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의장들이 원전 지역의 주민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가 2월 10일 경북 문경시 라마다 문경새재호텔에서 올해 제2차 임시회를 열고 대정부 건의안 11건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 의장들은 각 시도 의회에서 요청한 건의안 심사 등 총 11개 안건을 처리하였다. 주요 건의안은 △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에 따른 원전 지역 및 주민 피해 보상방안 마련 촉구 △ 산업근로자 재해 발생 예방대책 마련 촉구 △ 경인선 지하화 및 상부 공간 통합개발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이다. 김인호 협의회장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지방의회가 앞장서겠다"라며 "지방자치분권 시대에 맞춰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역 주민의 삶을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의장들은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이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의 명의로 국회와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관철되도록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라북도가 누구나 여객선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반값 운임제를 도입,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국민 관광지 부안군 위도, 환상의 섬 고군산군도 등 전라북도 대표 섬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전라북도는 “3월부터 전라북도 12개 모든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 누구나 여객선 운임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값 운임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반값 운임제 도입이 이번 처음은 아니다. 지금까지 섬 거주민에 한정해 운임의 20~50%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여객선 반값 운임제는 지원 대상이 거주민에서 방문객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전국에서 처음 도입되는 제도라고 볼 수 있다는 게 전라북도의 설명이다. 전라북도가 지난 3년간 여객선 이용자 수를 파악한 결과, 연평균 15만 8,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섬 주민은 포함되지 않는다. 여객선 반값 운임제가 본격 시행되면 많은 방문객이 운임 절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라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4인 가족이 어청도를 방문하려면 1인당 왕복 4만 6,000원씩 18만 4,000원이 들지만, 반값 운임이 적용되면 9만 2,000원으로 운임 부담이 확 줄어든다.
‘50년 전 산 넘고 물 건너 서울 중구까지’ 부재를 단 조영훈 서울시 중구 의원의 새 책 《내일의 희망을 만들다》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가 2월 10일 오후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1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조영훈 의장은 “책을 보고 누구든지 나쁜 생각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데 주안을 뒀다”라며 “이 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은 중구민들이며 그동안 많이 채찍해주시고 화합하도록 노력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조영훈 의장은 “미국 대통령이 80에 됐는데 나는 아직 70밖에 안 됐으니 아직 10년은 할 일이 많았다”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회상하며 “아직 할 일이 있다. 특히 중구에서 여러분과 함께 중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여러분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더 해야겠다”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의장은 “오늘의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어디에서든지 조영훈이 나쁜 짓은 안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영훈 의장이 펴낸 《내일의 희망을 만들다》 는 50년 전 고향 순천을 떠나 고달팠던 서울 살이의 애환과 질곡의 시간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봉사하는 인간
NH농협은행이 권준학 은행장,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봉구 부사장, B2B 영업팀 오치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디지털시티지점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2021년 8월 디지털금융 혁신 및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했다. 농협은행 측에 따르면 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디지털 기술을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을 연 해당 지점은 각종 디지털 인프라가 고루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와 상품 콘텐츠 등이 송출되는 '디지털사이니지', 사전에 등록한 손바닥 정맥 정보 인증으로 통장이나 신분증 없이도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손하나로 서비스', 업무 시간 외에 환전 업무를 할 수 있는 '외화 ATM기기' 와 제로페이퍼 적용을 위해 개발된 ESG에 특화 점포이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PB(Private Banker)를 비롯해 금융전문인력도 배치했다. 또 투자와 부동산, 세무 등 종합자산관리 전반에 걸쳐 1대1 맞춤식 화상 상담 서비스가 가능한 화상 상담실을 구축하기도 했다. 권준학 은행장은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의 개점은 미래를 선
기장군 일광면이 '읍'으로 승격됐다. 2월 3일 행정안전부가 최종 승인하면서다. 2020년 말부터 오규석 군수를 단장으로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읍 승격을 추진해온 기장군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와 부산시에 일광면 읍 승격 타당성 검토와 승인을 요청해왔다. 기장군은 3월 '일광읍 설치 및 읍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월에는 일광읍사무소 개청식 개최 등 읍 승격의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장군은 일광면 읍 승격과 함께 올 착공 예정인 일광면 신청사 및 2023년 준공 예정인 일광도서관, 2024년 준공 예정인 복합형 공공시설인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등이 조성되면 일광면이 기장군의 중심 도시의 하나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광면은 일광신도시가 조성되면서 2020년 8월 기준 인구 2만 명을 넘어섰다. 시가지 구성 인구 및 도시적 산업종사가구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 읍 승격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면의 읍 승격은 17만 7,000만 기장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일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일광명 신청사와 일광도서관,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등을
