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일상 바꾸고 체감시키는 것이 최고의 구정 성과죠” 전성수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장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며 대한민국의 대표 행정가로서 30년의 세월을 보내온 전성수 구청장은 전국 최초 행정 사례 꼬리표가 항상 따라붙는 선진행정의 중심 서초구 구정을 돌보고 있다.

노련한 행정가 답게 중앙으로부터 많은 예산을 따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구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이라는 것을 알고 거대한 프로젝트보다는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일에 집중했다. 덕분에 구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 받으며 더 나은 행정을 펼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한 분의 손이라도 더 잡고, 한 분의 눈이라도 더 맞추고, 한 분의 말씀이라도 더 듣겠다는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고 서초구민의 자긍심에 걸맞는 행정과 정책을 실현해가고 있다.

 

서초구청장 약력

·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 박사

· 서울시 행정과장·총무과장

· 행정안전부 대변인

·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영애 발행인_ 청장님, 안녕하세요? 서초구에 오니까 굉장히 활기찬데요. 먼저 청장님 영상을 쇼츠로 편집해왔는데 한번 보시죠. (영상 시청 후) 청장님 인터뷰를 보면서 인터뷰를 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_ 난생 처음입니다.

 

이영애_ 처음이신데, 느낀 점이 궁금합니다.

전성수_ 되게 재미있어요. 제가 나온 인터뷰 영상을 보며 인터뷰하니까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이영애_ 네, 감사합니다. 쇼츠에서도 봤지만 3·6·9행정은 행정을 좀 아는 분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맞습니까?

전성수_ 잘 봐주신 거고요. 하다보니까 3·6·9행정이 나왔는데, 3·6·9게임이 재미있고 신나잖아요. 일 할 때 조금 더 즐겁고 재미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이름을 짓었어요.

 

이영애_ 그런데 3·6·9가 뭐죠?

전성수_ 3은 구민 입장에서 공감하고 입이 아닌 성과로 보여주자는 것입니다. 또 그 성과를 구민들에게 나누자는 행정의 3원칙을 말합니다. 6은 민생경제, 안전관리, 약자와의 동행, 문화·체육, 미래세대 지원, 서초의 백년대계 중점 분야를 말하고, 9는 우면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문화벨트, 건강과 행복을 찾는 서초 행복길 조성, 착한 서초코인, 시니어라운지와 스마트시니어사업, 속도감있는 재건축사업, AI미래융합혁신지구조성, 구민 숙원해결 등 핵심사업을 말합니다.

 

이영애_ 좀 남다르네요. 직원들과 그 근거로 이야기하면 회의도 짧아질 것 같아요.

전성수_ 짧아지죠. 무엇보다 신나고 즐겁게 일하다보면 1,600명의 동료 공직자들의 행복이 바로 구민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이게 3·6·9 행복의 선순환입니다.

 

이영애_ 네, 그게 굉장히 중요하죠. 행정안전부 대변인, 인천부시장 등 오랜 기간 행정의 노하우로 서초구정을 이끌고 계신데,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요?

전성수_ 행정 30년, 구청장 3년차인데, 최고의 보람은 오랜 주민 숙원을 쫙 풀었을 때입니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있는 염곡 사거리에 10년 동안 보도를 불법 점거하며 농성하는 천막이 있었는데, 그곳을 지나는 부모들이 “정말 내 아이의 눈과 귀를 가리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그 말을 듣고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 천막을 철거했습니다. 또 강남역 인근 시유지를 무단 점유해 20여년동안 사용해오며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화재도 발생한 고물상과 재활용센터를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했습니다. 이곳을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영애_ 구민들이 정말 좋아했겠는데요. 청장님 최고라고 했을 것 같아요.

전성수_ 고맙습니다. 주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최고의 행정이죠. 또 불편이 많았던 교대역 13~14번출구 앞 횡단보도를 개통시켜 우회하지 않고 바로 건너게 해서 주민들에게 제일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거대한 사업을 따오는것보다 구민 일상을 바꾸고 체감시키는 것이 최고의 구정 성과죠.

 

이영애_ 그런 것들이 사실은 오랜 경험에서 오는 거 아닌가요?

전성수_ 그게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영애_ 도움이 되죠. 자치구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을 평일로 전환하셨는데, 다른 지역에서도 그 덕분에 굉장히 도움됐다는 이야기를 못 들으셨나요?

