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경로장애인과 전국 최초로 어르신 놀이터 조성'

 

초고령화사회를 먼저 경험하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인 공주시는 어르신을 위한 차별화된 행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어르신 놀이터를 비롯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부터 노인일자리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공주시를 소개한다.

 

전국 최초 ‘어르신 놀이터’ 조성
공주시에 전국 최초로 ‘어르신 놀이터’가 조성된다. 
충청남도가 실시한 ‘충남형 어르신 놀이터 조성’ 공모사업에 공주시 금성동 춘수정 도시공원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충남형 어르신 놀이터 조성사업은 충청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하는 것으로, 무장애 시설로 균형과 유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어르신 놀이터에는 우선 ‘재미있는 재단’에서 기부받은 어르신 건강 놀이기구 10여 종이 설치돼 다양한 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전문 강사가 배치돼 어르신 신체 활동의 중요성과 정신건강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장애물 없는 보행로 정비, 노후된 벤치 및 담장 개선, 어르신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어르신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인근 주민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2억 원 포함 총 5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자 선정과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완료할 방침이다.

 

통합 개편 후 칸막이 해소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공주시가 추진하는 ‘2020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독거노인 관련 6개의 분절사업이 통합·개편됐으며, 사업 간 칸막이를 해소했다. 이에 따라 노인돌봄 사업 간 중복지원 제한으로 이용자별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했던 것이 올해부터는 필요에 따라 안전지원과 사회참여, 생활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다양해진 서비스가 개인별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되도록 서비스 대상 욕구조사 및 상담을 거쳐 개인별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한다. 은둔형 및 우울형 노인에 대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수행기관 지역 내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인을 발굴해 맞춤형 사례 관리 및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노인돌봄관련 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어서 제공받을 수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이다.

 

 

작년보다 40% 넘게 늘어난 노인일자리 사업 
공주시는 올해 87억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는 직무교육과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시는 올해노인종합복지관과 금강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개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번 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2월까지 순차적으로 발대식을 갖고 사업을 시행한다.

 

공주시의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41.8% 늘어난 87억 6,800만 원으로, 총 2,276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된다.


노노케어와 주거 및 거리환경 정화활동 등의 공익활동형을 비롯해 아동·장애인 시설 등에서 지원 활동을 하는 사회서비스형, 알밤까기와 카페 운영 등의 시장형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우전희 경로장애인과장은 “어르신 놀이터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유럽형 어르신 놀이터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선진 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 과장은 “2020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안부 확인 및 단순 가사 지원 위주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16개 읍·면·동 어르신들에게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노인일자리 사업도)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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