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한복입는 지자체는?

밀양시는 우리 옷 한복입기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오늘은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한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밀양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민원지적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복 근무복 착용을 도입했다.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에게 한복 근무복을 착용하게 함으로써 한복의 대중화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밀양시가 한복진흥센터에서 지원하는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참여지자체로 응모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지역거점지원은 한복을 입으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매년 새로운 지자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한복문화주간 협업도시 또는 한복문화 지역거점으로 선정되면 지자체당 최대 1억 5천 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청시 일대일 매칭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내년 한복진흥센터 공모사업에 추가로 선정되면 다른 부서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밀양 시민들은 한복이 고유의 옷인데 민원을 응대하시는 공무원들이 입고 있어서 친근감도 생기고 좋다고 칭찬을 했다. 박일호 시장도 ‘오늘은 한복 입는 날’에 한복 근무복을 입고 직무를 수행한다. 한복의 일상화를 도모하고 한복 거점도시로서의 한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한복 근무복 개발 및 보급과 관련해 지난 6월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전반과 홍보활동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또한 한복 근무복 도입에 앞서 해당 부서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복 종류와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한복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에 시에서 도입한 한복 근무복은 한복의 고유 문양과 단아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근무 중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성도 가미한 디자인으로 채택됐다.

 

시는 민원지적과 직원 뿐 아니라, 시 단위 공연 진행요원 및 지역 내 문화예술 관계자에게도 우리 옷 입기를 확대 시행하여 한복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한복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뿐 아니라 밀양시 관광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한복 근무복 착용으로 한복문화의 일상화와 활성화를 유도하는 계기로 삼고, 지역의 전통자산을 한복문화와 긴밀히 연계해 밀양의 도시 이미지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2년도 한복문화주간 및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사업 공모 일정 관련, 신규 지자체 공모는 내년 2~3월 정도에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복진흥센터 한복문화팀(02-398-162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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