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편 척척 해결! 세종특별자치시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

고장난 문고리, 파인 도로 등 고치고 보수…생활불편 처리 효과 톡톡

각종 공구와 자재가 실린 1.2톤 트럭이 세종시 곳곳을 달리며 도로 위 부러진 규제봉을 바꾸고 기울어진 안전 표지판을 일으켜 세우거나 소외 이웃을 방문해 전등을 바꿔주고 고장난 문고리도 고쳐준다. 세종시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다.

 

소규모 공공시설물 점검과 보수, 공공건물 생활불편 사항을 접수 받아 즉각 해결하고 소외 이웃으로부터 수도꼭지, 전등, 문고리, 샤워기, 콘센트, 스위치, 방충망 보수, 싱크대·세면대 부속 교체 등 각종 생활불편사항 신고를 받으면 현장으로 달려간다. 공동이용 시설 마을회관과 경로당도 서비스 대상이다.

단, 생활용품을 새로 설치하거나 가전제품과 보일러, 운동 기구와 같은 수리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다.

 

2015년부터 세종시가 직접 운영 중인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총 정원 7명으로, 2인이 1개조를 이루어 공공시설물이나 도로 교통 시설물을 전담하거나 만65세 이상 홀몸 어르신과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한부모 가족처럼 도움이 필요한 소외 이웃에게 5만 원 이내에서 전기나 설비 분야에 한해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으로 연락하거나 노인 맞춤돌봄 생활관리사가 돌봄가정 방문 시 생활불편신고망을 통해 가능하다.

 

 

세종시 양성균 주무관에 따르면 “주말 빼고 매일 4~5건, 많게는 10건 이상 접수를 신고 접수가 들어온다”라며 “매년 평균 6,000건 이상 처리하고 있으며, 2021년 11월말 기준 생활관리사가 생활불편신고망을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278건으로, 이 중 도배나 장판 등 6건을 제외하고 560건을 처리했다”라고 밝혔다.

 

거제시, 울산 남구, 강릉시 등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여 이름은 다르지만 각 지역에서 생활불편 처리 서비스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9년부터 시작한 공공건물 소독서비스가 코로나19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여 주민 반응이 좋다고 한다.

 

2015년 정부3.0 모범 우수사례 선정, 2016년 국민행복민원실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주최한 국민통합 우수사례 선정되는 등 대외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6월부터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에서 근무해온 양성균 주무관은 “민원인 중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심적으로 어렵거나 장애 아동을 가진 부모들도 뵙게 된다. 우리의 역할로 어느 정도 삶의 활력소가 되고, 주민이 행복하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 해에 쓰는 재료비 약 5,000만 원. 매년 자재비 단가 인상폭이 생겨 최대한 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해 서비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적은 예산으로 주민에게 큰 만족 안겨주는 가성비 큰 서비스를 펼쳐 전국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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