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며 휴가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올여름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자랑하는 푸르고 탁 트인 바다와 더불어 예술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통영으로 감성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통영시가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통영의 보석 같은 곳들을 추천한다. 예향의 도시 통영,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서피랑 한국 벽화마을의 원조 격이자 통영의 관광명소인 동피랑 마을에 이어 또 다른 감성으로 여행객을 매료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동피랑과 마주하고 있는 서피랑 마을이다. 동피랑과 함께 통영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서피랑은 2013년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벽화와 예술작품이 가득하고 고즈넉한 매력이 충만한 감성 여행지로 탈바꿈했다. 서피랑은 통영을 대표하는 문학·예술가들의 흔적이 가득한 곳이다. ‘토지’의 박경리 선생 생가와 ‘김약국의 딸들’의 실제 배경이 된 마을 등 근현대 문학의 흔적은 물론 천재 화가 이중섭의 유명 작품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을 그리던 장소도 바로 이곳 서피랑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문학·예술 작품을 탄생시킨 서피랑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통영을 산책해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특히 서포루는
세계 경제는 에너지, 식품가 하락으로 가계 부담이 줄고 예상보다 이른 중국의 재개방으로 경제 활동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근원 물가 상승세가 여전하고 고금리 충격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OEC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OECD는 올해 GDP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0년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호전돼 2.9% 성장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성장률은 낮으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실질소득이 증가하면서 내년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중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올해 6.0%, 내년 7.0%, 미국은 올해 1.6%, 내년 1.0%, 일본은 올해 1.3%, 내년 1.1%, 프랑스는 올해 0.8%, 내년 1.3%, 영국은 올해 0.3%에서 내년 1.0%로 각각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성장률이 1.5%에 그치고 내년에 2.1%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식품과 서비스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최근 몇 달 동안 대부분 국가에서 물가 상승세는 둔화됐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 남구는 이달부터 리프트를 설치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환경 공무직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0.5톤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이 120ℓ짜리 대용량 수거 용기 6개를 실어 가정과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옮겨 담아 수거해 왔다. 특히 음식점에서 나오는 120ℓ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서는 용기를 어깨 위로 드는 동작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환경 공무직들의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남구가 시범 운영하기로 한 리프트를 설치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을 운영하면 차량에 실린 120ℓ 수거 용기를 한 번에 땅바닥까지 내릴 수 있게 된다. 수거 용기를 바닥까지 내리면 무거운 음식물 쓰레기라 하더라도 어깨에 발생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추후 신체에 미치는 부담 경감 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의 환경과 청결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환경 공무직들이 있어서 16년 연속 자원순환 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수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지속해서 유해 위험 요인을 제거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 목표를 달성한 태백시가 국내 처음으로 주민참여형 육상 풍력 발전 사업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 2단계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태백시 원동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에서 태백시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은 강원도와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동성이 참여해 2018년 10월에 설립한 지방 공공기관이다. 준공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1단계 43.2㎿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4.2㎿급 5기의 풍력 발전기(총 21㎿)가 설치됐다. 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600억 원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의 총 출자금 120억 원 중 강원특별자치도는 12억 원을 출자했다. 태백시와 한국동서발전, 민간 기업과 지역 주민이 마을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함께 참여했다. 2단계 사업으로 도는 26.2%. 태백시는 17.8% 지분을 확보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17억 원을 배당받았고, 태백시민은 27억 원에 해당하는 채권 참여를 통해 앞으로 20년간 11%의 고정 이자를 받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으로 강원 도내 전체 풍력발전 설
‘섬에 살으리랏다’ 섬살이 프로그램이 전국 섬으로 확대, 운영된다. 따라서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 다양한 섬 방문을 통해 국내 섬에 활력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6월 23일 “섬살이 프로그램 ‘섬에 살으리랏다’ 참가자를 오는 7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섬살이 프로그램은 제주도 본도를 제외한 국내 모든 유인섬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 28일 기간 중 섬 방문 예정인 30개팀(팀당 1~4인)을 선정해 활동비·숙박비 등 여행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이들은 최소 3일 이상 섬에 머물러야 한다. 3~30일간(2박 이상 29박 이하) 섬에서 지내면서 섬 살이 활동을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에 홍보해야 여행경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한국섬진흥원 누리집(kidi.re.kr)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kwang@kid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섬진흥원은 공정한 선정평가(지원동기 30점, 여행계획 30점, 홍보계획 40점)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섬에 살으리랏다’ 시범사업에는
