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2018년부터 9년 연속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특정 지역 공공·상업·주택시설에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문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에서 실시한 공개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국비 지원액 감소로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된 현실을 직시하고, 군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하여 2026년 2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독주택, 건물 등 250개소에 태양광 215개소, 지열 35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연간 약 2억 8천만 원 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9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 선정은 고성군의 체계적인 에너지 정책과 지속 가능한 에
서울시는 11일부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복지서비스에 대해 검색하고, 통합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개편한 서울복지포털을 선보였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안내 대상 확대(복지실 소관 87종 → 서울시 전체 주요 복지서비스 212종) ▴복지서비스 검색 메뉴 편의성을 위한 ‘우선순위’ 기능 도입 ▴메인페이지 디자인 변경 ▴사회복지 법인과 시설의 예산서·이사회의록 등의 공시이다. 기존 복지포털은 복지정책실 소관 87종만 안내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여성가족실, 평생교육국, 행정국 등 서울시 전 부서 주요 복지서비스 212종을 포함하게 됐다. 특히 새로 추가된 125종의 서비스는 포털에서 개요를 확인하고, 전용 누리집으로 이동해 자세한 내용을 보고 온라인으로 바로 신청할 수도 있다. 순서 없이 한꺼번에 보여줬던 복지서비스 검색 결과는 ‘우선순위 기능’을 더해 선택한 조건에 가장 많이 부합하는 결과를 상단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기존보다 세밀하게 복지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검색 조건을 ▴청소년, 청년, 중장년 등의 ‘생애주기’별 ▴저소득, 장애인, 1인가구 등의 ‘가구’ 유형별 ▴건강, 생활지원, 주거 등의 ‘복지 분야’별로
경주시는 13일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 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을 열고, 국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 구축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황명강 도의원,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경주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208억 원, 도비 44억 원, 시비 104억 원, 민자 25억 원 등 총 38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설로, 총사업비 94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7,704㎡, 연면적 1,775㎡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은 지상 2층의 연구동‧관제동과 지상 1층의 시험평가동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 내부에는 공유스테이션 충전성능평가 장비 등 7종의 시험 장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배터리 낙하식 충격시험기와 진동‧충격 시험기 등 2종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방폭 시험실을 포함한 고위험 안
‘대한민국 해양치유의 중심’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오랜 준비과정을 마치고 마침내 치유도시 태안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12일 태안해양치유센터(남면 달산포로 85-59)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충남도 정무부지사 및 해양수산부 관계자, 국회의원,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의 축하 속에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갖고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해양치유센터 조성의 의미를 담은 표지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색소포니스트 고민석과 팝페라 가수 구현모의 식전공연이 펼쳐졌으며, 경과보고와 표창패 수여, 환영사·축사, 테이프 커팅에 이어 BMK·지현아·장민호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개관식에 참석한 군민들은 “힐링과 치유가 최근 국민들의 관심사인 만큼 태안에 해양치유센터가 조성돼 기쁘다”, “시설이 매우 좋고 볼거리도 많아 부모님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양치유센터의 개관을 반겼다.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 인근 달산포에 위치한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레저복합형 치유 시설이다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내년 6월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찬 뱃고동을 울릴 전망이다. 시는 13일 롯데관광개발㈜ 서울지점에서 ‘2026년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산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국제 크루즈를 유치하게 됐다. 운항 일정은 6박 7일로, 코스타세레나호는 2026년 6월 13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 대만 기륭을 거쳐 6월 19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오키나와에서 일정은 1박 2일로 주야간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오버나잇 행사로 진행된다. 현재 코스타세레나호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시설로 리뉴얼 중이며, 내년에는 한층 향상된 객실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공간,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롯데관광개발㈜는 맥주와 음료, 생수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서산시민에게는 30%를, 충남도민에게는 20%의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타세레나호의 한국 출항은 내년 서산 대산항으로 종료될
충북 괴산군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 중 영농 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접수받는다. 대상자는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최종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독립 경영 연차에 따라 최장 3년간 매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추가 신청을 통해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마련 등을 위한 창업자금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청년농업인을 적극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농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지역 농업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를 촉진하는‘연말정산 13월의 월급받기 프로젝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기부와 함께 실속 있는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해남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기부자 중 30명을 무작위로 추첨, 해남배추 포기김치 2kg을 추가로 증정하게 된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해남산 배추의 맛과 품질을 알리고, 김장 적기인 11월 22일(김치의 날) 이후 해남 배추로 김장하자는 캠페인의 의미를 담았다. 당첨자는 12월 중 해남군 누리집에 게시되며, 개별 연락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해남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해남배추 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참여 시군으로 선정됐다. 가평군의 ‘통큰 세일’ 행사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최대 20%의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가평군에서는 △가평잣고을시장 △설악눈메골시장 △조종시장 △청평여울시장 등 4개 전통시장과 △1939음악역상인회 △청평강변상인회 △청평호상인회 등 3개 골목상권, 그리고 △가평군소상공인연합회가 연계상권으로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상권에서 지역화폐(GP페이 카드 또는 앱)로 결제한 소비자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000원의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1일 최대 3만원, 행사기간 내 총 12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결제 금액이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일 경우 5천원, 10만원 이상 15만원 미만일 경우 2만원, 15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이 환급된다. 가평군은 이번 세일을 통해 침체된 지역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이후 지역경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큰 세일 행사는
임실군이 지난 8일 성수산과 오수반려누리 일대에서‘반려견과 함께하는 멍실멍실 가을 산책’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군이 추진 중인‘반려동물 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반려견 동반 여행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마련했으며, 임실군과 전북대 지역혁신센터가 협업해 추진했다. 반려견을 동반한 반려 가족 15팀이 참여해 △가을 성수산 산책 △오수반려누리 보물찾기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사진 찍기 등 임실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반려 가족 맞춤형 콘텐츠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타지역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임실군을 방문한 한 반려 가족은 “반려견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걷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처음 임실에 방문하였는데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자주 방문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 동반 가족들이 임실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앞으로도 반려견과 보
서울역사박물관은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협의회(EUNIC Korea, 대표 이스트반 메드비지(István Medvigy, 주한리스트헝가리 문화원장)) 및 주한유럽연합대표부(대표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대사)와 협력하여 오는 11월 7일(금)부터 11월 30일(일)까지 ‘제11회 유럽영화제’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영화를 매개로 유럽 각국의 문화와 사회를 소개해온 이 영화제는, 10여년간 서울과 유럽을 잇는 대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참여국이 역대 최대인 22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영화제 명칭도 처음으로 ‘유럽영화제(European Film Festival)’로 새롭게 개편되어 보다 폭넓은 유럽의 시선과 이야기를 서울 시민에게 전한다. 이번 영화제는 ‘위태로운 시대, 그리고 우리 이야기(Stories for Challenging Times)’를 주제로 유럽의 다양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전쟁과 정치‧사회적 불안, 인권과 노동, 난민과 젠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등 오늘의 유럽이 직면한 현실을 폭넓게 다룬다. 각국의 영화들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간이 가진 회복력과 상상력, 그리고 희망의 힘을 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