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로 인해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은평구가 1인 가구들이 부동산 계약하는 데 도움되도록 전월세 상담과 동행을 지원하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운영 위한 주거안심매니저 3명을 5월 9일 위촉했다. 주거안심매니저는 중개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여건에 밝은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은평구가 위촉한 주거안심매니저는 1인 가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력자로 전월세 계약상담과 주거지 탐색 지원, 집보기 동행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평구는 5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 희망자는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가족정책과 상담실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계약 피해는 발생한 후 대처하기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1인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거 복지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5월 8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남대에 모였다.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3년 제4차 임시회의에 참석한 전국 의장들은 지역 소멸 가속화에 따라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2022년 6월 기준 인구소멸위험 지역은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115곳이다. 임시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후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방의원에 대한 지원 근거가 미흡해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끌어내며 관련 안건에 원안 동의하였다. 협의회는 이만규 대구시의장이 제안한 ‘납품 대금 조정협의제도 활성화 및 공공부문 선도적 시행 건의안’과 황영호 충청북도의장이 제안한 ‘정부 유보통합추진 정책 개선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1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윤건영 충북 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도 참석했다. 황영호 의장은 인사말에서 “청남대의 역사‧문화 현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의장협의회에 건의해 청남대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임시회를 통해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이효석 선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 평창군 봉평 전통시장이 '봉평 주말장'을 개장한다. 주말 봉평을 찾는 관광객을 겨냥한 관광형 장터로 변신한 봉평 전통시장에 평창군이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봉평 주말장 활성화 위해 △ 특화 상품개발 △ 관광 문화 상품 개발 △ 봉평 메밀 음식 축제 △ 온라인 마케팅 △ 상인 교육처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올 9월까지 토요일마다 문을 여는 봉평 주말장은 상인 주도의 지역 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고객 수 유입 증대를 도모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장터, 고객이 참여하고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 주말장을 기치로 내걸고 운영된다. 지역 판매자 참여와 고객 문화 체험, 제철 농산물 먹거리 체험과 같은 볼거리·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참여형 장터로 꾸려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추진단이 주말장이 열리는 동안 참여할 판매자도 모집 중이다. 평창군 김남섭 경제과장은 봉평 주말장이 활성화 되어 전통시장이 관광지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상인들에게는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펼치고 주민들에게는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 청송군이 파격적 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버스비를 단 1원도 받지 않는 ‘공짜 버스’ 때문이다. 지금까지 어르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무료 버스는 있었지만, 전 군민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하는 버스 운행은 청송군이 전국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송군의 필사적 몸부림이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정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14일 청송군의회에서는 ‘청송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통과시켜 버스 운행의 법‧제도 근거를 마련했다. 올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2021년 기준 청송군민은 약 2만 4,000여 명이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0%를 차지한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소멸위험지수 상 청송군은 군위, 의성, 고흥, 합천, 봉화 다음 전국 6번째로, 보편적 복지는 필수가 되었다. 이에 청송군은 군민 복지 차원에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여기서 더 나아가 청송을 찾은 관광객까지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화했다. 무료화에 따른 버스 운영비는 전액을 군에서 보조해주고 있다. 버스 무료 운행한지 1분기가 지난 현재,