아일랜드 정부가 추진하는 ‘우리의 살아 있는 섬들’ 정책은 벽지 섬에 이주하는 사람에게 최대 8만 4,000유로(1억 1,960만 원)를 지급한다. ‘우리의 살아있는 섬들’ 정책 진원을 받으려면, 이주하는 섬이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지 않고 밀물이 들어오면 고립되는 30개 섬에만 적용된다. 아일랜드 정부는 아일랜드의 섬 활성화를 위해 이 정책을 펴고 있다. 육지와 비교적 멀리 떨어진 섬에 많은 사람이 이주해 섬을 활성화하고 인구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정책은 외딴섬 사회가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고 활력이 넘치게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도시에서의 삶에 지치고 외딴섬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후한 지원금을 받고 섬으로 떠나자.” 구미가 당기지만 몇 가지 부대 조건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돈을 받고 한적한 섬 오두막으로 이사한 뒤 다음 날 은행 통장에서 입금된 돈을 확인하라는 게 아니다. 지원받은 돈은 용처가 따로 있어 맘대로 쓸 수 없다. 오래돼 방치된 폐가나 쓰러져가는 구옥을 구입해 수리하는 데 써야 한다. 또 이주하려는 섬에 있는 부동산을 매입해야 한다. 매입 대상은 1993년 이전에 건축되
부천서만 37년간 근무 첫 여성 행정국장이 되다 지방정부_ 국장님, 반갑습니다. 부천에서는 첫 여성 행정국장이신데요. 먼저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안윤경 경기도 부천시 행정국장_ 안녕하세요? 저는 1985년 11월에 공무원을 시작해 부천에서 37년간 근무하고 7월 1일자로 공로연수(퇴직준비교육)를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부천시 행정국장 안윤경입니다. 그동안 민원, 복지, 지적, 세무, 국제교류, 소사구에서도 약 7년 간 근무하며 여성복지팀장, 홍보팀장, 주민자치팀장, 총무팀장을 거쳤습니다. 시에서는 간판 정비사업을 하는 가로시설물팀장, 콜센터팀장, 뉴미디어팀장, 기업마케팅팀장, 여성정책팀장, 심곡1동장과 민원과장, 의회운영과장 등 다양한 업무를 해왔습니다. 이후 4급 승진을 하여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행정국장으로 공직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37년동안 정말 다양한 보직을 거치셨네요. 공직생활을 하시면서 그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안윤경_ 6급이 되어 팀장으로 일하며 추진한 일에 대해 보람을 더 느꼈던 것 같아요. 특히 사회복지과 여성복지팀장시절 소년소녀가장을 독지가와 매칭해주는 사업을 했는데, 그 소년소녀가장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있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역동이 넘치는 지자체가 있다. 반딧불이로 유명한,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무주군이다. 무주군의 역동성은 산림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주군은 산림이 제1자원이자 소중한 자산이다. 2022년 산림청 선정 목재친화도시인 무주군은 2023년 3월 향로산자연휴양림 안에 목재 놀이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했다. 향로산자연휴양림을 기반으로 2026년까지 172억 원을 투입하는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민선8기 재선에 성공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향로산 산림복지단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산림 군’으로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호두나무 밑에 천마를 심는 천마 임간재배에 성공해 임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도 꾀하고 있다. 산림의 가치를 높여 군민에게 혜택을 주고, 무주군을 더 부강하게 만들고 있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만났다. [황인홍 무주군수 약력] 구천동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제45대 무주군수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공동회장 제46대 무주
충북 제천시가 올해 들어 경로당에서 영양가 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부식비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끼니 해결처럼 보이지만, 결식 예방은 물론이고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외로움까지 해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을 찾은 한 어르신이 “한 몸 먹으려고 하니까 차리기도 귀찮고, 찬 값이 만만찮게 들어서 끼니 거르기 일쑤지. 근데 경로당에서 하루 한 끼씩 주니까 그게 정말 고마운 거야”라고 말했다. 제천시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이 이처럼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경로당에서 식사하는 어르신 수에 따라 부식비가 월 14만~18만 원과 쌀이 연간 5~15포가 지원된다. 연초부터 6월까지 하루 평균 570여 명이 한 끼를 해결했다. 제천시는 밥 지어 배식하는 봉사자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복지도우미’로 불리는 이들은 제천형 노인 일자리를 통해 경로당에서 소정의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충청북도 최초의 사회 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선도 모델이 되어 2억 원 넘는 국비도 지원받았다. 시는 현재 50군데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의 확대 여부를 위해 수요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한국임업진흥원이 6월 22일 대전 유성구 임업기술실용화센터에서 1차 이전을 완료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이전은 2022년 12월 공공기관 지방이전 결정에 따른 조치다. 한국임업진흥원 3개 본부 소속 4개 부서 61명이 1차 이전을 완료했으며, 임업 기술 실용화·확산과 목재, K-forest food 등 임산물의 시험·분석 종합지원시설 임업기술실용화센터(연면적 약 2,769㎡)가 조성됐다. 행사에는 유성구 지역구 조승래 의원을 포함해 이장우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복지진흥원 남태헌 원장, 한국수목정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 등 산림 및 임업 분야 주요 인사와 각계각층 1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센터 건립 및 이전에 관한 경과보고를 비롯해 기념사와 축사, 제막식 등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산림과학기술 재도약을 통한 산림 르네상스 시대 실현 비전이 선포됐다. 센터에서는 임업분야 우수 기술 발굴부터 기술검증·실용화, 임산물의 시험·분석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림과학기술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써 역할을 수행한다.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은 "미래산업으로 임업의 첨단 과학화를 강조하고, 임업기술