8일 대전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14명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발표한 사드추가 배치 공약과 관련해 충남 계룡, 논산 지역이 사드배치 후보지로 거론된 사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규탄 결의 대회를 열었다.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서구의회 원내대표는 사드 추가 배치 공약으로 지역을 분열시키고 국민의 갈등을 조장하는 망언을 규탄한다며 국민의 불안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하였다. 이와 함께 김영미 의원은 "전쟁이 아니라 민생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를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퍼들의 성지, 서해안 만리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 기반 조성 사업'이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 설계가 추진 중이다. 태안군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7개 사업에 632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이 사업은 제1기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2년차인 올해 246억 원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월 8일 밝혔다. 먼저 관광 분야로는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사업과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43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안면읍 창기리에서 고남면 영목항까지 46㎞에 이르는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사업이 이르면 2024년 부분 개방 후 2025년 완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 분야로는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1년 말 건축 설계를 완료하고 2월 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사 착수에 나선다.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태안읍 동문리에 가족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어린이 문화센터가 조성된다.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과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소원면 시목리 총 9만 2,011㎡에 조성되는 태안 제2 농공
길 고양이 꼬리를 잡아서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가 하면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강아지를 돌멩이에 묶은 채 언 강 위에 그대로 방치하는 등 동물학대 수준이 도를 넘어 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회 차원에서 동물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자치법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지역 학생 대상으로 동물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병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동물학대 예방교육 조례안'이 2월 4일에 열린 제27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조례안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 동물학대 예방교육 계획 수립 및 실시 △ 재정지원 △ 교육 실시 △ 협력체계 구축 등 동물학대 예방교육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을 담고 있다. 이병래 의원은 "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는 등 동물학대 예방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며 "지난해 4월 남동구 동물보호연대와 간담회를 개최해 동물복지의 중요성과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등 조례안을 준비하게 됐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학생들이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NH농협은행 이현애 개인금융부문장과 고객행복센터(센터장 박내춘) 직원들이 26일 서울시 면목동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찾았다고 농협은행 측이 전했다. 오랜 시간 어르신과 인연이 되어 평소 통화로 말벗이 되드렸던 고객행복센터 상담사들도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 담소를 나누고 전기 장판도 전달하였다고. 이현애 부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어르신들께 따뜻함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상담사들이 800명이 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주 1~2회가량 전화로 안부를 묻고 불편 사항을 확인하는 말벗서비스를 15년째 운영 중이다.
정읍시가 국내 최초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 시설이 들어선다고 1월 25일 밝혔다.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 GMP는 식품과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기본조건으로 우수식품이나 의약품의 제조, 관리의 기준이 된다.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국비와 도비 및 시비 포함 총 100억 원을 받아 지하1층, 지상 1층, 연면적 891㎥ 규모에 달하는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시설이 완공되고 나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간 GMP 인증과 미생물 배양 장비, 정제·농축 장비, 건조·제형 장비 등을 갖추고 공인 기관이 인증하는 미생물 분야 제품을 생산한다. 미생물 분야는 2020년 9월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그린 바이오 5대 유망 사업의 한 분야로, 정읍시는 그동안 미생물과 동물용 의약품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유치하기 위해 신속히 대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내 GMP 등급 농축산용 미생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