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전세계가 비상이 걸린 이때 전 지구적 차원에서 기후 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발전은 물론이고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와 비교해 수소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이자, 공해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이다. 이러한 이유로 수소가 미래 사회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것도 수소의 강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가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10일 준공식을 개최한 평택시는 세계적으로 수소항만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준공식에는 국토부와 해수부, 경기도,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로 국가 항만 및 국가산업단지 내에 구축된 수소교통복합기지의 출발을 알렸다. 전국 최초로 첫선을 보인 수소교통복합기지는 5,000㎡(약 1,512평)에 연면적 1,162㎡ 규모의 대용량 수소충전 시설이다. 하루 최대 2.65t을 자동차 충전용으로 공급한다. 수소버스 기준으로 하루 11
대전 동구가 11월 10일부터 제1회 인쇄UP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첫번째 축제로 열리는 인쇄UP아트 페스티벌은 침체된 대전 인쇄특화거리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대전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대전·세종·충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레트로 타자기와 실크 스크린 등 독특한 인쇄 체험 프로그램과 인쇄 문화전시 '우리의 삶, 인쇄'도 진행해 인쇄산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 개막일 10일 오후 2시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앞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어린이 낙서 놀이터, 청춘콘서트, 인쇄UP 아트 가요제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대를 아우르는 시간으로 채워질 것이다. 특색 넘치는 독립출판물과 굿즈 판매하는 '아트앤북마켓'과 인쇄소공인 특화센터와 연계한 '인쇄발전포럼'을 열어 동구 인쇄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도 내디딘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인쇄UP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평소에는 몰랐던 인쇄문화의 숨은 매력을 알아가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인쇄거리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장군이 운영 중단했던 용소웰빙공원을 11월 14일 화요일부터 재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용소웰빙공원은 2008년 용소저수지를 활용해 조성된 친수 공간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 받아왔다. 2020년부터는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기장군민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지역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천연목재 산책로 등 공원 시설물이 15년이 넘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노후화된 시설물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올해 5월 운영을 중단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20억 여원을 들여 정비에 나선 기장군은 공원의 노후 시설물을 보강하고 데크 재설치, 산책로 정비를 마친 후 준공 검사를 앞두고 있다. 기장군은 재개장 이후에도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설물을 지속해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에는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과 연계해 용소웰빙공원 내에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이 11월 6일부터 12월 1일까지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기 미거래 신탁은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계좌로, 잔액 5만 원 이상 보유한 고객에게 우편이나 전화를 통해 안내된다. 장기 미거래 신탁을 보유한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해 조회 내지 해지가 가능하다. 인터넷 뱅킹이나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www.payinfo.or.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따. 최미경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NH농협은행은 매년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해 고객의 숨은 자산을 찾아드리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휴면 신탁에 대해서는 환급을 독려할 수 있도록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산시가 노동인권과 생명안전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주관, 전국화섬노조 세종충남지부와 충남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걷기대회에는 민주노총과 플랜트노조, 화섬노조 등 노동자단체뿐만 아니라 풀뿌리시민연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전국학부모회 서산태안지회, 일반 시민 모두 500여 명이 참여했다. 걷기대회는 호수공원 바닥분수대에서 출발해 보건소, 경찰서를 지나 호수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산업재해와 화학사고가 없는 안전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노동인권과 생명안전을 위한 전시회 및 클래식과 풍물패 공연이 열렸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재해와 화학사고가 없는 안전한 서산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산내면 우라1리, 서면 서오리, 안강읍 산대11리, 현곡면 하구1리 네 곳을 2024년 마을만들기 사업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경주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주민 참여와 지자체 협력을 바탕으로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활성화 위해 기획됐다. 마을 1곳당 5억 원씩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마을 네 곳은 2024년부터 3년간 △ 마을회관 리모델링 △ 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 마을입구 하천 정비 등에 착수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촌 마을 기초생활기반 확충 및 주민 소득 향상, 지역경관 개선 등 마을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사회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은평구가 2024년도 생활임금은 서울시와 동일 시급인 1만 1,436원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은평구 생활임금 1만 1,157원보다 2.5% 인상된 수치로, 내년 최저 임금인 시급 9,860원보다 15% 높다. 내년도 생활임금을 월로 환산하면 239만 130원이다. 한주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이번에 확정된 은평구 생활임금은 2024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은평구 직접 채용 근로자와 은평구 출자 및 출연기관 근로자로, 적용 대상 인원은 57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생활임금을 통해 공공부문 근로자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민간 부분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시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부산 벡스코 Invest Korea Sumit 2023에 참가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 등 지방 최대 산업도시로서의 강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최근 산업 트렌드인 바이오, 이차전지 및 에너지, 미래차, 반도체 및 소재, 스타트업 등 6대 국가첨단산업 분야 93개 기업이 참가하며, 글로벌 투자가 및 종사자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욍구인 투자 유치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구미시는 다양한 업종의 국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투자상담회를 진행해 구미 산단의 투자 환경 인프라와 유치 전략을 홍보한다. 또 투자 상담부스도 운영해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구미시 반도체 기업 2곳도 동참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내외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 구미를 알리고 전 세계를 연결하는 투자거점으로서 한국에서 구미가 중추 도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GADLEX 2023, ADEX 2023, SED
현실이 되어버린 기후 위기, 그 해법을 '산림'에서 찾으려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31일 대전 케이더블유컨벤션에서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 강화 학술대회(콘퍼런스)'가 산림청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기본계획 수립 후 산림부문의 탄소흡수 능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다각적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이 '기후위기 시대, 산림과 목재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발제 후 '산림순환 경영 활성화', '국산목재 수요 확대방안' 2개 주제로 분과별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산림순환 경영 활성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분과에서는 경제림 육성단지 중심의 '심고-가꾸고-수확'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방안을 모색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미래 수종 발굴 및 조림 방향과 기업 등 민간 부문의 산림 경영 참여 활성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산목재 수요 확대'를 주제로 한 두 번째 분과에서는 일본을 비롯한 국외 주요 국가의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법·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하였다. 또한 국산 목재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이태원 핼러윈 참사 1주기인 10월 29일을 앞둔 25일 낮. 광진구 건대맛의거리에 인파가 모여들자 경고음이 들린다. 지능형 인파감지 CCTV에서 나오는 소리다. CCTV 기둥에 달린 비상벨을 누르자 광진구 CCTV 관제실로 바로 연결됐다. 또 경관봉을 든 경찰들이 인파를 둘러싸고, 현장으로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막 역할을 하자, 어디선가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소방대원들이 나타났다. 실제 상황인 것 같지만, 핼러윈 데이를 코앞에 둔 서울시가 인파라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현장으로 현장점검단과 함께 직접 찾아 핼러윈 안전관리대책을 확인, 점검한 것이다. 서울시는 인파 밀집 위험 단계를 주의, 경계, 심각 3단계로 구분하고 밀집도를 높여가며 서울시와 유관기관이 인파를 해산하기 위해 대응을 시연했다. 30㎡ 골목에 단계별 주의 단계는 1㎡당 3명, 경계 단계는 4명, 심각 단계는 5명이 밀집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각각 30㎡로 환산하면 주의 단계는 90명, 경계 단계는 120명, 심각 단계는 150명가량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광진구, 광진경찰서, 광진소방서, 한국인터넷진흥원, 자율방재단, 대학생 등 여러 기관과 참여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