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건축비엔날레’가 ‘도시에 상상력을 허하라!’라는 주제로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비엔날레는 기존의 전시 중심 행사를 넘어, 시민이 함께 상상하고 체험하는 건축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건축이 갖는 공공성과 상상력에 주목하며, 지난해 행사와는 차별화된 확장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주제는 도시를 단순한 물리적 기반시설이 아닌, 사람과 이야기, 창의성이 공존하는 살아있는 생태계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건축·예술·기술·시민참여가 결합된 공공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비엔날레는 ▲특별기획전시 ▲초청전시 ▲체험행사 ▲학술행사 등 4개 분야, 20여 개의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AI, 데이터, 미래도시, 지역재생 등 새로운 담론을 건축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특별기획전시로는 ‘로컬보고서-언빌트 대구’, ‘빅플즈 국제학생공모전, 글로벌 제안서-미래의 기억’, ‛AI 인공지능 보고서-언빌트 대구의 상상력’을 선보인다. 실현되지 못한 건축 아이디어와 미완의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가 가진 잠재력과
경기도가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40% 감면한다. 도는 임대료 인하뿐 아니라 납부 유예, 연체료 감경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도울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가 도유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무실, 상가 등을 임차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감면율은 임대료의 40%(한도 2천만 원)이며,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납부분이 해당된다. 올해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환급받을 수 있다. 이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고시’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0월 경기도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도는 임대료 감면과 함께 납부 유예 제도와 연체료 최대 50% 감경 방안도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11월 중 각 임대 주관 부서의 안내에 따라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소상공인(또는 중소기업) 확인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감면 및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확인서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임용덕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이번 조치는 소규모 임
시민들이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서울시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키링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를 10만 명에게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키링이다. 평상시엔 키링처럼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유사시 ‘긴급신고’ 버튼을 3초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신고발생 위치 및 주변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서울 안심이’ 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내용이 발송된다. 시는 안심헬프미가 지난해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지난해(5만 명) 대비 지원 물량을 2배로 늘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 거주 또는 서울이 생활권인
2025 서울커리업 일자리페어 11.8.(토) 2025 서울커리업 일자리페어’가 11월 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와 서울가족플라자 일대에서 열린다. 경력보유여성과 취·창업을 희망하는 시민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AI, 관광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커리어업 스토리 세션–다시날자!’에서는 서울시 대표 여성일자리 지원사업인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취업 성공담이 소개되며, 산업 트렌드·관광산업 강연과 명사 특강도 진행된다. 현장에는 구인·구직 상담, 직업체험, 여성창업기업 홍보관이 마련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부스·플리마켓·푸드트럭 등 즐길 거리도 운영된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서울 우먼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11.6.(목) 서울시는 11월 6일(목)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현장·온라인 기업 80여 곳이 참여해 약 480명 규모의 채용이 진행되며, 넥슨코리아·티빙·펄어비스 등 청년층 선호 기업도 함께한다. AI 자기소개서 분
마포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들의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포구청에서 ‘2025 마포구 일자리박람회·청년창업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회 잡(Job)고(Go), 마포에서 시작!’을 슬로건으로, 취업과 창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형 일자리 축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채용의 기회를,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만날 기회를, 청년 창업가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행사장은 ‘일자리박람회’와 ‘청년창업데이’ 두 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먼저 ‘일자리박람회’에서는 구인기업 15곳과 유관기관 8곳 등 총 23개 부스가 설치되어 구직자와의 1:1 현장면접과 마이더스IT 기반 AI면접 체험,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퍼스널컬러 진단 등 구직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는 마포구의회 다목적실에서 네이버와 YG엔터테인먼트 전‧현직자가 참여하는 대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 과정, 실무 경험을 소개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별도의 사전 신청
