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월 20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국회·청와대·정부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며 국회의 결단을 촉구한 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찬반 논의가 활발해졌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찬성 발언을 모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프랑스 센강 같은 곳에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강을 따라 쭉 이어져 큰 관광 유람 코스가 돼, (안내 방송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안다. 우리는 한강 변에 아파트만 들어서 가지고 평당 얼마 얼마 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이 여전히 실효성을 갖고 살아 있어 헌재가 다시 결정하기 전에는 국회와 청와대 이 전은 불가능하다. 개헌할 때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시에 둔다는 문구를 넣으면 위헌결정 문제가 해결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수도 이전은 수도를 옮기자는 것이 아니다. 수도는 서울이다. 저희가 추진하는 것은 행정기능을 여야 합의로 세종시에 옮기는 것이다. 국회에 특위를 설치해 여야가 협의를 시작하기 바란다. 여야가 이미 사실상 합의하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우선 추진하면서 여야가 추가 협의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수도권 집중 현상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와 지역 역차별 그리고 소외는 반 백 년 간 해소하지 못한 과제다. 행정수도 이전 혹은 완성을 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주장은 최근 부동산 집값과 관련해 연일 논란이 있는 중에 전문가들을 모시고 좌담을 진행했다. 이영애 발행인_ 여러분 안녕하세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으신가요? 관련해서 중요한 분들을 모시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각자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_ 네, 반갑습니다. 평소 국가균형발전이 대한민국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 민형배입니다. 김태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장, 변호사_ 안녕하세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정치적 민주화를 넘어 사회경제적 민주화를 선도하기 위해 만든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 김태근 변호사입니다.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_ 안녕하십니까. 공정경쟁이 소득주도 성장보다 선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입니다. 마강래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_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입니다. 국토의 쏠림 현상이 나라를 힘들게 하고 균형발전 문제를 제대로 풀
전철 5호선 연장으로 서울과 하남이 하나로 연결됐다. 사통팔달 교통망에 기업 유치, 교육 여건까지 두루 갖추며 자족 기능을 갖춰나가는 하남시의 변화를 짚어본다. # 하남 지하철 시대 개막, 2030 광역교통 사업기반 자족하는 경제도시 8월 8일 새벽 5시 38분, 하남시와 서울을 잇는 전철 5호선 열차가 하남풍산역에서 첫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시동을 건 구간은 미사역부터 하남풍산역까지 4.7㎞ 구간. 그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하남시민들은 서울로 출퇴근하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싣고 인근 강동역이나 잠실역까지 가서 다시 지하철로 환승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이번 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인 하남선이 개통되면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남풍산역에서 광화문역까지 46분, 여의도까지 59분이 걸린다. 강남역까지는 47분 안에 도착한다. 하남선 일평균 승하차량 예상 탑승 인원은 미사역은 4만 5,982명으로 5호선 역별 탑승 순위 6위인 천호역 4만 1,461명보다 많은 인원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개통에 발맞춰 일부 버스 노선도 조정돼 미사역·하남풍산역 방면 버스 노선이 변경 운행한다. 시는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버스 이용의 불편을
국가 예산 8,000억 원대 확보, 지방재정 채무 ‘0’ 김제시는 민선 7기 이전 5,000억 원대에 머물던 국가 예산을 지난해 7,031억 원, 올해 8,052억 원을 연속으로 확보해 정의로 경제 도약하는 김제 시민의 시대를 열었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기조에도 박준배 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농업과 복지, 경제와 안전 등 시민 행복과 직결된 분야에서 역대 최다 공모 사업에 선정된 점도 한몫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 사업 841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93억 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300억 원,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건립 250억 원, 투자선도지구 지정 100억 원 등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을 포함해 3,436억 원에 해당하는 127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평선 산업단지 분양률을 높이고 튼튼한 재정을 운영한 결과, 조기에 채무를 전액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꿈은 이뤄졌다!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 김제육교 개통 2019년 9월, 김제시민이 염원하던 호남선 KTX가 김제역에 정차하는 역사적인 날을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 김제시가 보여준 저력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알아본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지역 경제 “경제도약을 위해서는 기존 산업구조는 더 특화 발전하고, 김제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박준배 시장은 먼저 관내 입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평선 산업단지 내 400세대의 민영아파트와 120세대의 LH 행복주택 조성, 다목적복합센터 건립,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등 기업 지원을 통해 고용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신산업 육성과 고용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강한 정책 의지도 불태우고 있다. 김제시는 전라북도와 익산, 완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에 전국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5년간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를 구축하고 상용차 산업을 활성화해 기업 유치와 창업을 동시에 도모하게 된다. 또 농생명 식품산업의 혁신고도화를 위한 여러 패키지 사업도 준비 중이다. 