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지역상권활성화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외형 중심의 재생이 아닌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 회복 모델’을 제시하며 침체된 원도심을 공동체·창업·문화의 공간으로 되살려냈다는 평가다. ‘P. L.. A. N’ 전략으로 세운 영천형 재생모델 영천시는 도시재생을 하나의 시민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해 ‘P.L.A.N’이라 불리는 4단계 지역상권활성화 전략을 완성했다. ▪ Prepare(준비): 주민공모사업, 역량강화교육, 마을해설가 양성 ▪ Link(접속): 지역조직과 공동체의 네트워크 확대 ▪ Action(활동): 로컬창업아카데미, 팝업스토어, 공모사업 운영 ▪ Network(연결): 대학·기업·단체와 협력, 선순환 구조 구축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 참여형 자립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고 그 결과, 영천은 도시재생을 통해 상권과 문화, 주민의 삶을 함께 변화시키는 모델을 만들어냈다. 완산동, 예술과 상권이 만난 활력의 중심 완산동은 영천 도시재생의 출발점이자 상징적인 공간이다. ‘완산뜨락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예술과 청년 창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했다. 거점공간인 ‘별무리 아트센터
울산도서관이 12월 한 달 동안 ‘영화로 물드는 따뜻한 연말’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수요영화를 상영한다. 잔잔한 감성과 따뜻한 휴식,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다섯 편의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2월 상영 일정으로 먼저 ▲12월 3일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12월 10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 사랑(Maudie)>이 진행된다. 이어 ▲12월 17일에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2월 24일 만화영화(애니메이션) <라라와 크리스마스 요정>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상영된다. 모든 영화는 무료이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좌석은 총 50석(장애인석 2석 포함)으로 운영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하며, 12월 수요영화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연말이 따뜻하고 여유롭게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이나 자료정책과(☎052-229-6
천안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 경유차 약 120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할 예정으로 접수기간은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천안시에 등록되어 있고 대기관리권역 또는 시에 등록된 기간이 6개월 이상인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5등급 자동차, 도로용 3종 건설기계(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 적용), 지게차, 굴착기(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 적용)이다. 보조금 상한액은 3.5t 미만 기준 5등급 차량은 최대 300만 원,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 원이다. 3.5t 이상 기준 5등급 차량은 최대 3,000만 원, 4등급 차량은 최대 7,8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최대 1억 원, 지게차는 최대 7,900만 원, 굴착기는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차량은 상한액 범위 내에서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3.5t 미만 5등급 차량 중 저감장치 부착이 불가한 경우 화물 및 특수 차량은 100만 원, 그 외 차량은 60만 원까지 상한액 범위 내에서 추
서울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광장 일대의 노후 자전거 거치대와 흡연부스를 정비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보관대와 개별형 자전거 거치대를 신규 설치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개선을 지시한 뒤, ‘보행공간 혁신 TF’ 회의를 통해 마련된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청량리역 광장 일대는 방치된 이륜차, 악취, 혼잡으로 주민 민원이 계속되던 지역으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시설물이 한국철도공사와 한화커넥트 소유의 사유지에 위치해 있어 구가 단독으로 정비하기 어려웠지만, 구는 수차례 면담과 협의를 진행해 시설 철거와 교체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정비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청량리역 5번 출구에 개별형 거치대 25대를 설치해 환승 편의를 강화하고, 광장 내 노후 거치대와 흡연부스를 철거한 뒤 그 자리에 따릉이 보관대를 조성했다. 이어 무단 이륜차 주차를 방지하기 위한 화분을 배치하며 환경정비를 마무리했다. 구는 이번 정비로 자전거–대중교통 간 연계 이동성이 향상되고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으며, 반복되던 악취·혼잡 민원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정읍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2026년도 복지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시는 25일 시청 구절초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5대 핵심 분야 46개 세부 사업을 담은 연차별 시행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대표협의체 위원과 각 세부 사업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사회복지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부서별 추진 사업을 점검하고, 내년도 실행계획의 방향성을 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지자체 고유의 종합 계획이다. 