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표에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안상수 경상남도 창원시장은 고향 창원의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방자치 시대의 주춧돌을 놓고자 한다. 또한 중앙 권력 분산을 위한 개헌, 진정한 지방자치 분권을 위해 차기 새누리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오랫동안 중앙 정계에 몸담으셨습니다. 창원행을 결심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상수(경상남도 창원시장)_ 제가 태어난 고향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중앙 정치에서 제가 이룩한 것들을 창원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못해 늘 안타까웠습니다. 다행히 시민들께서 제게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시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그래서인지 창원이 남다르게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안상수_ 감사합니다. 저는 여당 원내대표 시절 창원 통합의 시발점이 됐던 행정구역 개편 논의의 법제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습니다. 그 결실로 통합 창원시가 탄생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시장 취임 이후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며 창원시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보다 나은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을 다했습니다. 이영애_ 기초자치단체
대표적인 ‘보수 혁신 경제통’으로 꼽히는 이혜훈 국회의원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도 드러났듯 재벌들은 돈내면 처벌도 면제받고 하청업체도 착취하는 경제 구조가 오늘의 경제 비극을 만들었다”며 “이를 반드시 고쳐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2017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저는 오늘 인터뷰를 왔다기보다도, 걱정되는 마음에 경제를 다루고자 이혜훈 의원님을 만나 뵈러 왔습니다. 의원님! 탄핵 사태로 정국이한 치 앞도 안 보이고 있잖아요.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이혜훈(국회의원)_ 지금 당을 떠나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지지자 분들이 너무 격앙이 되어 계세요. 정말 단군이래, 또 제가 태어나서 53년 동안 지켜본 이래 가장 분노가 극에 달해 있는 것 같은데요. 이제는 분노를 조금누그러뜨리고 차분해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탄핵 절차가 진행돼 헌법재판소에공이 넘어갔거든요. 지금은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며 싸우지 말고, 어떻게 시스템을 고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방지할 수 있는지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국민들께서도 그 제도와 시스템을만드는 일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영애_
경상북도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하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시가 농촌의 다양한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마을기업을 육성해 성과를 창출하면서 농촌자원복합화 산업이라는 6차 산업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마을기업을 육성해 온 안동시에는 현재 도산무청영농조합법인과 임하면 금소공동체, 안동자연색문화원, 안동군자마을, 천지댁갑산댁 영농조합법인, 드리미 영농조합법인, 인계복지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마을기업이 육성돼 활발한 소득창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농민이 함께 뭉쳐 판로를 개척하는 마을기업이 안동 지역사회에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는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지역 단무지무청을 상품화한 도산무청영농조합(대표 이동열)의 경우 성과가 큰데, 단무지 무 농가 10가구가 공동으로 연간 40톤의 건조 시래기를 생산하며 연간 3억여 원 정도의수익이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을기업으로 인해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도산무청영농조합의 경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시래기 자연건조 방식을 고집하고 있는데, 이를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원내 3당으로 약진시킨 유력 대권 주자이기도 한 안철수 국회의원이 최근 정국에서대권 주자 중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에게 대한민국의 ‘희망’을 물었다.문병호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도 배석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의원님! 국민이 좌절감과 걱정에 빠졌습니다. 성난 촛불 민심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철수(국회의원)_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선서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로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임무의 처음이자 끝이 바로 헌법 준수입니다. 그런데 그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한 게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월 12일 촛불 집회에 100만이 모였잖아요? 오신 국민들 잠깐 쉬시라고노래 사이에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를 짜깁기 한 패러디 영상이 나왔는데요. 영상이 나오자마자 누가 유도하지도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다들 “물러가라”고 외치더라고요 전원이. 이영애_ 세상에. 그 정도인가요? 안철수_ 네 그렇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대통령이 임기 말이 되면 항상 미움을 받았죠.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미움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제가 느꼈던 것은 부끄러움, 수치심
