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전 최초 백일해 질환 예방 접종비 지원

대전 동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그 배우자 대상

대전 동구가 전염성이 강력한 호흡기 질환 백일해를 무료로 예방 접종해주고 있다. 대상은 9월 1일 이후 백일해 예방접종 한 임산부(임신 27주 이후~출산 2개월 이내)와 그 배우자다. 

 

이번 사업은 박희조 청장의 공약사업의 하나로, 저출생 시대 출산을 장려하고 건강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백일해는 면역력이 낮은 임산부와 어린이들에게 발병률이 높으며 부모가 감염되면 영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 출산 전에 접종이 권고된다. 

 

백일해 예방 접종을 원하는 임산부나 그 배우자는 병원이나 의원에서 접종 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청구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의 하나인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은 물론이고 지자체에서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라며 "이번 백일해 접종비 지원을 시작으로 임신 및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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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농촌 및 도심 내 버려진 건물 재활용 프로젝트

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