복지뿐 아니라 고용, 건강, 교육, 문화, 환경, 주거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에 논의된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건강·돌봄 ▲민생경제 ▲생활환경 ▲보육·교육 ▲지역 안전망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8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총 46개의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망과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태백시는 25일, 청년 창업 기반 조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청년창창센터(계산1길 15)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출자·출연기관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의 공공위탁 운영 을 기념해 열린 이날 개소식은 현판식과 태백시 청년창업기업 소개, 센터 내부 전시제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태백시장, 태백시의회 의장, 경제진흥원 원장, 태백청년회의소 회장, 청년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지난 10월부터 공공위탁 운영을 시작한 청년창창센터는 일상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건강을 돕는 ‘청년 웰니스 힐링 캠프’를 운영해 지역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예비 사회초년생 대상 취업 컨설팅 △AI 도구 활용 청년 창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청년창창센터의 공공위탁 운영을 통해 청년활동 지원과 정책 추진에 전문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센터가 태백 청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장은 “청년창창센터가 태백 청년의 활동 거점이자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이
대구광역시는 11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에서 ‘제23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2025 대구커피&카페페스타’를 동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의 특색 있는 맛과 최신 외식 트렌드, 커피·카페 문화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미식과 커피의 도시,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의 맛! K-푸드의 중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에서는 대구 대표 먹거리와 K-푸드는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만날 수 있다. 170개사 200부스가 참여하며, ‘대구10미(味)’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와 세계음식관, 찰떡궁합관 등 새로운 전시관을 통해 지역 음식과 세계 음식의 조화를 선보인다. 대구10미(味)관에서는 대구찜갈비, 뭉티기 등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선정된 대구10미(味)를 소개하고, 포토존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명품한식관은 지역 유명 한식 대가 19명이 다채로운 전시·판매를 통해 고품격 한식의 정수와 세련된 맛을 선보인다. 먹거리골목관에는 서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 남구 안지랑 곱창 골목, 북구 함지공원 먹골촌이 참여하며, 먹거리 골목 특유의 정
속초의 실향민문화를 상징하는 갯배 일원에서 지역의 음식과 예술, 이주민의 삶을 함께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속초민예총은 오는 11월 29일부터 이틀간 아트플랫폼 갯배 일원에서 제12회 갯배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갯배의 시간을 음미하다로, 속초의 정체성과 실향의 기억을 지역 예술과 미식문화로 풀어내는 자리다. 첫날인 29일 토요일에는 맛으로 기억하는 속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 ‘동쪽의 밥상’ 저자 엄경선 작가와 함께하는 갯배미식투어는 속초항과 수복탑, 설악·금강대교 일원을 걸으며 속초 음식문화의 변천과 이주민의 흔적을 살펴보는 도보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사전 모집하며, 투어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갯배미식체험과 갯배콘서트가 열린다. 갯배미식체험은 ‘순대, 이주의 맛’을 주제로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등 전국의 순대를 맛보며 지역 음식의 뿌리와 문화를 짚어보는 시간이다. 오후 4시부터는 아트플랫폼 갯배 2층에서 갯배콘서트가 열려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포르투갈 파두 공연을 통해 여행의 감성을 더한다. 둘째 날인 30일 일요일에는 걷기와 평화를 주제로 한 갯배, 침묵의
모바일 카드와는 달리 직접 지하철역을 방문해야 충전과 환불이 가능했던 ‘실물 기후동행카드’가 앞으로는 모바일앱으로도 충전할 수 있고 필요시 사용정지와 환불도 휴대폰에서 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25일(화)부터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한 실물 기후동행카드 통합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쁜 출퇴근 시간 또는 환승 대기 중에도 빠르고 쉽게 충전 등을 할 수 있게 돼 시민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역사 내 무인충전기가 아닌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충전(신규·재충전), 사용정지가 바로 가능해지고 이용내역과 하차 미태그 현황 등도 앱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충전 방법도 편해졌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실행하고 ‘실물 기후동행카드 조회/충전’메뉴를 선택한 후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휴대폰 뒷면에 접촉하면 카드가 자동으로 인식되어 신용·체크카드나 오픈뱅킹을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신규 충전과 재충전 모두 가능하다. 모바일티머니 앱 실행 후 우측 상단 메뉴로 들어가 ‘안드로이드폰’은 기후동행카드> 실물 기후동행카드 조회/충전 항목에서, ‘아이폰’은 티머니카드> 실물 기후동행카드 조회/충전 항목에서 충전
무주군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장 3년간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실제 거주하는 18~39세(1985년~2008년도 출생자) 청년 농업인 중, 영농기간이 3년 이하(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인 군민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https://unix.agrix.go.kr)을 통해 가능하며, 서면 평가와 면접,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부터 영농정착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학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기술기획팀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농촌 고령화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총 5억여 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외에도 △청년 농업인 동아리 활동비 지원,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농지 임차료 지원, △후계 농자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