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발행인_ 오늘 의장님 영상을 QR코드로 먼저 만나보시겠습니다.
김명선 충청남도의회 의장_ (영상 시청 후) 1년 전 기업 현장에서 인터뷰한 내용인데, 그러고 나서 처음 봅니다. 새롭네요.
이영애_ 이 영상을 보니 의장님께서 경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김명선_ 네, 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 창출이 중요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도내 국가산단이 100% 분양되지 않아 계속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실천·행복 의정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요?
김명선_ 소통을 해야만 도민의 뜻을 아는데,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직접 도민을 만나 그 민원을 듣고 실천하면 도민들이 행복해집니다. 소통·실천·행복을 의정 비전으로 삼고 그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혁신도시 지정 후 공공기관 유치 과열이 우려되는데, 의장님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김명선_ 110만 도민의 서명을 받아 어렵게 혁신도시로 지정된 만큼 15개 시·군이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해 시너지가 큰 곳에 기관이 유치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영애_ 정말 110만 서명 대단하십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어떤 지원을 하나요?
김명선_ 소상공인에게 정부지원금 외에 별도 예산 지원을 하는데요, 올해 도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도정살림 대토론회를 개최해 도민의 요구와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받을 것입니다.
이영애_ 제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적극 지원했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고 흐지부지되는 것 같아 속상한데요.
김명선_ 네, 저도 작년 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충북, 경북과 함께 건의안을 제안했지만 아쉽게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중부철도망 구축은 꼭 필요하고,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기도 한 만큼 꼭 추진돼야 합니다.
이영애_ 꼭 성과를 내시기 바랍니다. 조례사후 입법평가를 추진하고 있는데, 경과와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김명선_ 그동안 조례를 제정하기만 했지 사후 평가가 없었습니다. 도민 현실에 맞게 조례를 개정할지 폐기할지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합니다. 작년 25개 조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개정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고, 올해는 188개 조례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학회에서 사례 발표도 합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민들이 발의한 충남농어민수당 지원조례가 통과돼 총 16만 5,000명에게 연 8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최고 금액입니다.
이영애_ 이 조례는 꼭 소개해야겠네요. 도민들의 민원이 많지 않습니까?
김명선_ 네, 많습니다. 도민들이 충남의회로 직접 찾아오기 힘드시니까 18곳에 지역민원상담소를 운영 중입니다. 의회 전체로 볼 때 342건의 민원이 접수됐는데, 담당 공무원과 적극 소통해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민원인을 상대하며 좀 불편한 때는 언제인가요?
김명선_ 민원인들께서 의회 입장도 좀 생각해주셔야 하는데, 본인들 입장만 계속 주장할 때 난감합니다.
이영애_ 의장님 지역구가 당진인데, 당진의 현안이나 자랑할 거리는 없나요?
김명선_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충남에 30기가 있는데, 당진에 화력발전소가 많습니다. 산업적 기여도는 높지만 도민의 환경이나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죠. 대책반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법원의 당진, 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판결로 당진항의 미래 발전전략 재정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충청도에서 매립한 땅이 충청도 땅이지 어째서 경기도 땅이 됩니까? 정부에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당진에 국가산업시설이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이영애_ 맞습니다. 끝으로 못 한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명선_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예방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과 봉사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회에서도 예산이나 지원할 게 있으면 더 지원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아무쪼록 올 한 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시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영애_ 농어민 수당을 받는 16만 5,000가구는 의장님을 절대 잊으면 안 될 것같습니다. 앞으로 더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명선 의장은 오직 충남도민의 뜻대로 처음처럼 한결같이 일해온 김명선 의장. 흐트러짐 없이 도민의 자랑으로 혼신을 다하며, 공약을 꼼꼼히 챙겨 단 하나의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해왔다. 도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열린 의회를 만든 김명선 의장은 새로운 도민의 요구에 반응하고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