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가 대세다. 그동안 행정에서 해왔던 일들을 이제 공유기업들에게 넘겨도 좋을 것 같다. IT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의 공유경제 기업을 소개한다.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위즈돔’ 위즈돔(Wisdome)은 사회 전체의 신뢰와 지혜를 모으고 나누는 사회적 자본 공유 기업이다. 구성원 간의 신뢰와 네트워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정보, 이야기들, 그리고 그것이 총체화되어 나타나는 인생의 지혜가 바로 사회적 자본이자, 우리 사회를 존재하게 하는 무형의 자산이다. 위즈돔은 인생의 경험과 지혜와 같은 무형의 사회적 자본을 가치화하고 나누는 것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생의 경험을 가치화하는 일, 그리고 그 경험을 나누는 일, 당신의 인생도서관, 위즈돔에서 가능하다. 세상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삶을 만들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삶과 삶이 나누어지고 서로가 서로의 가슴이 뛰는 세상을 만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위즈돔이 추구하는 가치다. 위즈돔은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나눠주는 멘토링 개념의 서비스라기보다는 쉐어링 서비스다. 위즈돔은 멘토나 멘티라는 수
공유경제 적극 육성하겠다는 정부 정부는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서비스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을 확정하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공유경제를 적극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분야는 ‘숙박’이다. 현재 한국에서 숙박업 등록·신고 없이 주택을 민박용 등으로 제공하면 불법이다. 이에 정부는 ‘공유민박업’을 신설해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으로 숙박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 숙박업소의 반발을 고려해 영업할 수 있는 기간을 연간 120 일로 제한하기로 했다. 주택 임대사 업자들이 숙박업으로 전환해 임대 주택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구체적으로 2분기에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제정해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등에 공유민박업을 우선 허용하기로 했다. 이외 지역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추진하는 통합숙박업법 (가칭)이 국회를 통과한 후 가능하다.기재부 관계자는 “오피스텔을 제외한 아파트 단독주택 등은 집 전체나 일부로 민박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며, “공유민박 영업을 하려면 세금 납부를 위해 개인사업자로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서비
샌프란시스코는 대표적인 공유경제 혁신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는 공유경제 활성화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샌프란시 스코 특유의 배경과 더불어 이를 잘 활용한 애드윈 리(Edwin Lee) 시장과 시 정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유 경제 정책의 선진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리가 참고해야 할 공유경제의 미래를 찾아보자. 공유경제의 요람 샌프란시스코 미국 타임(Time)지는 세상을 바꿀 10개의 아이디어 중하나로 공유를 꼽았다. 그 연장선에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형태로 주목받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이러한 공유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허브로 급부상했다. 인구 85만의 샌프란시스코는 실업률이 3.2%로 매우 낮고, 지난 4년여 간 일자리 7만6000개를 창출했다. 에드 윈 리(Edwin Lee) 시장은 “샌프란시스코가 활력 넘치는 강한 도시일수 있는 이유는 창조적인 시민, 시정부의 안정적 재정운영, 일자리 창출, 기업설립,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각종 정책이다. 혁신은 도시를 재건하고 도시의 성장을 유지해주며, 도시의 미래를 보장한다.샌프란시스코를 대표 하
공유경제의 본 고장인 서구권에서는 이미 수많은 기업이 특별한 공유 서비스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선례가 없다며, 규제가 있다며 안일하게 무시하기에 이들의 서비스는 너무나 ‘성공적’이다 한 달 8000원으로 75개 주방 가전을 사용하세요! 토론토 ‘더 키친 라이브러리(The Kitchen Library)’ 믹서기에 커피 머신, 파스타 메이커, 전자프라이팬, 빵제 조기, 음료 디스팬서…. 있으면 참 좋지만 하나씩 사기에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토론토 주민 들은 그런 걱정이 없다. 토론토에는 ‘더 키친 라이브 러리(thekitchenlibrary.ca)’가 있기 때문이다. 더 키친 라이브러리는 12개월 동안 한 달에 단돈 9 캐나다달러(8000원 가량)로 75개의 전자동 주방제품을 1회에 최대 7일간 대여할 수 있는 주방 가전 공유 플랫폼이다. 주방 가전제품은 상기한 물품에서부터 크레페 메이커, 아이스크림 메이커, 토마토 착즙기, 음식물건조기 등 한 때 잠깐 필요한 물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입은 온라인에서 웹사이트 회원가입하듯 하면 된다. 요금제는 12개월 동안 매 달 정기결제 할 경우 9캐나다달러, 한 달치만 결제할 경우 1
기존 자본주의 관념을 뛰어넘는 ‘공유경제’ 개념이 21세기의 시대적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공유경제가 무엇인지, 지자체가 왜 주목해야 하는지 짚어봤다.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 하버드대 교수가 2008년 구체화한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차세대 메가트렌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협력적 소비(Collaborative Consumption)라고도 일컬어지는 이 개념은 한 번 생산된 물품을 소유의 개념에서 벗어나 여럿이 차용하거나 돌려쓰는 것을 의미한다. 공유경제 개념은 ‘소유’에 입각한 20세기까지의 전통적인 자본주의 관념과 대비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미래학자 제레미 레프킨의 저서 『소유의 종말』의 영어 원제목인 ‘접속의 시대’(The Age of Access)와도 닿아 있다. 레프킨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세대 들은 소유보다는 접속(Access)에 집착하며, ‘무엇을 살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할 것인가’에 강한 흥미를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에 걸맞게 공유경제 관련 시장규모는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영국 소재의 다국적 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는
