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여름밤의 낭만을 품은 야경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시는 오는 12일, ‘한여름밤 떠나는 달빛 사랑숲 정읍 야(夜) 밤 투어(이하 정읍야밤 투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 연계 지원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되며 마련됐다.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정읍시가 함께 추진한다. 이번 투어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한 관광객 15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2일 오후 3시 30분 정읍사문화공원에 집결한 뒤, 대형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로 이동해 1시간 30분간 솔티숲 탐방과 보물찾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정읍천에서 저녁 식사 등 자유시간을 가진 뒤, 오후 6시 50분부터 본격적인 야경 투어가 시작된다. 주요 코스는 전국 최초의 바닥형 분수로 알려진 미로분수와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한 정읍사문화공원, 그리고 달빛 사랑숲이다. 특히 사랑과 소원을 주제로 꾸며진 1.2km 길이의 산책로에는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연인,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함께 걷기 좋은 몽환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장군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당에서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감 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의 운영자로 잘 알려진 박위 씨를 초청해, ‘당신의 삶이 기적인 이유’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위 씨는 28살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장애를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그 일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좌절과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한, ▲SBS 스페셜 나는 산다 ▲MBC 전지적참견시점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방송을 통해 고난에 굴하지 않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홍보대사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연에도 장애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군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기장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기장군 평생학습 홈페이지(www.gijang.go.kr/lll)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
서울 은평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안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년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질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나, 7~8월이면 예산이 조기 소진돼 치료 중단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예산이 소진되는 시점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과 의료비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 고향사랑기부금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관내 11개 안과 의원과 협력했다. 지원 항목은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안구 내 주입술 관련으로 지원 내용은 항목마다 다르다. 지원 대상은 안질환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은평구민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신청은 보건소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가 적격 여부 확인돼 지원 대상자 통보를 받으면 협력 의료기관에 방문해 수술을 받으면 된다. 해당 의료기관은 보건소로 수술비를 청구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구민들이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
무주군은 지난 10일 무주 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속 가능한 무주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단체 및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활 인구 300만 명’, ‘인구 활력 도시 무주!’ 등이 새겨진 소형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다자녀 가정(3자녀)인 무주읍 강석봉·정수경 부부, 무풍면 이상헌·유아인 부부, 설천면 나병필·응웬티이엔니 부부, 3대가 전입한 안성면 송귀복·박찬희 부부가 무주군 인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어진 인구정책 강연회에서는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인구변화와 로컬리즘, 무주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무주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의 성장 동력에 대한 통찰의 계기를 제공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체류 인구수가 정주 인구의 10.6배에 달하는 무주군의 현실에서 볼 때 생활 인구는 무주의 성장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 곤충인 비단벌레의 신비로운 우화과정이 영월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센터장 이대암)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었다. 비단벌레는 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서식하지만, 그 개체 수가 적고 서식지가 점점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로 유충이 나무속을 2~4년 동안 파먹다 나무속에서 성충이 되어 밖으로 뚫고 나오는 비단벌레의 특성상 그동안 우화과정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국내산 비단벌레 (학명: Chrysochroa coreana)의 원종을 확보하여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단벌레의 생활사 전 과정을 연구 기록하는 과정에서 구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단벌레의 우화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에 의하면 대부분의 곤충은 우화 시 가슴부분과 날개 색의 착색이 동시에 진행되는 게 일반적인데 비단벌레의 경우는 머리와 가슴이 먼저 착색된 후 날개 부분은 제일 나중에 착색이 되는 매우 독특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비단벌레의 딱지날개는 금속성의 영롱한 초록색과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그 껍질을 고대 신라시대에는 왕관이나 왕족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지자체 일자리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태안군의 안전전문감시원 양성 교육이 상·하반기 총 6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9일 태안문화원에서 교육생들을 비롯해 가세로 군수,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 안전경영실 산업안전부 최정용 부장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태안군 안전전문감시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교육생 35명 전원에게 안전전문감시원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안전전문감시원 양성과정은 지역주민을 안전전문감시원으로 양성해 채용 연계 및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 내 산업안전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본격 추진됐으며 일자리 창출과 재해 예방을 모두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해 취업을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신호수·유도원·화재감시자·밀폐감시자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상반기 교육 수료생 28명을 포함한 총 63명의 군민이 각종 공사 현장에 안전전문감시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군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의 협조를 통해 수료생들의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를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 뜨거운 햇살 아래 일상의 컨디션이 흔들리기 쉬운 7월, 경주는 한적한 바닷가와 이색적인 풍경, 이야기가 깃든 골목길이 어우러진 여름 쉼표의 도시다. 