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하 경기도청노동조합 위원장, 김동연 도지사에게 동등한 파트너로 활발한 소통과 직원 고민 해결 요청

취임1주년을 맞는 강순하 경기도청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신임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바라는 점을 물었다.

 

강순하 위원장은 "작년 한해를 코로나때문에 아무것도 못한 상태에서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훅 지나갔다"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는데, 1년이라는 세월이 금방가서 저희도 벌써 1주년을 맞은게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55년 구청사를 떠나 광교신청사로 왔는데, 여러 난제들이 많았다"면서 "(직원들의) 신청사에 대한 불편함이 많았는데, 노조가 담당부서를 발빠르게 만나 움직여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노조활동이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박빙의 승부로 당선된 김동연 경기도지사 때문일 것이다. 강 위원장을 김동연 지사와의 만남에 대해 "취임식 자체가 취소되어서 얼굴정도 보고 잠깐 인사를 하는 정도로 첫자리를 했다"면서 "앞으로 노사 관계에 있어서 도지사와 노조가 만날 일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간담회를 준비해 직원들의 고충이나 애로사항을  전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이 바라 본 김동연 지사의 첫인상은 '학구파'로 여겨졌다며, "정치인이 아니고 관료 생활을 오래하고 하셔서 남다른 이미지가 느껴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김동연 지사가 "노조를 동등한 파트너로 생각해주시고, 합리적인 방안에 대해 서로 소통한다면 무리 없이 노사협상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노조와의 간담회와 소통을 자주하고, 직원들의 고민거리를 잘 해결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작년에 출범할 때 공약 사항 목표가 3,000명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을 드렸는데, 이번달이 지나면 2,000명이 충분히 넘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해서 하고자 하는 일이 엄청 많은데, 언제든지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주시고, 함께 하나 하나 고민해서 같이 해결할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 위원장은 "조합원은 자부심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조합원이 있음으로 저희가 신임을 받고 더 발로 뛸 수 있다"면서 "조합원들과 후원회 여러분을 항상 제 가슴에 새기고 이 마음 변치 않고 남은 임기 2년 동안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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