전국 특·광역시장 및 도지사들의 모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6월 21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56차 총회를 열었다. 17개 시도지사들은 분기별 개최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지방지원단에서 발굴한 안건들을 논의하고 차기 회의에 상정할 안건들을 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도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과 지역 발전 통합생태계 활성화 방안,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우선 추진 정책 과제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또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정부 대상 일괄 이관 방안, 자치경찰제 개선방향 등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할 안건도 다뤘다. 이날 다룬 안건들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일부 안건은 중앙부처와 시도 등 관계 기관 간 협의해 연내에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회장은 "지난 중앙지방협력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의 지방정부의 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확고했으나, 부처의 정책 입안자나 지방의 정책실천자들의 상상력이나 실천의지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며 "지방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은 자치조직권 확대 등으로 지방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때 비로소 출
얼마 전 몇몇 지역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이 근절되지 않는 모습이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정부와 지자체는 분주해졌다. 우선 정부는 전국 86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착한 가격 캠페인’을 추진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축제 수용 태세를 개선하기로 발표했다. 문화관광축제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문화관광축제부터 음식값 등 판매 품목 가격 항목을 세분화해 점검하고 연말에 2024년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위한 심사에서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지자체들도 고물가 시대에 바가지요금이나 불공정행위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기 위해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작년 한 해만 2,400만 명이 다녀간 충남 보령시는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와 함께 ‘부당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해 바가지요금 없는 명품 해수욕장 만들기에 나섰다. 김동일 시장은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는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보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부당요금 시비 한 건 없는 보령시 만드는 데 최선 다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봉환 부산 금정구의회 의장)는 6월 20일 울산 중구 제250차 시‧도 대표 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용어 대신 지방정부 용어 사용하고, 의정 활동비 현실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15개 시‧도 대표단은 지방자치단체란 용어 대신 ‘지방정부’로 사용해 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도 대표단은 “현 정부의 국정 목표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내세워 지방분권과 자치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중앙정부의 종속 개념인 지방자치단체라는 표현 대신 지방정부라는 용어를 제도화해 지방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시‧도 대표단은 기초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 활동비 현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모아 관계 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 대표회장 강혜순 중구의장 주관 아래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광역시의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울산 5개 구‧군 의장 및 의원 1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환영 행사에서 모범의원 대상으로 지방 의정 봉사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기초의회 간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의 열의와 노력을 통해 차츰 자리 잡고 있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실시된 지 반년이 다 돼가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의 열의와 노력, 그리고 행정안전부 담당 부서 공무원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차츰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모양새다. 고향사랑기부금 관련 법률은 2021년 9월에 국회를 통과해서 지난해 1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쳤는데, 그동안 담당 공무원과 지방의회는 관련 조례를 만들고 답례품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어서 답례품을 선정하는 등 많은 업무를 처리해왔다. 그리고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되어 고향사랑기부금을 어디에 사용할지를 기부자에게 먼저 안내・홍보해 기부자가 의미 있는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일한 기부 포털사이트인 ‘고향 사랑 e음’ 시스템을 정비하여 기부자가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에 재원과 사람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가 1988년 올림픽을 개최했지만,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그 보다 훨씬 뒤인
경산시는 6월 10일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반려동물 관심과 사랑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립하고, 동물의 행복과 안녕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성과를 이루었다. 동물보호단체, 관련 대학, 산업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관련기관 단체, 기업의 홍보 판매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했다. 펫 운동회인 △ 반려인 동반 사랑달리기 대회 △애견 음료 빨리 마시기 대회 △ 펫(Pet)션 콘체스트 등 시민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 반려동물 건강검진센터 △ 반려동물 행동교정상담 △ 삽살개 포토존 및 액자 만들기 △ 리드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경산시의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인 가치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