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관광 산업으로 부자 동구 만들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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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일어나 민원 현장에서 ‘황 청장의 여명정담’을 통해 주민과 쌍방향 소통을 실천 중인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대청호와 식장산을 중심으로 한 천혜 자연 환경과 경부 철도 중심의 문화·역사를 기반으로 관광 도시 부자 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티비유》 편집인)_ 새벽바람을 쐬며 대전 동구청에 왔습니다. 황인호 청장님은 참 바쁘고 부지런한 분으로 동구민들이 선택을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청장님이 하는 일이 또 하고 싶은 일이 주민에게 얼마만큼 다가가는가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청장님 안녕하세요.

황인호(대전 동구청장)_ 안녕하세요.

 

이영애_ 취임 후 처음 뵙지요. 동구가 참 안정되어 보이네요. 예전부터 청장님을 뵈었는데 낯빛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월간 지방자치》가 창간 32주년이 됐습니다. ‘지방자치’로 4행시를 지어주시죠. 운을 떼겠습니다. ‘지’ 

황인호_ 지금으로부터 32년 전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이영애_ ‘방’ 

황인호_ 방방곡곡 전국을 누비며 

이영애_ ‘자’ 

황인호_ 자치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어낸 걸 다 함께

이영애_ ‘치’

황인호_ 치어스!(Cheers) 

 

이영애_ (박수) 최고! 역시 실망을 안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눈 감고도 동구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일 텐데, 2019년에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황인호_ 동구는 그동안 어려웠던 재정을 추스르고 더 나아가 부유한 동구, 돈 버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관광 산업에 역점 두어 달리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중순 국무총리 주재로 전국 17명의 시·도지사와 226명의 시·군·구청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2시간 동안 대대적으로 격한 토론을 벌였었어요. 그 토론의 주제가 ‘국가 관광 전략회의’였습니다. 이는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이야기였죠. 

대전에는 담수호인 대청호가 있지만 최대의 식수원이기 때문에 상수도보호법이라든지 7개 법규에 묶여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가 어려웠어요. 국가 관광 전략회의에서 규제를 조금씩 완화해가면서 관광과 더불어 식수원 보호를 해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영애_ 찾아오는 동구를 만들겠다는 포부시네요. 도시재생도 추진되고 있던데 어떻습니까. 

황인호_ 동구가 대전의 모태도시로서 원도심이다 보니 주거 환경이 상당히 오래됐어요. 현재 가오동 새텃말과 대동의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바로 응모한 결과죠.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영애_ 선점을 잘하셨네요. 경제가 화두인데요, 청장님께서 주민들을 위해 잘사는 방법을 고민했다든가 실천했다든가 민원을 해결한 구체적 사례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황인호_ 동구민들은 쌍방향 소통으로 민원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처리해주기를 바라더라고요. 새해가 되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자성어를 공모합니다. 올해 선정된 사자성어는 ‘집사광익(集思廣益)’으로, 여러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모아 더 큰 이익과 효과를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여명이 틀 무렵 현장으로 나가 민원을 처리하는 ‘황 청장의 여명정담(黎明情談)’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생활 기반 시설이나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화두인 만큼 관내 5개 대학 총장님들과 수시로 만나 학생과 청년 일자리에 대해서 함께 의논하고 있고요. 더 나아가 나이 지긋한 분들의 일자리도 고민 중인데, 그래서 더욱 관광 산업을 육성하려고 합니다. 관광 산업이 활발해지면 관광 해설사를 비롯해 관광 안내 종사자 등 관련 일자리가 창출되니까요. 이는 20년 전부터 생각해온 것으로 구청장이 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은 2019년 2월호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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