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의왕도시공사 사장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에 바탕한 지방공기업 만든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내고 업무의 전문성과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2월 의왕도시공사 사장에 취임한 이원식 사장을 만나 의왕도시공사의 현안과 향후 계획 등을 묻고 들었다. 

 

과천, 수원 등 6개 도시와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의왕시는 개발제한 구역이 전체 면적의 84.6%를 이뤄 자연환경이 수려한 곳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의왕도시공사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려 자연 친화적인 개발을 통해 의왕을 발전시키는 데 일조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이 휴관과 개관을 반복하는 등 공사 운영이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착한 면 마스크 제작·배포 △헌혈 운동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시민 대상 마스크 계도 활동을 지속해 지역 사회와 어려움을 나눴다. 

 

이원식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요즘 같은 비대면 시대에 체육 시설 등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종료 이후를 대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역지사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경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인권보호와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방공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도 전했다. 

 

 

이를 위해 먼저 직원 입장에서 ‘내일도 출근하고 싶은 직장’과 ‘일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직장’을 만들어 일에 대한 성취 욕구를 깨우고 성취를 느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활력 넘치고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의왕도시공사는 올 7월 1일 백운커뮤니티센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고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미매각 용지를 조속히 매각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 협의와 공개경쟁을 통한 매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또 장안지구에 건설된 아파트의 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폭방음터널 설치를 추진 중이며, 과천·봉담고속화도로 관리청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원식 사장은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사업에 다 투자해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보니 의왕시와 긴밀히 협조해 자본금 확충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의왕도시공사가 의왕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리 증진에 기여하며 희망 주는 도시로 발전하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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