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신뢰 회복으로 변화의 바람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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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주 무기로 ‘협치’ 와 ‘상생’의 의회를 추구하고 있는 배지숙 의장이다. 그녀는 신뢰를 회복해 지역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티비유》 편집인)여러분, 지금 제 목소리만 들리시죠. 매우 잘난 여성과 인터뷰를 해야 해서 모습을 가렸습니다. 대구광역시의회 배지숙 의장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배지숙(대구광역시의회 의장)안녕하세요.

 

이영애_ 멋있는 의장님이셔서 저는 방송에 나가지 않고 이렇게 숨었습니다.

배지숙_ 아, 감사합니다. 편집인께서 목소리가 무척 아름다우신데, 그 모습까지 화면에 나가면 제가 빛이 좀 죽을 것 같습니다.

 

이영애그 말씀을 안 하면 서운할 뻔했습니다(웃음). 대구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점이 좋은가요?

배지숙지금까지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이 남성이었으나 여성이자 키가 큰 제가 등장하면 ‘오? 여자네?’, ‘의장님이 여성이세요?’ 하고 눈이 동그래지면서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관심 가져주시고 친근함도 표현해주십니다. 정치인이기에 앞서 엄마로서 편안하게 봐주시기도 하고요.

 

이영애시민들의 관심이 작은 변화로 보이는데요, 그 밖에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계시는지요.

배지숙그동안 시민들께서 ‘정치’ 두 글자에 실망을 많이 하셔서인지 “아~ 정치인 관심 없다” 라며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으세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있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동료 의원들께도 “우리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민들께 버림받는다.”라고 말씀드리며 기성 정치에 실망한 시민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나자고 설득했어요. 그렇게 동료 의원들의 동의와 협조를 얻어 시민들의 실망을 기쁨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영애결국 상생과 협치, 신뢰가 중요할 텐데요.

배지숙시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언행일치’하려고 노력합니다. 내뱉은 말은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고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이영애시민과의 소통은 어떻습니까?

배지숙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친구가 초과되어 더 이상 친구를 맺을 수 없을 정도예요.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선거 때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일방적 소통보다는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있습니다. 가령 절기나 특별한 날에는 “오늘이 OO날인데 친구님들은 무엇을 하셨나요?”라고 안부를 묻거나 엊그제 정월대보름에는 한 번이라도 만나 연락처를 교환한 주민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기도 했습니다.

 

이영애시민과 소통을 한다는 것은 결국 의장님에게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는 거네요. 대구시의 현안으로 무엇이 있나요?

배지숙우리 의회 의정활동 1순위는 ‘먹는 물 문제 해결’로 보고 매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젖줄인 낙동강 유역에 공장이 많이 들어섰고 이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돼잊을 만하면 한 번씩 먹는 물 문제가 터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매우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제8대 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정수처리시설을 찾는 민생현장 탐방을 추진했습니다. 대구시 정수처리시설 기술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어떤 물질이 강으로 유입될지 모르니 꼼꼼하게 체크해 맑은 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이영애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속해서 공급해주세요. 과거 교육에 종사하셨던 분으로 교육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지숙교육하는 마음은 화초를 가꾸는 마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식물에도 “더운 데 고생이 많다” “고마워, 꽃 피워줘서” “꽃 피운다고 애 많이 썼어. 물 많이 마셔”라는 말과 함께 물을 줍니다. 그러한 마음이 교육하는 마음이라고 봐요. 드라마 <SKY캐슬>에서도 나옵니다만, 명문 대학에 몇 명이 들어갔느냐를 기준으로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데 반대합니다.

교육의 첫 번째 목적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서열화, 숫자화하는 교육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의회는 교육청 예산에 대한 심의·의결권이 있습니다. 교육청에서 성적 위주의 결과물을 자랑한다든지 학업 중심으로 시설을 개선한다든지 학교를 성적 순으로 서열화해 예산의 우선순위도 그에 맞춰 한다면 우리 의회는 지지하지 않습니다. 흔히 인성교육이라고 지칭하는데, 올바른 사람으로 살게 하기 위한 교육이 참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지방자치 3월호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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