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천안 하면 ‘흥’~ 춤으로 세계가 하나 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놀러 오세요”

 

 

해마다 천안에서는 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가 한바탕 벌어진다. 120만이 주목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다. ‘천안삼거리’에 맞춰 어깨춤 추며 깨알 같은 천안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준 구본영 천안시장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혼연일체가 축제의 성공 요인이라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이영애 발행인_ 여러분, ‘흥타령’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으십니까? 흥타령춤축제의 고장, 천안시 구본영 시장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구본영(천안시장)_ 네, 안녕하세요.

 

이영애_ 천안 하면 천안삼거리 아닌가요?
구본영_ 천안삼거리뿐만 아니라 능수버들도 있고 호두과자도 유명합니다.

 

이영애_ 천안을 홍보 중이신데요, 세계적인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대해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보고 있는 분들에게도 멋지게 한 말씀 해주세요.
구본영_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춤꾼 5,000여 명이 모여 춤의 향연을 펼치고 20여 개 나라에서 민속춤 등을 선보이는 아주 흥겨운 축제의 장입니다. 9월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춤을 통해 세계가 하나가 되고 흥겨운 춤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영애_ 지난해 축제 개막식에 참가했었는데, 그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흥타령’으로 3행시를 요청드리려고 하는데요, 운을 떼면 참신하게 지어주세요. ‘흥’.
구본영_ 흥타령춤축제를 보러

 

이영애_ ‘타’.
구본영_ 타지에서, 머나먼 외국에서도 오십니다.

 

이영애_ ‘령’.
구본영_ 영차, 영차! 천안흥타령춤축제 보러 많이 오세요.

 

이영애_ 많이 방문하라는 메시지네요. 흥타령춤축제에 관심을 가진 주변 분들이 “가고 싶은데, 어떻게 참여하면 되냐?”고 묻더라고요. 올해 축제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구본영_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될 만큼 국내 최대, 최고의 춤축제입니다.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 각종 경연 공연이 열립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천안시립예술단의 ‘뮤지컬 유관순’과 ‘댄스 인 뮤지컬’도 선보이고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종과 언어 장벽을 뛰어넘어 춤으로 하나 되는 흥겨운 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많이들 보러오세요.

 

 

이영애_ 해마다 120만 명 넘게 흥타령춤축제에 참가한다는데, 사실인가요?

구본영_ 그럼요. 매년 그만큼 방문하는데, 특히 작년에는 그보다 많이 왔어요. 개막식 때 보면 장관입니다.

 

이영애_ 이번 기회에 더 많이 찾아오라고 한 말씀 해주세요.
구본영_ 올해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작년과는 다른 먹거리,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억을 만들고 뿌듯함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이 보러 오세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이영애_ 먹거리도 많고 무료 시식 행사도 했었던 것 같아요.
구본영_ 맞습니다. 무료로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농산물 중 공짜도 있습니다. 돈 내지 않고도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이영애_ 아주 좋습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다른 축제와 차별화되는데, 저작권이나 법적 장치 등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구본영_ 예술성과 대중성, 경제성, 관광상품성을 고루 갖춘 종합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시민 화합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의 공식 엠블럼은 작년 7월 특허청에 출원을 신청해 올해 6월4일 최종 등록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버들이, 버순이 캐릭터와 2003년부터 흥타령춤축제를 상징하는 심벌마크도 이미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영애_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천안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까?
구본영_ 농·특산물 판매홍보관, 충남 중소기업홍보관, 먹을거리장터 등을 운영해 우수 제품 홍보는 물론 매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26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하기도 했고요. 올해도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천안 시민이 흥이 나서 흥타령인 것 같습니다.
구본영_ 천안 하면 ‘흥’이죠. 옛날부터 천안은 흥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영애_ 그 말씀이 사실인지 아닌지 테스트를 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 흥겨운 춤사위를 직접 보여주세요.
구본영_ 제가 흥타령춤축제에 나올 때마다 추는 춤을 보고 잘 춘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직접 이 자리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어깨춤이 절로 난다고 하지요? (박수 치며) 천안~삼거리~흥~. 능수야~버들아~흥~. 어떤가요, 잘추지 않습니까? 하하하.

 

 

이영애_ 네, 잘 추시네요. 흥이 나는 시민의 얼굴이 어떤 얼굴인지 보겠습니다.
공무원 시민_ 갑자기 긴장되는데요. (무릎을 탁 치며) 흥~ 흥~

(다 같이 웃음)
구본영_ 우리 시민들 다 이렇습니다.


이영애_ 시장님은 군 출신이자 공직자 출신인데요, 다시 한다면 시장을 할 것인지 혹은 군인을 할 것인지요?
구본영_ 저는 군인으로서도 국가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생각하며 군 생활을 마쳤었고, 시장도 시민과 국가를 위해서 일한다는 점에서 다음에 하라면 둘 다 하고 싶습니다.

 

 

이영애_ 그렇게는 안 됩니다. 하나만 선택해주세요.
구본영_ (망설이다가 시장 팻말 선택)그러면 시장을 선택하겠습니다. 태어나 자란 이곳을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시민을 위하는 일이 국가를 위한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영애_ 다시 태어나도 충절과 흥의 고장 천안에서 태어나고 싶다?
구본영_ (좋아요 팻말 선택) 천안 좋아요. 천안은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라고도 하지만 이곳은 다섯 마리의 용이 싸운 형상이라고 해서 오룡쟁주의 땅이라고도 합니다. 융성할 수 있고 좋은 기가 흐르는 땅이기 때문에 천안이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봐요. 앞으로도 천안이 더 많이 발전하고 좋은 인재가 많이 태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천안에서 더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이영애_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천안의 경제는 끄떡없다?
구본영_ (YES 팻말 선택) 천안은 지정학적 측면이나 여러 면에서 볼 때 교통과 교육, 체육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사업하는 분들에게는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기도 합니다. 지속해서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요. 천안 경제는 그렇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영애_ 마지막으로 천안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주세요.
구본영_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비롯해 천안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시민 여러분이 늘 혼연일체를 이뤄 협조해주시고 구슬 땀을 흘려 무난히 치를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행정에서 하는 일을 믿어주시고 자발적으로 적극 나서서 지원해주셔서 천안이 우수한 도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영애_ 더욱 흥이 나는 천안시가 되고 흥타령춤축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기장의 숨은 매력을 찾아라”…기장군 관광사진 공모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관광명소 발굴과 홍보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2회 기장군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기장의 숨어있는 참신한 관광지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존 관광지의 매력을 재조명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월 3일부터 7월 25일까지로, 기장군과 사진에 관심 있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기장군의 관광지를 소재로 2024년 1월 1일 이후 직접 촬영한 미발표 디지털 사진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은 사진파일을 응모신청서와 함께 군 누리집(https://www.gijang.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사진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해 시상하며, 군 누리집 등을 통해 시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 문화관광과(051-709-4081)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공모전이 기장군의 숨은 관광명소를 찾으면서, 지역 관광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기장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