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025년 정부혁신 멘토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앙부처 및 지자체 대상으로 정부혁신 멘토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정부업무평가(정부혁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멘토로 지정하여, 정부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멘토링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재외동포청,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정부혁신 담당자들과 함께 자리를 갖고, 해양경찰청이 추진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저연차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혁신파이어니어(정부혁신 어벤져스)’, 오곡도(통영) 해상교통권 회복, 동해안 저도어장 점호방식 개선 등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민생 현안 해결과 적극 행정 추진 시 난관 극복 방안 등을 소개하여 많은 공감을 얻었다. 참석 기관 담당자들은 “오늘 나눈 해양경찰청의 우수사례 추진 과정을 부처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데 활용하겠다.”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에 고마움을 표했다. 안성식 기획조정관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결국 국민의 행복이라는 점에서 필요하다면 각 기관의 우수 기술을 언제든지 공유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해양경찰청을 방문
올해도 벌써 1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올해 꼭 해야 할 리스트 중에서 중요한 한가지는 바로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검진'이다. 아직 시간이 많다고 미루다 보면 연말에 서둘러 검진을 받거나, 시기를 놓쳐버리고 내년으로 미루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특히 올해 2025년부터는 검진 항목이 더 확대되어 혜택이 늘어났다. 그렇다면 2025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확인 방법부터 새롭게 달라진 점, 검진 전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정리해보자. 1. 내가 대상자?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만 20세 이상 국민 중 지역가입자와 피부양자는 2년에 1번,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검진을 받으면 된다. 2025년은 홀수 해이므로,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분들이 주요 대상이다. (단, 비사무직 직장가입자는 매년 대상임)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 앱에 로그인하여 '건강검진 대상조회' 메뉴를 이용하거나, 집으로 발송된 건강검진 안내문을 확인하는 것이다. 2. 2025년 달라진 점은? 국가건강검진은 우리 몸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필수적인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신체계측, 혈압, 혈액 및 소변 검
인제군이 최초 시행한 ‘농자재 반값 지원’ 이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다. 인제군 민선 7‧8기 공약사업인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은 소득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 경영비를 절감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영농활동에 필요한 무기질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등 농자재와 종자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19년 인제군에서 최초 시행된 이후 농가 부담 완화와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내며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군은 지원 품목을 확대했고, 지원 규모는 꾸준히 늘어 누적 22,909개 농가에 826억 원 지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으로 사업이 확대 시행되며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5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농가경제 조사’ 결과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농가 소득이 5천300만 원으로 전국 3위를 달성한 것이다. 또 경상북도, 충청남도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제군은 14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가라면 별도의 신청이나 정산없이 구입처에서 반값의 가격에 농자재를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백패스’는 지난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로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4만 5천 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4만 5천 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동백패스」는 부산 동백전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모바일 삼성월렛 앱에 등록해, 실물 카드 없이도 기존 동백패스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이번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이 향상돼 더 많은 시민이 동백패스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온오프라인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서 모바일 동백패스 사용자 등록과 이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존 동백패스 이용자는 모바일 등록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는 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동백전 앱)을 통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발급 후 모바일 등록 절차를 거쳐 「모바일 동백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동백패스」 등록은 삼성월렛 앱에서 ‘결제카드 추가’와 ‘교통카드 추가’ 메뉴를 통해 간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한국섬진흥원을 비롯한 5개 기관이 신안 하의도에 ‘보물섬’을 선물했다. ‘보물섬’은 ‘보훈으로 밝게 물든 빛나는 섬마을 이야기’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18일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 신안군, 신안소방서 등 4개 기관과 함께 하의도에서 섬 지역 보훈대상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다. 한국섬진흥원을 중심으로 5개 기관이 함께 참여, 힘을 모았다.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섬 지역 보훈대상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공동 기획됐다.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국가보훈대상자는 총 83만2천601명으로, 전남지역 보훈대상자는 3만4천24명이다. 이 중 전남 섬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는 1천500여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의도에는 18명의 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다. 전상군경 및 참전유공자, 전몰·전상·공상군경유족, 무공수훈자유족, 고엽제후유의증 환