관내 특장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구축에도 주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020년 6월 현재 고스펙을 쌓고도 취업 기회조차 얻지 못해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10.7%로 21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일자리가 절실한 청년들이지만, 단순히 일자리만 필요한 것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이번 좌담회에선 청년들에게 진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실제 청년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원재 리포터_ 안녕하십니까? 최원재 리포터입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원_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정책연구팀의 김윤중이라고 합니다. 청년분들의 좋은 이야기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_ 저는 H2O호스피탈리티 대표 이웅희입니다. 반갑습니다. 류기환 청년하다 대표_ 안녕하세요?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의 대표 류기환입니다. 임동규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_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임동규입니다. 다들 전문가이신데, 저는 오늘 청년 입장을 대변하고 해외에서 고용시장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경험한 바를 작게나마 전달하겠습니다. 최원재 리포터_ 첫 질문으로 우리나라 청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전문조사기관인 마이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한 청년 1,000명의 인식조사를 살펴보고 청년기본법 제정 후 향후 과제를 따져보자. 정부지원금 수혜 경험 정부나 지자체가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청년수당, 청년배당,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을 수혜받은 경험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응답자 중 ‘혜택 받은 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6%, ‘혜택을 받은 적 없다’가 91.4%이었다. 혜택을 받은 경우가 10명 중 1명에도 못 미칠 정도로 미비했다. 정부나 지자체 청년지원금 찬반 여부 분석결과 찬성(74.0%)이 반대(17.6%)보다 4배가량 많았다. 본인이 혜택을 받은 경험은 10% 이하로 미비하지만 이에 대한 찬성 비율이 70%를 웃돌고 있다. 즉 응답자들은 본인이 직접 혜택을 받지 못했어도 제도나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청년지원정책의 우선 대상 청년지원정책의 우선적 대상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살펴보았다. 우선순위대로 2개까지 응답하게 했다. 1순위의 경우 ‘취약계층(저소득, 저학력) 미취업자’가 48.7%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일부 청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음’이 25.7%, ‘장기(1년 이상) 실업자’ 14.0% 등의 순이었
청년 일자리 문제는 세계 각국의 공통 현안이다. 유럽국가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청년보장 제도 개선책의 내용은 지원 대상 연령을 25세에서 29세로 높여 소수 그룹과 장애 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맞춤 취업 상담, 지도, 멘토링을 제공하며 기업의 인력 수요와 필요로 하는 인재에 대한 기술 숙련과 단기 취업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청년보장 제도는 학교를 졸업했거나 기존 직장을 떠난 25세 미만의 청년에게 4개월 내에 좋은 일자리나 추가적 교육,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실습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에 24%에 달하던 청년 실업률은 청년보장 제도 실시로 2019년 14%로 개선됐다. 유럽위원회는 회원국들이 ‘차세대EU 회복 정책’과 EU 예산을 통해 청년들을 지원하고 회원국들이 청년 고용을 위해 220억 유로(30조 8,2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도록 제안했다. 7월 유럽의회는 올해 청년고용대책 예산을 1억4,500만 유로(2,031억 원)로 늘렸다. 영국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책으로 7월 초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300억 파운드(46조 293억 원) 규모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 중 16세에서
최근 개선되던 청년고용 상황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청년고용의 악화는 청년들의 수도권 유입을 가속화하고, 이로 인해 지방의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글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 의사와 조건 등을 살펴보고, 청년의 지방 정착을 위한 정책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청년고용정책과 청년고용 현황 분석 청년기는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진입하게 되는 이행기에 해당된다.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개인의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청년기의 첫 입직이 1년 늦을 경우 같은 연령의 근로자에 비해 첫 입직 후 10년 동안의 임금이 연평균 4~8% 낮아지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들 수 있다. 이처럼 청년고용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인 에코세대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청년고용의 문제는 더욱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대두됐다.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 정부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제도를 통해 청년 일자리 공급 가능성을 높이고, 청년구직활동
2020년 6월 1일~6월 14일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된 총 댓글수는 5만 6,205건이다. 2차재난지원금 관련 기사에 본인 의사 를 표현한 건수는 네이버 16만 161건, 다음 1만 3,632건, 트위터 100건이었다. 네이버에서는 부정적인 댓글이 70%였지만 다음이나 트위터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긍정 댓글이 과반을 넘었다. 하지만 댓글수로 비교하면 부정적인 댓글이 3만 8,367건, 긍정 댓글이 1만 7,838건으로 부정 댓글수가 두배 넘게 많았다. 워드클라우드 분석 결과 세금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2차 재난지원금도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주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재명 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을 정부에 건의한 만큼 자주 언급되었다. 기본소득, 기부, 정부, 대통령, 대구, 경제 등과 같은 단어들이 그 뒤를 이어 언급되었다. 댓글 긍부정 변화를 살펴보니 분석기간 동안 부정댓글의 비중이 항상 많았고, 이재명 도지사가 발언한 6월 초순에 댓글이 많이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된 댓글의 관심이슈 분포를 살펴본 결과 정책 관련 댓글이 전체의 74%에 달했고, 개인이나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