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도 콜드체인 시스템이?

대전 동구, 전국 최초 전통시장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
온라인 전통시장 신선배송 시작

요즘 같은 불볕 더위엔 전통시장보다 냉방이 잘 되고, 식재료가 신선하게 관리되는 대형마트를 찾기 쉽다. 

그러다보니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쟁력에서 밀려나기 십상이다. 

 

전통시장이 몰려 있는 대전 동구는 이런 현실을 고려해 여름철 식재료의 신선도 관리를 위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저온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해 유통하는 체계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전통시장 신선배송을 시행하기로 했다. 

 

 

동구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하나로 가양동 신도꼼지락시장에서 10일부터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상온과 냉장, 냉동 3가지로 나눠 온도 관리할 수 있는 배송차량과 보냉박스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 상품을 배송한다. 

 

배송  지역은 신도꼼지락시장 반경 2㎞ 이내로, 월요일~ 토요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배송하며 배송일이 일요일, 공휴일인 경우 휴일 다음날 배송한다. 3만 원 이상 구입 시 배송비는 무료다. 

 

소비자는 스마트폰 내 '찾아가는 전통시장 한마음장터' 밴드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오는 11월부터는 배송 전용 앱을 도입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온라인 주문, 배송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높이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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