대전시 한밭수목원에 최근 조성된 황톳길 맨발걷기 산책로가 개장 이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일반에 개방된 이 산책로는 하루 평균 1천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며, 자연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보 이용자들은 물론 인근 만년동 직장인과 정부 청사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며, 점심시간 또는 퇴근 후 산책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관광객 역시 수목원 방문 시 필수코스로 산책로를 즐기며 도심 속 자연의 이로움을 체험하고 있다. 맨발걷기 산책로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시민 건강증진과 수목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사업이다. 수목원 서원 경계를 따라 황토길과 마사토길 등으로 구성된 총길이 1.5km, 폭 1.5~2m 규모로, 맨발로 걷기에 적합하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었다. 이와 함께 세족장, 신발장, 벤치 등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각종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경과 동선도 구성되었다. 박성림 한밭수목원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보건복지부는 대형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재민 의료급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8곳 중 산청군, 의성군, 안동시, 영덕군, 하동군 5개 지역은 의료급여 지원계획 수립과 이재민 산불 피해조사를 완료했다. 그 외 3개 지역(영양군, 울주군, 청송군)은 현재 지원계획을 수립 중이다. 산청군은 6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의성군은 6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안동시는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이재민 의료급여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 중이다. 영덕군과 하동군은 6월 내 별도로 신청 기간을 안내할 예정이다. 의료급여 지원대상은 특별재난지역에서 산불로 인적‧물적 피해를 본 이재민으로, 각 지자체에서는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재민 의료급여 수급자는 재난이 발생한 날로부터 3개월간 의료비 본인부담이 1종 의료급여 수급자와 같은 수준으로 감면되며, 의사 진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 의료급여심의위원회 거쳐 3개월 연장 가능하다. 의료급여(1종) 수급자는 병‧의원 입원 시에는 전액 무료, 외래는 1,000원에서 2,000원, 약국 이용 시 500원을 부담한다. 수급자로 선정되기 전
인천 서해에 점점이 흩어진 168개의 섬, 그 대부분을 품고 있는 옹진군이 인구 3만을 향한 성장의 발판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옹진군이 집중하는 정책은 바로 산업유치, 섬 특화사업 그리고 인구정책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박차, 전국 최초 특별자치군 도전 옹진군은 우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백령 공항 주변, 북도 염전과 시도, 영흥면 공공부지 등 대상지를 준비하고 특구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해상교통 혁신도 눈에 띈다. 올해 시행된 인천 i-바다패스로 인천시민들은 버스요금 수준으로, 다른 지역 시민들은 70% 할인된 가격으로 옹진군의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대형 여객선과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을 통한 결항률 감소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올 7월이면 덕적~자월~인천 오전출항 여객선이 취항하고 연평 항로에 대한 공모도 추진 중이다. 특히 인천~백령 항로에 2천 톤급 이상의 쾌속 카페리를 도입하는 사업도 선사가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일곱 빛깔 테마 여행, 관광 명품 섬으로 도약 관광분야의 진전도 주목할 만하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 중이며, 서해5도서를 평화의 섬으로 탈바꿈시키는 프
기후위기, 지역소멸, 청년유출, 복지재정 한계 등 대한민국 지방정부가 직면한 위기는 단순한 행정 효율성의 문제를 넘어, 기존 정부 모델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하위 집행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삶을 책임지는 실질적인 정책 설계자이자 실험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정의해야 할 시점이다.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방분권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기존의 중앙집중형 모델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문제들을 지방 차원의 혁신과 실천을 통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지방정부는 실험과 참여를 위한 제도적 공간이 부족하고, 재정 및 권한의 비대칭 속에서 실행력이 제약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이야 말로 지방정부가 국제적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역의 문제를 지역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적기다. 특히 북유럽과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는 지방정부가 복지, 기후, 정부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앙 정부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정책 실험, 주민참여, 수익공유, 제도개혁 등 다양한 측면에 서 유의미한 접근들이 축적되고 있는 것이다. 이
구미시는 7월 2일 시청에서 제4기 구미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열고, 청년의 역량이 지역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제4기 청년정책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5년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한 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구미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제조업, 농업, 문화,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대표와 대학생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될 위원들은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청년정책의 비전과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들이 구미에서 일자리, 주거, 문화활동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위원회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창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2025년 시정 및 청년정책 추진 방향을 보고하고, 지역 청년 동아리 및 단체를 지원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