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문화분권은 자치분권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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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체육·관광업계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민의 마음으로 보듬는 정치인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여행업계 1곳당 500만 원씩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이영애 발행인_ 우리나라 최초로 중앙과 지방을 잇는, QR코드 전문 매거진 《지방정부》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이 QR코드를 스캔해 영상을 보시고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_ 어떻게 이렇게 편집할 수 있었는지요. 부지런하시네요. 점점 더 독자에게 다가가는 친숙한 잡지를 만들고 계시네요. 

 

 

이영애_ 시인이자 교사이셨고,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내셨는데, 이런 이력이 현재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도종환_ 시인은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새 한 마리를 연민의 눈으로 보는 사람이에요. 정치를 잘하려면 연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시인의 마음과 눈으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보통의 정치인과는 좀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문화와 체육, 관광 등을 다루니 그 영역이 복잡다단할 텐데, 최근 들어 중요한 현안은 무엇인가요? 
도종환_ 저희 위원회는 문화, 체육, 관광에 더해 종교와 언론까지 아우르는 곳입니다. 현안 중 첫 번째는 코로나19로 인한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죠. (QR) 예술계·공연계·이벤트업계 등도 행사나 공연이 축소 내지 취소되는 상황이어서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막심합니다. 
체육업계도 어렵지만, 또 다른 현안으로 학교 폭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스포츠 강국이라 할 수 있지만,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현안이라고 봅니다. 

 

이영애_ 네, 말씀을 들으니 현장의 어려움과 연결된 것 같네요. 국민이 겪는 어려움에는 무엇이 있나요?

도종환_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 마음껏 여행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경기장에 모여 응원하는 등 관람 욕구가 강하고, 영화·연극도 마음껏 보며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합니다. 

 

이영애_ 언제쯤이면 그런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도종환_ 올 하반기에 집단 면역이 형성되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시기를 한두 달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우리 위원회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네, 잘 풀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위원장님께서는 지역 언론의 중요성과 함께 모든 지역의 문화가 고르게 융성해야 한다는 ‘문화분권’을 말씀하셨어요.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도종환_ 인구, 문화, 인프라, 재원이 모두 서울에 몰려 있죠지방분권이 완성되려면 지역에서 그 지역의 문화가 아름답게 꽃피어 어디에 살든 삶의 질이 높고, 문화가 풍요로우며 아름다운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사는 곳 어디에 가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제19대 국회의원 때 지역문화진흥법을 만들었어요. 그런 취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있을 때 전국 단위로 문화도시 사업도 추진했고요. 

 

이영애_ 충북 도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밝히셨는데요, 문화·예술 분야의 위기 극복 방안이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도종환_ (QR코드 영상 재생)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수입이 한 푼도 없이 1년간 지출만 하니 “너무너무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셨어요. (QR) 지난해 여행업계 피해액이 7조 5,000억 원가량이었고, 충북 지역 여행업체의 3분의 1이 폐업할 만큼 그 피해가 심각합니다. 1만 8,200군데 전체 여행업계에 1곳당 500만 원씩 지원하려면 540억 원이 더 필요하더라고요. 상임위에서 논의했고, 여야 합의로 540억 원을 증액해 900억 원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예결위원회에서 심의 중인데, 통과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 중입니다. 

이영애_ 잘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국민에게 전하거나 당부의 말씀이 있으면 이번 기회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종환_ 방역에 협조를 잘해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1월까지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상을 되찾고 도약할 수 있는 그때까지 잘 견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영애_ 지역구인 청주를 “세계 속의 청주로 키우겠다”고도 하셨습니다. 지역구인 청주 흥덕의 현안과 함께 지역 발전의 구상을 말씀해주십시오. 
도종환_ 제 지역구인 오송 지역을 미국의 보스턴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고 싶습니다. 현재 204만 평(6.75㎢)가량 부지에 약 3조 3,900억 원이 투입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이 조성 중입니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사업이 착착 진행 중입니다. (QR) 

 

이영애_ 청년들도 많이 몰려오는 도시가 될 것 같네요.
도종환_ 청주 오송은 창업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약대 및 의대 학생들도 많이 와서 연구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영애_ 네, 청년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로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종환_ 청년들은 우리 세대보다 공부도 더 많이 하고 스펙도 더 많이 쌓고 노력도 더 많이 했는데 더 가난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탈감도 더 크다는데 “젊어서 힘들고 고생한 경험 없이 성공한 사람은 없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QR) 
봄에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작은 들꽃도, 산수유꽃도 자기 안에서 자신을 이기고 거듭나요. (QR) 봄에 피는 작은 꽃처럼 자기 자신 안에서 거듭나길 바랍니다. 자신을 이기고 당당해지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다가가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서 혹독한 시간을 견디고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약력
/ 시인 / 덕산중학교 교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제19대~21대 국회의원

 

[아래 영상을 누르면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의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 

 

 


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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