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앱으로 막는다

강릉시, 이웃 살피미 앱 운영
고독사 예방과 취약계층 안전 확인에 활용

최근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세 미만 청년 고독사가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며, 60~64세 75%에 육박하고 65~69세 고독사도 70%에 이르는 등 청년부터 노년까지 두루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을 넘어 사회 문제화됨에 따라 지자체도 발 벗고 나서는 추세다. 

강릉시도 고독사와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강릉 이웃 살피미 앱'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웃 살피미 앱은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는 경우, 위험신호 문자를 보호자나 주민센터로 발송하는 구조이다. 

 

위험신호 문자를 받은 보호자나 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앱 사용자를 찾아가 위험 상황 여부를 파악하고 응급 조치를 취하거나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는 위기 대응 시스템이다. 

 

강릉시는 올 연말까지 읍면동에 거주 중인 고독사 위험 가구(270가구)를 선정해 1월부터 모니터링해 3월에 민관기관 사례관리 가구로 확대해 민관이 협력해 취약 계층의 안전을 살피는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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