다. 오후 2시부터는 SK브로드밴드,
친환경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 이용 경험을 세로형 영상 콘텐츠에 담아내는 2025 한강버스 숏폼 공모전 <쉼표 찍고, 숏폼 찍고!>가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의 주제는 ‘새로운 교통수단 한강버스로 여유롭고 특별해진 일상’이다. 한강버스를 통한 이동 경험은 물론, 한강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선착장 내 라면체험존, 치킨 매장, 인기 카페 등 부대시설 이용기 등 한강버스 출항 이후 특별해진 라이프스타일을 숏폼 영상에 자유롭게 담아내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연령 제한 없이 한강버스에 관심 있는 국내 거주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0~60초 분량의 세로형 영상 콘텐츠를 개인 SNS(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中 택1) 계정에 게시하고 필수 해시태그(#한강버스, #매일을한강해, #서울숏폼공모전)를 포함한 게시물 링크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80만 원(2명), 우수상 60만 원(4명), 장려상 20만 원(15명) 등 총 상금 8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2월 중 2025 한강버스 숏폼 공모전 <쉼표 찍고, 숏폼 찍고!> 누리집
김제시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2025년 하반기「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주거비를 지원함으로써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 및 신혼부부들의 성장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추진해 온 주거 지원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청년(만18세 이상 39세 이하) 및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로서 무주택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 입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요건은 신청일 현재 김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년 및 신혼부부(부부 모두)이며 사업소득자 또는 근로소득자, 구직급여 수급자격자로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지원금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의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납부 금액으로,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하며, 자격조건 유지 시 최대 7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 09시~18시까지 시청 건축과 주택행정팀(☏540-3269)으로 신청하며(시 홈페이지 공고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