신도심에 비해 낙후됐던 울산 방어진을 살리기 위해 울산광역시 동구청(구청장 권명호)이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과거 울산을 대표했던 방어진이 다시금 울산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울산광역시 동구가 ‘방어진항 국제문화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으로 울산 방어진 살리기에 나섰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방어진항 일대가 울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방어진항 일대는 과거 울산을 대표했던 구도심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조성된 일본의 옛 주택 거리인 ‘적산가옥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관광자원 콘텐츠가 산재해 있다. 그러나 울산의 도심이 옮겨가고 교통도 불편해 오랫동안 소외됐던 지역으로, 이번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이 방어진 부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동구는 이와 관련해 10월 24일 구청에서 권명호 동구청장 및 소관 부서장, 방어동장, 사업 코디네이터, 주민협의체 대표, 마을활동가 및 용역업체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방어진항 국제문화 디자인거리조상사업’은 동구청 건축주택과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국토교통부의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가 동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부대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는 경남 서부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경상남도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의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해 10월 18일 ‘2017년 서부대개발 업무계획’을발표했다. 이를 통해 낙후된 경남 서부지역의 경제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남도는 홍준표 지사 취임 이후 서부대개발을 도의동서 균형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2015년 4월 도의회의 협조를 얻어 기존 정무부지사를 ‘서부부지사’로 명칭 변경하고 서부권개발본부와 농정국, 환경산림국 등 본청 3개국을 포함 전체 경남도 공무원 정원의 20%를 서부부지사가 관할하게 했다. 또한 2015년 11월에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서부청사를 개청해 경남 동부로 쏠려있던 공무원 인력을 분산시키기도 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업무계획에서 ▲남부내륙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남해안 신해양 문화·휴양 관광거점▲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등을 서부대개발의 핵심 3대 사업으로 천명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경상남도 거제시
‘화제의 프로파일러’에서 초선 국회의원으로. 표창원 국회의원은 “소방과 경찰 인력 처우 개선과 함께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해 정의가 지켜지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의원님에 대한 국민들 기대가 큽니다. 국회에 와보니 어떠신가요? 표창원(국회의원)_ 글쎄요. 우선 밖에서 보던 것과 많이 다릅니다. 물론 보던대로인 것들도 있지만, 무엇보다국회가 엄청나게 바쁘다는 건 절절히 깨닫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 8시부터 끊임없이 회의가 이어졌어요. 이영애_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셔서 바쁘신 건 아니고요?(웃음) 표창원_ 아닙니다.(웃음) 대부분 의원님들이 다 그러신것 같아요. 이영애_ 의원님. ‘물대포’, 요즘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표창원_ 맞습니다. 공식 명칭은 살수차(Water Canon)인데요. 사실 도입 초기에는 시위대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잘 운용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인명 피해가 생겼고요. 그 전에도 독일에서는70대 노인이 물대포를 얼굴에 맞아 실명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물대포의 위험성이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1984년 성남 상대원공단 노동자에서 의사로, 또 지역구 4선 국회의원으로 변신해 우리나라의 미래 4차산업 혁명을 책임지는 상임위를 맡게 됐다. 신 위원장은 “최우선으로 민생을 챙기는 미방위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신상진 위원장님은 좀 다르십니다. 의사선생님이셨거든요. 많은 사람들은미방위 하면 통신이나 방송만 생각하는데 위원장님, 혹시 이쪽에서도 주사를 놓으실 수 있으신가요? 신상진(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_ 여기는 주사는 구경을 못 하는 위원회입니다.(웃음) 이영애_ 아 그런가요?(웃음) 그래도 미방위와 인연이 깊으실 것 같은데요. 신상진_ 그렇습니다. 제가 17대 국회 시절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간사를 맡은 인연이 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국가가 가야 할 방향이 ‘4차 산업혁명’이라 생각하고 그 혁명을 주도하는 미방위가 중요할 것이라 생각해 위원장에 자원하게 됐습니다. 이영애_ 정말 많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원장님!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큰 것보다는 내 통신비, 휴대전화 사용료 이런 것에 더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까? 국민들 통신비가 비싸다고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4년간 미군부대와 그린벨트에 둘러싸였던 의정부가 ‘문화예술창조복합도시’로의 변신을꿈꾸고 있다”며 “공직자 및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의정부를 ‘세계 문화·행정의 정부’로 만들어보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시장님! YG엔터테인먼트가 의정부에 케이팝(K-pop)단지를 조성한다고 해화제입니다. 자랑 좀 해주신다면요? 안병용(의정부시장)_ 정말 우리나라 젊은이들 대단합니다. 이들 덕분에 이제 한류 스타들에게 그네들이 정말사랑하는 백악관이건 에펠탑이건 공연장으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엄청난 한류 바람이죠? 그런데 한국에는한류 전용공연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용공연장 조성 프로젝트가 SM, YG 등 대한민국 대표 연예기획사들과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제주, 인천 등 국내 유수의 지자체들과 경쟁해 의정부가 YG의케이팝 클러스터를 유치했습니다. 전용 공연장을 비롯해 관련 패션이나 화장품 등 여러 부대사업까지 함께 들어오는 ‘케이팝 마을’이의정부에 조성됩니다. 이영애_ 정말 대박이 났군요! 안병용_ 그렇습니다. 두 달 전 대통령께서 주재하신 경제활성화무역진흥회의에서도 이 사안이 대한민국 경제를 활성화하는 창
송해청년펀드가 10월 30일을 첫 기금 지원 일자로 잡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민관소통위원회는 ‘청년정책 및 사업아이템 공모대회’와 국회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송해청년펀드에 주요 인사들 후원 이어져 10월 30일 첫 지원 신청 개시 ‘국민MC 송해의 청년 SOS 펀드’가 8월 24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공식 1호 후원식 이후 후원이 이어지며 2386만 원의 후원금을 모집했다. 운영 주체인 민관소통위원회와 미래인재교육개발원은 10월 30일부터 임금체불을 당한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대상으로 지원금 신청을 접수받기로 했다. 또한 펀드를 알리고 모금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민 참견 플랫폼’인 #국민소환과 청년 아르바이트 정책 등과 관련한 대국민 온라인 홍보콘텐츠를 만드는 한편,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플러스 친구 등 다양한 채널의 SNS를 운영해 펀드 홍보 및 관련 응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내 대표적인 IT 포털 플랫폼인 카카오(Kakao)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9월 말부터 다음 스토리펀딩 채널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크라우드펀딩 채널을 운영하며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송해청년펀드에 대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기금 모금을 극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