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과 주거지원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주거복지 기관 '세종시 종합주거복지센터(센터장 한기정)'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최민호 세종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8일 오후 2시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상가에서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주거 복지 실현을 위한 세종시종합주거복지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종합주거복지센터는 주거 사각지대 발굴과 주거환경개선, 주거 상향 지원 등 주거지원 서비스를 함께 하는 전문 기관이다.
앞서 시는 2019년 7월 주거기본조례를 만들어 주거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 8월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에서 주거복지 사업의 전문성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위탁 기관도 뽑았다.
세종시는 종합주거복지센터에서 수급자 등 주거 취약 계층이 직면한 다양한 주거 문제를 원스톱 해결하고, 가구별 복합적인 주거 문제에 대응한 정책 개선, 수요자의 요구사항 해결에 나선다.
종합주거복지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주거복지 정책의 현장 전달력을 강화하고 주거복지 전담기관을 중심으로 민관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주거 안정 마련을 꾀한다.
개소식에 참여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 세종특별자치시 건축사회가 협약하고 주거복지 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개소식에서 "시민에게 주거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거 위기 가구에 맞춤형 서비스 지원할 주거복지센터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누구나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주거복지센터가 더욱 열정을 쏟아달라"고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