NH농협은행이 SNS 계정을 통해 사과나무 분양 이벤트를 5월 31일까지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분양 받은 사과나무를 농업인이 길러주고 수확철 직접 따보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NH농협은행 측이 밝혔다. 꿈꾸는 사과나무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과 방문하고 싶은 지역을 농협은행 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작성하면 300명을 추첨해 사과나무를 1년간 분양한다. 200명에게는 사과즙을 제공한다. 이석용 은행장은 "사과 수확 체험을 통해 고객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농협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전국 최초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계획인사 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계획인사 교류란 지방공원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전 교류직위를 지정하고 상호 파견 또는 전출·전입 형태로 운영하는 인사교류 형태를 말한다. 계획인사교류는 보통 광역자치단체와 해당 관할구역 내 기초자치단체 간 운영이 일반적이지만, 계룡시는 계획인사교류 대상 범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특히 대전시, 세종시 등 이웃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인사교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교류 희망 자치단체 신청을 받아 7월 정기인사에 반영·시행할 계획이다. 교류가능 직급은 5급부터 7급까지 공무원으로 동일 직급간 상호 1대1 교류가 원칙이며, 교류기간은 최소 2년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각종 비위사건에 연루되어 있거나 최근 휴직 복직자, 정년퇴직 예정자 등은 교류가 제한된다. 교류직위는 총 13개 직위를 사전 지정하였으며, 보다 활발한 인사교류를 위해 교류대상자 인력규모가 많은 공통직위 위주로 선정했다. 시는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류대상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코딧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를 활용한 법안 및 정책 정보 모니터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딧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입법, 법령, 조례 등 정책 데이터를 분석,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코딧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서비스 개선사항을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화성시 관련 법령·자치법규·입법·법령해석 및 정책 데이터 공유 ▲공동 정책 연구 협력 및 학술 교류 ▲네트워킹 및 공동행사 개최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코딧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책 자료들을 통해 국회와 중앙부처에서 일어나는 주요 업무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7일부터 어버이날인 5월 8일까지 12일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 일원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 규모는 25개국, 100여 개 기관과 단체, 협회, 업체가 모여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장을 찾은 5월 1일 근로자의날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종‧다양한 꽃을 구경하러 온 나들이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 출입구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오랜만에 답답한 마스크를 풀고 나온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봄을 닮은 미소가 피어올랐다. 유모차를 끈 젊은 부부부터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 중년 세대, 친구들과 손 꼭 붙든 10대들까지 다양한 연령과 세대가 모였다. 달리아, 샐비어, 튤립 등 각종 꽃들로 이루어진 실외 정원과 토끼 조형물로 꾸민 고양 레이 가든,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주제로 한 모멘텀 가든, 생활 속 생태를 고스란히 느껴보는 생태 정원, 각종 꽃으로 공중을 아름답게 수놓은 공중 정원 등 실외 야외 전시는 청명한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곱게 빛났다. 실내 전시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100여 개의 우수 화훼 업체와 화훼단체 전시를 한곳에 모여 화훼 장식과 각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희귀 및 이색 식물도
‘맨발의 청춘’. 왕년에 많이 들어보던 말이다. 맨발로 황톳 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겨 청춘으로 돌리려는 곳이 있다. 대전 대덕구에 있는 계족산 황톳길이다. 계족산은 해발 429m로 닭계(鷄), 발족(足) 닭발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황톳길로 유명한 계족산을 방문한 4월 16일, 산 입구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10시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차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으니 계족산 입구 황톳길 등산로가 눈앞에 펼쳐졌다. 등산로 한쪽에 발바닥 모양의 계족산 황톳길 설명 안내판이 있다. 임도(林道) 한쪽에 넓이 1.5m, 총길이 14.5㎞로 조성된 계족산 황톳길은 에코 힐링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넘게 찾는 곳으로, 해마다 ‘계족산 맨발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일행 5명 중 3명은 황톳길을 걷겠다고 신발과 양발을 가지런히 비닐봉지에 담아 등산 가방에 넣고, 나머지 2명은 등산화를 신고 걷기로 했다. 전날 비가 내려 등산하는 데 괜찮은 날씨였지만, 맨발로 황톳길을 걷기에는 약간 차가운 날씨였다. 맨발로 처음 황토를 밟는 순간 발바닥이 차갑게 느껴져 오싹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황토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이 발바닥을 행복하게 해주고 자동
전라남도는 매년 증가하는 치매 가족의 고통과 부담 경감을 위해 ‘전남형 치매 돌봄제 종합대책’을 마련, 2025년까지 976억 원을 투입해 예방, 치료, 돌봄, 교육연구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은 노인인구 비율이 25.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치매 유병률 또한 12.19%로 전국 평균(10.38%)을 웃돌고 있다. ‘전남형 치매 돌봄제 종합대책’은 치매 전문가·가족, 현장 종사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대폭 확대한다.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장애 4천 명, 인지 저하 1만 명, 75세 진입자 2만 1천 명 등 총 3만 5천 명을 1년 주기로 조기 검진한다. 또 60세 이상 일반 관리군 54만 3천 명을 3년 주기로 추진한다. 치매 조기 검진은 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도 추진하고 섬 주민을 위해 병원선에 치매 검진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치매 조기 검진 인원수는 코로나 이전 연간 10만 명 이상이었으나 코로나 대응 기간인 2020년부터 2022년에는 7천 명대로 줄었다. 현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