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미래세대의 건강 증진과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집중 사용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임산부, 난임부부, 영유아 등 4천8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도비 5억 원을 포함해 약 23억 원 규모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산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가정이다. 1인당 연 48만 원 상당(자부담 9만 6천 원 포함)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공급된다.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http://jnmall.kr)의 대상자별 친환경농산물 지원 전용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꾸러미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80여 종이 포함되며, 대상자는 본인의 기호에 따라 개별 상품 또는 완성형 꾸러미 중 선택할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은 공급업체가 직접 주소지까지 안전하게 배송한다. 올해 사업의 주문 마감은 12월 15일까지며,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돼 이월이 불가능하다.
천년고도의 가을 밤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경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봉황대와 금리단길 일원에서 ‘2025 황금카니발’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5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황금카니발’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와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왔다. 세계 유일 고분을 배경으로 한 봉황대 메인무대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금리단길 곳곳에서는 감성 넘치는 타운형 공연이 펼쳐지며, ‘황금빛 맥주’와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돼 가을 밤 도심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봉황대 메인무대에서는 △24일 레드씨, 제이리 탱고, 밴드마루의 무대로 개막을 알리고, △25일 헤티스, 육중완밴드, 나상현씨밴드, 위아더낫잇, 로맨틱펀치, 체리필터 △26 캐치더영, 해리빅버튼, 노브레인, 김바다. 이승환밴드가 출연해 드론쇼와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금리단길 내에서도 ‘타운형 페스티벌’을 표방한 서브무대 공연이 열린다. △24일 신라대종 옆 특설무대에서는 이매진, 경인고속도로 △25일에는 최인경, 하이미스터메모리, 김마스터, 빌리어코스티, 짙음, 제이리 △26일에는 오모, 보엠, 이젤, 오후, 프롬, 여행스케치, 옥상달빛 등이
국내 유일의 국제음식영화제인 ‘2025 속초국제음식영화제(Sokcho International Food Film Festival)’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속초해수욕장과 센텀마크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의 가게 10곳이 상영관으로 참여하는 마실씨네도 함께 열리며 속초 전역이 영화와 음식으로 가득 채워진다. 두 번째 개최를 맞은 속초국제음식영화제는 속초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와 풍부한 세계의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3일 오후 5시 30분 속초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선 시네마 콘서트와 스페인 미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후 26일까지 국내·외 음식영화를 선보이는 음식본색, 먹으면서 보는 먹보관, 관객 참여형 맛있는 토크, 국제 단편선과 한국 단편 경선이 4일간 진행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늘렸다. SIFFF 푸드시네마랩, 북&시네마, 시네마 매점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소상공인 등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제로 나아간다. 동네음식영화상영관 ‘마실씨네’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소호카페앤스튜디오, 밥테일베이커리, 디어플레이트, 초원행, 사잇, 갯배피자, 아워코지플레이스, 문화예술교육
충주시가 미래 비전인 ‘생태, 환경, 건강 도시 충주’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인 ‘충주 시민의 숲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24일 호암근린공원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산림청 최영태 산림보호국장, 도·시의원, 시민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기념사에 이어 열린 정원축제 개막행사와 도시 숲 관람 행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의 숲’은 2020년 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호암근린공원 미집행 지역의 도시공원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된 대규모 공원 조성 사업이다. 총면적 10.5ha(6만㎡) 규모로, 소망의 언덕과 느티나무 원 등 28개의 테마 숲, 메타세쿼이아숲 길·대왕참나무길 등 1.9km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공원은 도심 속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이 사계절 내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설계됐다. 총 638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3년 보상 완료, 같은 해 7월 착공을 거쳐 27개월간의 공사 끝에 2025년 10월 준공됐
영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 대안으로 추진하는‘26 ~ ’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 기간(2년) 동안 총사업비 75,430백만원(국비 22,629, 도비 10,183, 군비 42,618)을 확보하여 인구소멸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복원을 위한 혁신적 정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촌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조건 없이 지역화폐를 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매월 지급하여 지역소멸 대응, 지역경제 순환, 인구정착 유도 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농촌 소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기본소득의 5대 특성은 보편성(누구에게나)․무조건성(대가없음)․개별성(개인단위)․정기성(지속적)․현금성(지역화폐)이다. 이는 단순 현금성 지원이 아니라 마중물이 되어 소멸위기 농어촌을 복원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영양군은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하여 깊은 고민과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왔다. ‘왜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한 답은 하나였다. 바로 지역소멸 극복! 농촌공동체 복원!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상권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하나로 묶은 “영양군 생존!”