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서울시의회 의원 “24년간 배운 의정활동 경험으로 도봉구에 더 봉사하고 헌신하겠습니다”

이준석 돌풍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가운데 젊은 정치인의 원조 김용석 의원을 만났다.

 

김용석은 의원은 고(故) 김근태 국회의원 후보 자원봉사단장을 하며 현실정치에 입문했다. 1998년 만 27세의 나이로 도봉구의원에 당선됐고, 2002년 재선후 만 31세에 전국 최연소 의장직을 수행했다. 도봉구의회 3선에 성공한 후 2010년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시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조례제조기’라 불리는 정책 브레인으로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의정활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청렴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위민의정대상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영애 발행인_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용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_ 네, 안녕하세요? 김용석입니다.

 

이영애_ 저희가 왜 의원님을 찾았는지 아세요? 요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젊은 정치인의 원조를 찾은 겁니다. 김용석 의원님이야말로 원조 청년 정치인이시잖아요. 이준석 대표의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용석_ 일단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선출된 것은 정치사에 큰 사건입니다. 아주 긍정적인 효과도 있고, 우리 정치가 빠르게 변할 좋은 계기점입니다. 다만 이 대표께서 원내 경험이 없으시고 현장 정치 경험이 적어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영애_ 앞으로 한번 두고 보시자고요. 의원님은 몇 살 때부터 정치를 시작하셨나요?
김용석_ 만 27살에 기초의원으로 당선됐고, 지금은 만 50살입니다. 

 

이영애_ 당시 정치와 지금 정치를 비교해보신다면 어떤가요?
김용석_ 제가 27살 때는 열정이 많았는데, 정치 환경은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공천제도 아니었고, 많은 지역의 유지들이나 토호, 지역에 기반을 둔 분들이 정치를 약간 부업으로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정치에 뜻을 둔 많은 젊은 인재가 진출하고 있어 수준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영애_ 그래도 정치는 연륜과 경륜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시죠?
김용석_ 네, 필요합니다. 

 

이영애_ 내년 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은 어떤가요? 
김용석_ 제가 민주당 출신이긴 한데요, 많은 분이 민주당에 불만을 갖고 중간 지대에 있던 분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상황은 대개 안 좋고요. 그 핵심 이유는 부동산 문제를 잘 대처하지 못한 것이고, 둘째는 중소상인들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활이 어려워졌고요. 실업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은 잘되고 경제는 발전하는데, 고용 없는 성장을 하면서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어 서민이 느끼는 경제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영애_ 서울시는 자치구 간 재정불균형이 심한데요, 의회 정책브레인으로서 어떤 대안을 제시하셨나요?
김용석_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면서 강남을 중심으로 한 세금은 더 많이 걷히는 반면 재정이 어려운 강북 자치구들은 재정 상태가 거의 못 따라갑니다. (QR) 물론 재산세는 공동과세로 자치구가 50%를 징수하고, 서울시가 50% 징수해 n분의 1로 돌려줘 5배 정도 차이가 나지만 그 격차는 자꾸 더 벌어지고 재정의 절대 규모도 더 큰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참 힘든 문제네요. 도봉구에도 창동 신경제 중심지로 큰 현안이 있는데, 잘 진행되고 있나요?
김용석_ 일단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동 상계 신경제 중심지는 서울시 2030도시계획에 따르면 부도심 개념의 7개 광역거점 중 제일 먼저 예산이 투입되고, 개발하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을 서울 제4의 도심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아레나 공연장이 추진되고 있고, 로봇박물관, 신경제바이오 산업단지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창동 민자역사가 15년 정도 부도난 상태에서 공사가 중지됐는데, 회생 절차를 밟아 다시 공사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이영애_ 그 근처에 땅을 사도 될까요?(웃음)
김용석_ 땅 투기는 하지 마시고요, 실제로 도봉구가 살기 좋은 곳입니다. 녹지가 50%나 되고 평지가 많아 물 좋고 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면 도봉구로 이사 오시면 됩니다.

 

이영애_ 도봉구에서만 23년째 의원직을 역임하고 계신데, 아직 의원님을 모르시는 주민들에게 한 말씀하시죠. 
김용석_ 주민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만 27살에 세상 경험이 부족한 저를 기초의원으로 뽑아주시고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사랑과 애정으로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초의원 3선, 서울시의원 3선 총 23년을 거쳐 24년째를 달려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도봉구가 좀 더 빠르게 개발되도록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영애_ 주민들이 든든하시겠어요. 앞으로 도봉구를 절대 떠날 수 없겠네요. 김용석은 어떤 사람인가요?
김용석_ 김용석은 일단 과정을 대개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가족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집에 가서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요리를 잘합니다. 절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계획적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주민 삶을 살피려고 노력합니다.

 

 

이영애_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김용석_ 정치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정직하고 깨끗한 것입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가 진실되고 깨끗하면 주민들이 알아주고 그것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면 신뢰가 쌓여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영애_ 앞으로의 김용석 의원은 어떻게 되는지요?
김용석_ 도봉구의 살림을 12년 들여다봤고 이제 서울시 살림을 12년째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560조 원의 국가예산과 비교해 서울시 예산도 60조 원이 됩니다. 서울시가 세계적인 도시이고 재정 규모도 막대한데, 여기서 배운 많은 것을 가지고 도봉구에 더 봉사하고 헌신하고 싶습니다.

 

이영애_ 의원님이 곧 도봉구의 자산이기도 한데요, 구민들이 의원님을 잘 활용하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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