전성수_ 들리죠. 서초구에 위치한 대형마트가 일요일에도 영업하니 강남, 송파, 성남에서도 장을 보러 옵니다. 소상공인과도 서로 윈윈윈 할 수 있습니다.

 

이영애_ 어떻게 윈윈윈한다는 말이죠?

전성수_ 우선 소비자 입장에서 특히 맞벌이 부부에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중 선택할 폭을 넓혀 줍니다. 대형마트 입장에서는 휴일과 평일 매출액 차이가 대략 10% 이상이라고 합니다.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도 대형마트와 제로섬 관계라고 생각했지만 대형마트를 방문하면서 인근 소상공인 점포들의 유동인구도 많아져 더 많은 고객이 오고 매출이 높아지죠. 실제로 150명의 소상공인 점주들에게 저희 직원들이 다니며 설문조사를 했는데, 10명 중 8.5명은 매출이 같거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38.6%는 유동인구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게 소비자, 소상공인, 대형마트가 윈윈윈하는 것입니다.

 

이영애_ 사실 전통시장과 마트가 상충되지는 않거든요. 각각이죠.

전성수_ 고객의 니즈가 서로 다르죠. 코로나를 거치며 대세는 온라인입니다. 온라인시장과 오프라인시장이 경쟁하는데, 오프라인 시장만 규제를 받는 거죠. 대형마트와 소상공인이 법상 합의를 통해 일요일날 쉬는 것을 평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서초구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서초강남슈퍼마켓협동조합이 4개월 동안 숙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시켰습니다. 또한 대형마트의 품질 좋은 상품을 대형마트 가격으로 지역 중소슈퍼에서도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영애_ 선언적으로 끝내지 않고 이후 디테일하게 챙기고 계시네요.

전성수_ 그렇죠. 행정은 쇼가 아니거든요. 지속적으로 팔로업을 해야죠.

 

이영애_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도 굉장히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

전성수_ 양재IC부터 한남IC가 동서로 도시의 분절이 된 것을 서로 이어지도록 하고 교통 정체를 꼭 풀어야 합니다. 서초구의 영역을 넘는 거라 서울시와 국토부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하 50m 대심도 터널, 서울시는 중심도와 상부공간과 주변지역 활용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해 금년 7월달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구민 입장에서 어떤 시설이 들어오면 좋을지 설문조사와 테이블 토론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서울시에 건의했습니다. 국토부, 서울시와 머리를 맞대고 합심·협력해 추진하겠습니다.

 

이영애_ 녹지공간이 들어오면 구민들의 삶이 아주 좋아질 것 같습니다.

전성수_ 그렇습니다. 지도가 달라지는 거죠. 요즘 5분 도시, 10분 도시 말하는 것처럼 슬리퍼나 운동화를 신고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 거죠.

 

이영애_ 서초구가 굉장히 살기 좋게 되겠네요. 여성친화도시도 자랑 좀 해주시죠.

전성수_ 현재 서초구는 여성 친화도시 2단계이고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평가받습니다. 작년 여성 친화도시 2단계 평가를 받아 A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영애_ 어떤 혜택이 있나요?

전성수_ 양성평등문화가 구정 곳곳에 담기도록 하는 건데, 관뿐 아니라 민간이 함께 해야 합니다. 양성평등기금 28억원을 조성해 매년 민간단체로부터 제안받아 기금 사업을 하는데, 올해는 14개 단체에 1억5천만원 지원합니다. 가장 실감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업 중 넘버원이 바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입니다.

 

 

이영애_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어떤 곳인가요?

전성수_ 서초구가 2억 9천만원 100% 출자해 만들었고, 자체 사업 수익금으로 운영합니다. 주식회사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를 이어주고 일할 스펙을 쌓게 해줍니다. 벚꽃시즌에 맞춰 양재천에 ‘아트살롱’을 여는데 판을 깔아 주었습니다. 50개 점포를 여는데 300개 업체가 신청해 경쟁률이 6대 1이나 됐습니다. 참가업체 매출이 첫주와 둘째주에 1억원, 셋째주 1억 8천만원 매출을 올렸고, 참가인원도 1만5천명에서 5만명, 7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직접 손으로 한땀한땀 만든 진짜 경쟁력있는 제품과 가성비 높은 물건을 판매합니다. 그 외 양재천길의 다양한 로컬 경험을 제공하도록 매회 별로 셀러신청을 받고 있고, 자체 선발 기준에 따라 매회 참여하는 업체 다릅니다.

