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의 자세로 위국헌신의 초심을 놓지 않겠습니다” 박성훈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 행정사무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방정부 협업업무를 하며 MZ세대로 발 빠른 정보력과 남다른 겸손함으로 조직의 허리 역할을 감당하는 박성훈 사무관을 만났다.

 

지방정부_ 현재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박성훈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 행정사무관_ 가맹분야 정보공개서 등록심사 업무와 가맹대리점 분쟁조정 업무와 관련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지자체와 협업하는 업무는 무엇입니까?

박성훈_  공정거래위원회는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적발해 금지하고 있으며 기업 간 담합 문제,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가맹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지자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고시에 합격하고 첫 업무인가요?

박성훈_ 2년째 이 업무를 하는데, 첫 업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업무를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박성훈_ 평상시 생각했던 것을 현실화하고 실제로 뭔가 달라졌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최근 부산시에 업무 이양을 하였는데, 이후 피해 입은 소상공인이 보다 쉽게 분쟁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방정부_ 중앙부처의 5급 공무원은 어떤 자리인가요?

박성훈_ 조직을 떠받치는 허리입니다. 여기저기 발로 뛰며 정보를 듣고 취합해 하나의 보고서를 만들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문제를 분석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조율해 알맞은 해결책을 찾는 것이 가장 필요한 능력입니다.

 

지방정부_ 혹시 윗분에게 보고를 잘 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박성훈_ 이슈가 터졌을 때 상사분께서 해결방안이나 문제점에 대해 불안해하실 수 있어 최대한 문제점을 파악한 후 보고를 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정보를 취합하는 것부터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A부터 Z까지 할 수 있는 자리라 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지방정부_ 하위 공무원들은 어떻게 대하고 계세요?

박성훈_ 직급상 하위더라도 하위라고 생각하지 않고 상호 배려하고 서로 존중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 MZ세대로서 공직사회에 어떤 변화를 느끼나요?

박성훈_ 제가 들었던 바로는 과거에는 사무관이나 아래 직급들은 의견을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자유롭게 의견을 내게 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됩니다.

 

지방정부_ 앞으로 고위직에 오르면 어떻게 일하고 싶으세요?

박성훈_ 최대한 많은 사람 의견을 듣고 정책을 실행하고 업무를 처리할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모아지면 미쳐 생각하지 못한 것을 챙길 수 있거든요.

 

지방정부_ 다양한 국민이나 이해집단과는 어떻게 소통하세요?

박성훈_ 주로 전화나 직접 대면해서 소통합니다. 정책간담회나 공청회도 여는데 최대한 많이 들으려 합니다.

 

지방정부_ 앞으로의 각오를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박성훈_ 처음에 공직에 입문했을 때 정말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이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사건, 사고를 겪으며 그 마음이 퇴색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강의 때 들었던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자세로 공직에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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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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