정읍시가 총사업비 365억원을 투입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 160억원을 확보했으며 10월 중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사전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는 바이오와 청년창업을 키워드로 60실 이내 기업입주공간인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함께,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의 3대 정부출연기관·미생물센터의 바이오산업 기술사업화 지원기능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기업을 적극 유치해 농축산바이오는 물론 의료바이오까지 아우르는 농생명바이오산업의 육성기반을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시작, 2029년 완공·2030년 기업 입주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입주공간 제공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해가고 있다. 초기·1인 창업단계의 기업입주를 위한 연구기관 보육동·전문투자사(AC·VC) 중심의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의 성장에 따른 입주공간인 지식산업센터와 공유인프라(아파트형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공실 상가가 일상에서 책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바뀐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장기간 공실로 남아있던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유휴 상가를 활용해 역사 내 ‘독서 라운지’를 조성하고 10월 22일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독서 라운지는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서적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오픈북 존’, △휴식과 사색이 가능한 ‘라운지형 좌석 공간’, △독서 모임과 강연이 가능한 ‘소규모 토론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공사는 공실 상가를 최소화하고 임대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메디컬존 △공유오피스 △반려동물용품 전문점 △무인 프린트 매장 등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대공원역 독서 라운지가 조성된 상가는 과거 여러 차례 유찰될 만큼 상업적 활력이 떨어지고 장기간 비어 있었던 공간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트렌디한 독서·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지하철 상가 공간의 혁신적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봉철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일상적 취미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독서와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독서 라운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공공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AI를 영상진단 분야에 도입해 CT·MRI·X-ray 등 의료영상을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진료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의료진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공공의료원에서 취약계층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12월 말까지 경기 남부 지역의 공공의료원(수원·안성·이천병원)에서 AI 진단보조시스템을 활용한 무료 의료영상 촬영 및 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상은 취약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 180여 명으로, CT·MRI·X-ray 촬영과 판독 지원이 포함된다. 병원별 지원 분야와 인원은 ▲수원병원 뇌 MRI 25명, 뇌 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 뇌 MRI 10명 등 총 180명이며, 지원 인원 검진 완료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단, 3개 병원마다 지원 대상이 다르므로 무료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병원 공공사업과(031-888-0681) ▲이천
원주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임차인 등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공유재산 대부료를 최대 80% 인하하기로 했다. 시는 경작용·주거용 대부를 제외한 상업용 및 업무용 시설의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요율을 기존 5%에서 1%로 낮춰 대부료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한 대상자에 한해 납부 유예와 연체료 경감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대부료 감면은 공유재산 대부계약을 체결한 각 부서에서 적용하며, 이미 대부료를 납부한 경우에는 감면된 요율만큼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 감면 조치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약 2억 원 규모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대부료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재산관리과 033-737-4747
화성특례시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및 읍면동 의료급여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의료급여제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및 이동 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권역별로 나눠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22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29일 봉담도서관, 31일 향남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수급자와 담당자의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안내 사항은 ▲의료급여 사례 관리 ▲의료급여 유형별(1종·2종) 지원 내용 ▲의료급여수급자 의료기관 이용 절차 ▲외래 진료 시 본인부담금 ▲의료급여일수 연장 및 선택의료급여기관 제도 ▲장애인 보조기기, 치과, 요양비 지원 ▲재가 의료급여 ▲올바른 약물 복용법 등이다. 김형옥 생활보장과장은 “이번 교육이 의료급여 수급자분들이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권을 보장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중구보건소는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화촌면 장평1리 청사초롱마을에서는 11월 1일(토), 전통의 멋과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제2회 전통혼례축제’가 열린다. ‘살아 있는 전통혼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잔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문화 축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사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부부가 주인공이 되어 진행하는 전통혼례식이다. 신랑은 당나귀를 타고, 신부는 꽃가마를 타고 입장하며, 전안례·교배례·합근례 등 전통 절차가 그대로 재현된다. 또한 함잽이, 신랑 달기 등 전통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와 풍물놀이,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연지곤지 체험, 떡메치기, 전통공예, 함 메시지 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방문객에게 마을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잔치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청사초롱마을 관계자는 “혼례는 한 쌍의 부부뿐 아니라 마을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이번 축제가 잊혀 가는 전통을 되살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사초롱마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