 

이영애_ 주말에 7만 명이나 왔다가나요?

전성수_ 네,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각 점주들을 엮고 주민 안전을 챙겨가며 운영을 통한 수익을 얻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아트와 식물 그리고 디자인을 통해 가게를 예쁘게 잘 꾸미는데, 아트테리어나 플랜테이어로 부가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일자리주식회사는 이런 능력을 개발하도록 여성들을 교육합니다.

 

이영애_ 전국의 지자체가 여성일자리주식회사를 다 벤치마킹해야 할 것 같아요. 공무원들도 파견되어 있나요?

전성수_ 아닙니다. 구는 출자만 하고 직원들이 봉급을 받기 위해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대신 서초구가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지원합니다. 주식회사가 지속가능하게 계속 운영되도록 백업해주는 거죠. 저희들이 예산을 투입하지 않습니다.

 

이영애_ 좋네요. 그 외 서초구에 살면 도움되는 정책 세 개만 알려주세요.

전성수_ 맞춤형 정책이 중요한데요. 서초구에는 아버지센터가 있습니다. 은퇴후 갈 곳 없는 아버지들이 센터에서 요리도 배우고 배운 요리로 집에 가서 서비스하면 칭찬도 받죠. 청년들을 위해서는 직업이나 진로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청년센터가 있습니다. 공유오피스를 비롯 창업시 도움이 되는 조언을 원스톱으로 해줍니다. 서초에는 1인가구도 많은데요. 1인가구센터가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이영애_ 1인가구 센터는 뭔가요?

전성수_ 1인가구의 종류가 다양한데요. 청년1인, 독거노인 등 서초에는 17만 가구 중 3분의 1이 1인가구입니다. 이에 출입문을 안심하게 하는 서리풀 보디가드, 비상상황에 내 몸을 지키는 서리풀 싱글가드(호신술), 수리를 도와주는 서리풀 뚝딱이로 1인가구를 여러 애로사항을 해결해줍니다. 어르신들에게도 스마트 시니어가 되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고 고객맞춤형으로 거점센터를 두고 서비스합니다.

 

이영애_ 툭하면 바로 나오네요. 하나만 더 자랑해주신다면요?

전성수_ 구민들의 민원이 다양한 통로에서 오는데요. 온라인으로도 하지만 직접 방문하시기도 합니다. 이때 빠른 해결을 위해 18년 전부터 OK민원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이제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데요. 민원서식칸을 손으로 쓰지 않고 QR코드를 찍어서 작성하고 담당자가 바로 처리하도록 디지털 민원창구를 운영 중입니다. 작년 78종을 전국에서 처음 시행했는데,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진짜 행정혁신이라고 인정받았고, 올해는 184종으로 늘립니다. 이제는 구청 뿐 아니라 동주민센터에서도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영애_ 행정안전부에서 대통령상을 줘야 겠는데요?

전성수_ 그렇게 민원을 처리하면 50% 정도 처리시간이 줄어들고, 종이로 받을 경우 5년간 보관을 하거나 영구적으로 보관해야 하는데, 이제는 영상기록으로 남겨 공간의 운영의 효율성도 생겼습니다.

이영애_ 그러게요. 이거 진짜 전국이 다 도입하고 있나요?전성수_ 지난해 저희들이 처음 했고요. 행정안전부에서 관심을 갖다보니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하러 많이 옵니다.

 

이영애_ 도입하면 굉장히 편리할 것 같습니다. 서초구는 저출산 문제가 덜하지요?

전성수_ 아이고, 그렇지 않습니다.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 과제이고요. 광역·기초 불문하고 저출산문제는 모두가 함께 가야 할 사안입니다. 정말 쉽지 않은 과제지요. 서초구의 합계 출산율이 작년 0.55였습니다. 작년에 출생한 아이가 1,700명이었고,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요. 정말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문제죠.

 

이영애_ 일일이 다 만나기 어려운 구민들에게 청장님의 마음을 담아 말씀해주세요.

전성수_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화답하는 것이 바로 서초구정의 핵심입니다. 말씀해주십시오. 주시는 말씀을 귀담아 종끗 듣고 그 말씀에 응답하며 어떻게 화답할지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서초에 살아서 참 좋다는 명성이 계속 이어지도록 더더욱 성심성의를 다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영애_ 서초구가 틀에 박힌 행정이 아니라 깜짝 놀랐습니다. 높은 수준의 청장님을 뽑은 서초구민들의 수준이었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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