특히 감포와 양남 일대는 유니크한 등대들과 청량한 해풍, 경주 특유의 문화적 감성이 더해져 여행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 ◆ 척사항 방파제 등대 먼저 감포항 북쪽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358-4)는 소박한 어촌의 정취를 간직한 소항으로, 독특한 외관의 등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색 기둥에 성덕대왕신종 모양의 모형 종이 걸려 있어, 바다 위에서 경주의 상징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방파제 끝에서 감상하는 어촌 마을 풍경은 여름날의 색다른 감성을 전한다. 인근에는 무료 공용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는 평이다. ◆ 읍천항 등대 소공원 경주 동해안 남쪽, 양남주상절리군의 시작점인 '읍천항 등대 소공원'(경주시 양남면 양남항구길 14-3)은
기후 투자는 부담이 아닌 기회… 전 세계 GDP 최대 13% 증가 가능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이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국제기구를 통해 공식화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6월 10일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서 “강화된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와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이행·투자 계획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포용적 성장을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 「성장과 개발을 위한 기후에 대한 투자」는 기후 정책이 GDP 상승, 빈곤 완화, 에너지 안보 강화, 건강 개선 등 다양한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데이터와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NDC 강화 시, 2050년 세계 GDP 최대 3%↑…2100년까지 13%↑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C를 넘긴 첫 해로, 기후 대응이 시급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OECD는 자체 모델링을 통해 “향후 각국이 보다 야심찬 NDC를 제출하고 이를
장성군이 여름 성수기인 7~9월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추진한다. 누리집을 이용해 여행계획서를 미리 제출하고, 여행을 마친 뒤 10일 이내에 여행사진, 지출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첨부된 결과보고서를 내면 지출 경비에 따라 5만‧10만‧15만‧2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희망 주소지로 보내준다. 장성지역 숙박업소, 식당, 커피숍 등의 이용내역이 모두 지출 경비에 포함된다. 단 캠핑, 카라반, 글램핑은 숙박업소 지출에 포함되지 않는다. 포털사이트에서 ‘장성 방문의 해’를 검색해 공식 누리집을 찾은 다음 ‘쏠쏠한 여행 이벤트’ 항목을 선택하면 자세한 설명과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축령산 편백숲, 백양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장성호 수변길, 홍길동테마파크 가운데 세 곳 이상 방문하고 인증사진과 인증도장(스탬프)을 받으면 장성역 ‘여행자플랫폼’에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 중이다. 축령산 편백숲 관광객들이 택시를 타고 모암주차장~추암주차장 구간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편백숲 트래킹 관광객 이동수단 전액지원’도 눈여겨볼 혜택이다. 전액지원사업인 만큼 무료로 이용할 수 있
전라남도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자 592명에게 총 42억 원 규모의 만기 적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청년과 지자체가 매월 일정 금액을 3년간 공동 적립, 만기 시 청년이 저축한 금액의 두 배를 지원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의 안정적 미래 설계와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만기 적립금을 수령한 청년은 2022년 가입자로, 3년간 매월 10만 원씩 총 360만 원을 저축했다. 도와 시군이 동일 금액을 적립, 만기 시 총 720만 원과 별도의 이자를 함께 지급받는다. 전남도가 만기 수령 청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급받은 적립금은 ▲주거비(66%) ▲취·창업 자금(19%) ▲결혼 자금(13%) ▲학자금 대출 상환(2%)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은 현재까지 총 7천648명이 선정됐으며, 타 시·도로 전출한 경우 등을 제외한 4천361명이 누적 약 317억 원의 만기 적립금을 수령해 자산 형성에 실질적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올해 신규 사업대상자 646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8월 추가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 및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무선충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무선 충전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가정과 사무실, 차량 등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사용 방법에 따라 과열이나 제품 고장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국표원, 소방연구원 및 소비자원은 무선충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 충전기와 IT 기기 사이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의할 것, ▲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할 것, ▲ 제품 정격에 맞는 어댑터를 사용할 것, ▲ 정확한 위치에 기기를 올바르게 거치할 것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3개 기관은 무선충전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붙임 참고)를 제작하여 소비자 단체, SNS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무선충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시대, ‘나의 고향’에 온기를 불어넣는 가장 따뜻한 방법은 무엇일까? 충북 영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자에게는 지역 특산품을, 지역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 산지이자 ‘와인의 도시’로 자리 잡은 영동군의 기부제 운영 방식과 차별화된 답례품 구성은 전국 기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동군, 기부와 답례가 함께하는 ‘상생의 고리’ 영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적극적인 홍보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기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세액공제 혜택은 물론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답례품, ‘영동의 맛’ 한가득 영동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와인, 포도, 복숭아, 사과, 감, 곶감, 인삼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동 와인산업과 직거래로 신선함을 더한 과일류는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투명한 기금 운용으로 신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