김미량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교육과 교수 행정자치부가 내놓은 차세대 전자정부 청사진은 ‘국민을 즐겁게 하는 전자정부’이다. 이는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즐거운 전자정부’는 정부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정부 서비스의 딱딱한 이미지를 넘어서서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개별적으로 그 국민의 상황에 꼭 맞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야심찬 선언이다. 기업에서도 감히 내놓고 도전하기 어려운 과제에 정부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정부가 이런 자신감을 가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는 정부가 국민 개개인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정부 내부의 역량이 고객인 국민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을 만큼 갖춰져 있다는 뜻이다. 또한 오랜 기간 데이터가 축적되고 정보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분석 능력과 대응 능력을 가진 유능한 공무원이 이 일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에 꼭 맞는 서비스를 고객의 상황에 맞게 미리 준비하고 제공하는 이른바 ‘국민 맞춤형 전자정부 서비스’는 대부분의 해외 주요국이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 서비스의 진화방향이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 복지포털과 같은 정부 서비스수혜자격 조회 서비스(
뇌의 100%를 활용하며 인간이 신이 된다는 설정의 영화 ‘루시’. 주인공 루시가 마침내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며 육체가 사라지는 순간, 그녀가 휴대폰 메시지를 남긴다. “I am everywhere.”(나는 어디에나 있어.) 2020년이면 대한민국 정부도 그리 변할지 모르겠다.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민원 서비스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처리하는 시대. 국민이 요청하기 전에 정부가 먼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 대한민국 정부가, 주민센터를 사라지게 하고‘I am everywhere’를 선언하려 한다. 전국의 공무원들 긴장하시라. 바로 ‘전자정부 2020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다.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하고, 새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국민을 즐겁게 하는’ 전자정부 계획은 행정자치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전자정부법’ 제5조에 따라 수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5년 전자정부 추진 로드맵이다. 정부는 지금까지의 전자정부 구축 경험을 바탕에 두고, 앞으로 PC나 인터넷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전자정부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행정 분야는 물론 정치·사회 분야까지 민관협력파
5년 연속 UN전자정부 평가 1위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전자정부국의 수장인 이인재 국장을 만나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 등 앞으로 전자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들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님께서 전자정부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관님을 대신해 한 말씀해주십시오. 이인재(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_ 장관님께서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에 대해 국민들에게 기조연설로 직접 발표하실 정도로 전자정부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고 계십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유엔 전자정부평가 1위라는 위상으로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에서도 다양한 협력 요구가 있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일정을 할애하여 힘을 실어주고 계십니다. 덕분에 저희도 일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장관님이 발표하신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의 내용을 간단히 들을 수 있을까요? 이인재_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우리 전자정부의 청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본계획의 중점과제 중 하나는 종이문서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물론 각 부처 간 전자적으로 정보를 공유·협업하여 국민들에게 제공할 서비스를 모아 맞춤형으로
인터넷 세상을 선도하고 있는 구글은 2010년 ‘모바일 퍼스트’에 이어 2015년 ‘모바일 온니’ 시대를 넘어 이제 ‘인공지능 퍼스트’ 시대가 온다고 예견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행정은 ‘모바일 퍼스트’도 행정에 제대로 접목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민간섹터에서는 모바일이 다양하게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지만 행정 분야에서는 보안문제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IT기술이 빠르게도입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규제개혁 덕분에 전에는 없었던 탁월한 행정서비스가 하나 둘 만들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정부는 UN전자정부평가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며 전 세계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자정부 2020기본계획은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경제개발 5년 계획처럼 인터넷 세상에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줄 전략이다. ▲ VR체험을 하고 있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행정자치부는 국민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고 웃음 짓게하기 위해 다가올 미래에 행정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분야로 나눠 분과별 전략을 명시했다. 국민감성서비스, 지능정부 기반 첨단 행정, 지속가능 디지털 뉴딜을 목표로 설정했는
이제은한국지역정보개발원 선임연구원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상상이 현실이 되고 미래가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올해 초 개최된 다보스포럼(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의 주제가 ‘4차 산업혁 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로 선정될 만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간 세기의 바둑 대결은 4차 산업혁명의 신호탄이 되었다. 인류는 산업혁명을 통해 변화되어 왔다. 18세기 후반 증기기관 발명에 따른 생산의 기계화,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 전기 발명에 의한 대량 생산 체제 구축, 20세기 후반 컴퓨터 발명과 인터넷 보급에 따른 혁신이 각각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을 가져왔으며 지금은 정보통신 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융합이 만드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의 개념 정의와 영향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여기서 지난 1월 19일 스위스의 글로벌 금융 기업 UBS가 발간한 다보스포럼 백서의 제목이 ‘초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