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재산권 보호와 피해구제 지원을 위해, 상반기 원주시(2025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영동권에서 ‘찾아가는 전세사기 법률상담 무료 지원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창구는 11월 3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강릉시 교1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2023년 6월 원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차례에 걸쳐 83명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과정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강원지방법무사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전세보증금 반환소송 절차, 우선매수권 청구방법 및 전세사기 피해 결정 절차, 금융지원(구입·전세자금 저리대출), 세제·긴급복지·긴급주거 지원 등 다양한 법률·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영동권 법률상담 신청은 10월 31일(금)까지 해당 영동지역* 시군을 통해 사전 접수받는다. 상담 시에는 임대차계약서 서류(확정일자 증빙 등), 주민등록초본, 건물 등기사항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 * 대상지역: 영동지역 7개 시군 - 강릉, 동해, 속초, 삼척, 인제, 고성, 양양 김순하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과장은 “특별법 개정에 따른 도 차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대전숲체원에서 오는 25일 12시부터 18시까지 ‘2025 우리숲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숲페스타’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고 전국 8개 산림복지시설이 함께하는 숲속 문화축제로, 숲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확장해 국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숲’을 주제로 지역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음악 공연과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 지역 상생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12시부터 16시까지 식전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산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숲속구름쉼터 ▲트리클라이밍 ▲나무피리·브로치 만들기 ▲QR숲해설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전통놀이 체험존, 숲속 보물찾기, 지역 소상공인 상생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16시부터 18시까지는 ▲조이청소년오케스트라 ▲친절한영애씨(밴드) ▲김지희(기타리스트) ▲차수경(가수)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로 구성된 숲속문화공연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우리숲페스타는 우리 산림을 중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광읍 칠암항 일원에서 기장붕장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동명) 주관으로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붕장어는 기장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비타민과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해 건강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우수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축제는 기장붕장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어촌 문화와 건강한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되어, 올해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광읍 칠암항과 기장읍 신암항을 오가며 열렸으나, 앞으로 축제 장소를 칠암항으로 일원화하여 축제의 일관성과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행사기간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김다현, 양지원 등 축하공연 ▲로컬스타 in칠암 ▲전국칠암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붕장어 맨손잡기 대회 ▲붕장어 무게 맞추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에는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펼쳐지면서 축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부스 내 붕장어 회·구이 특별할인(20%) 판매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이 신선한 붕장어
러닝 인구 1천만('22년 883만 명, 문체부․대한체육회) 시대를 앞두고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내 탈의실․물품 보관․파우더룸 등이 갖춰진 ‘러너지원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광화문역(5호선) ▴회현역(4호선) ▴월드컵경기장역(6호선)에 러닝 편의 및 여가문화 공간 「러너지원공간(Runner's Base)」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러닝을 돕는 지원시설뿐 아니라 모닝 러닝, 장거리 러닝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펀 스테이션」의 일환인 ‘러너지원공간’은 빈 지하철 역사 내 공간에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여의나루역(5호선) ‘러너스테이션’․뚝섬역(2호선) ‘핏스테이션’․먹골역(7호선) ‘스마트무브스테이션’ 등이 높은 인기 속 운영되고 있다. ‘러너지원공간’은 러너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에 조성됐으며 남녀 사용 공간을 구분해 탈의실, 보관함, 파우더룸 등 운동 전후 시민들에게 필요한 장소로 구성했다. 또 헤어밴드․양말․무릎보호대․샤워티슈․파스․마사지 오일 등 실제 러너들의 의견을 반영, 운동 전후 필요한 물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러닝용품 자동판매기’도
정읍시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도시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길잡이가 될 ‘2025년 하반기 제22기 정읍시 귀농귀촌학교’가 문을 열었다. 정읍시와 정읍시 귀농귀촌센터는 지난 21일 황토현권역어울림센터에서 개강식을 열고 9일간의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21일부터 30일까지 총 60시간 동안 진행된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예비 귀농귀촌인 30명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된다. 특히 교육생들이 정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 생활의 이해·작물 재배 기초·선배 귀농인의 사례 공유·현장 방문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단법인 정읍시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역 네트워크 형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모든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교육인정 60시간)이 발급되며, 이는 향후 귀농귀촌 지원 사업 참여나 정착 과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읍시로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교육이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