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공태양 KSTAR가 1억℃ 초고온 플라즈마를 20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서 핵융합 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025년까지 1억℃ 초고온 플라즈마에서 300초 연속운전을 목표로 하는 따끈따끈한 한국의 인공태양 소식을 만나본다. 11월 24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유석재) KSTAR(Korea SuperconductingTokamak Advanced Research) 연구센터는 2020년도 KSTAR 플라즈마 실험에서 서울대학교 및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핵융합 핵심 조건인 1억℃ 초고온 플라즈마를 20초 이상 연속 운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록은 1억℃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이온온도 기준)의 세계 최고 기록이자, 2019년도 KSTAR의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기록인 8초를 2배 이상 연장한 성과다. KSTAR는 2018년 실험에서 최초로 플라즈마 이온온도 1억℃ 달성(유지 시간 약 1.5초)에 성공한 이후 매년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 용어 설명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 1995년부
공자가 주역을 읽고 수명의 짧음을 한탄한 이유는? 세계 최초로 주역 64괘를 정밀하게 풀이한 저서, 공자의 해석이 담긴 X파일을 전격 공개한다. 공자의 평생에 걸친 숙원 아인슈타인이 사망할 당시 그의 머리맡에는 주역 책이 놓여 있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닐스 보어는 노벨상을 받는 자리에서 팔괘도를 입어 주역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와 닐스 보어의 상보성원리는 주역의 핵심 원리다. 카를 융은 주역을 정신 치료에 도입하면서 동시성 원리를 설명하려 했으며 주역 연구소를 만들어 주역을 대중에게 널리 보급하고자 했다. 점을 치는 동양 고전 정도로 인식됐던 주역 연구에 서구의 과학자들과 지식인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과연 주역의 어떤 점이 그들을 매료시키는 것일까? 50세에 주역을 만난 공자는 “내게 주어진 수명이 조금 더 있다면 공부를 완성해 큰 허물을 면할 텐데…”라며 한탄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주역은 공자의 마지막 공부이자 평생에 걸친 숙원 과제였다. 공자는 주역을 거창한 일과 연관시키지 않았고 평범한 일상 속 교훈으로 풀어냈다. 이 책의 저자 김승호는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잠시 반짝했던 귀농·귀촌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귀농·귀촌 인구 또한 급감하고 있다. 귀어 인구 역시 함께 줄어드는 추세인데, 전라남도에선 귀어인이 오히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일까? 전국적으로 귀어·귀농·귀촌 인구가 줄어들었으나 전라남도는 귀어인이 무려 13%(322가구) 증가했다. 전국의 귀어인 3명 중 한 명이 전라남도를 선택한 셈이다. 귀어를 염두에 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업종은 전복, 물고기, 미역, 톳, 김 등을 기르는 양식업. 전국 양식장의 74%가량이 전라남도에 있기 때문에 우선 환경부터 남다르다. 비결 1. 귀어 스몰엑스포 등 실질적 정책 주효 전라남도에서는 국내 최초로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귀어 스몰엑스포’는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 사업’ 일환으로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 2018년 장흥에 이어 2019년에는 목포에서 진행됐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약 250명의 도시민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룬 바 있다. 귀어 스몰엑스포는 예비 귀어인과 어입인을 일대일로 매칭해 상담하도록 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어촌계 가입 조건, 빈집 정보, 일자리, 귀어 지원 혜택
홍성군의 청년 인구 증가세가 가파르다. 홍성군 인구는 2012년 8만 명 선이었으나 지난 2017년 10만 명을회 복한 이후 3년 동안 10만 명 선을 방어하고 있다. 충청남도 내 타 지자체보다 19세 미만 인구가 높은 홍성군의 정책을 살펴봤다. 최근 젊은 인구 유입이 대폭 증가한 홍성군은 충청남도 내 군 단위 지자체는 물론 일부 시 단위 지자체보다 19세 미만 인구가 많았다. 홍성군의 19세 미만 인구는 16,384명으로 도내 5위다. 홍성군에는 어떤 비밀이 있기에 ‘인구절벽’ 시대에 거꾸로 19세 미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일까? 정책 1. 청년 대상 전입 축하금 상향 홍성군은 심각한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인구증가 시책으로 전입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해주던 전입 축하금(6개월마다 지급)을 지난 3월부터 20만 원으로 인상했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2018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당 0.977명, 출생아 수는 32만 명으로 인구절벽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홍성군은 내포신도시의 성장과 함께 지난 2018년 최대 인구 수 10만 1,747명을 기록하는 등 10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홍성군의 대처방안 중
이은주(더불어민주당/노원2)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11월 27일 서울버스노동조합 박점곤 위원장 및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흥안운수(주) 조장우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실을 방문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만성적자로 인한 버스업계의 심각한 재정상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한 사안들을 논의했다. 버스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서울시 버스 이용객 숫자가 지난해 대비 무려 2억 명 가량이나 감소하면서 운임 수입도 20% 정도 줄어 연 평균 운영적자는 2,500억~3,000억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버스노동조합 및 운수업계 측은 버스업계 재정상황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버스업계와 시민이 모두 피해를 입기 전에 버스요금 인상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과 이은주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시 버스업계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부분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향후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의 이해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김지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내년도 해외연수 관련 예산 5,7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울산 중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문희성)는 30일 의회사무국에 대한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심사에서 2021년도 의회사무국 당초 예산안 중 내년 의원 공무국외연수 및 국제자매도시 교류 여비 3,750만 원을 비롯해 국외연수 출장심의위원회 경비 252만 원, 연수단 수행경비 1,700만 원 등 해외연수 관련 예산 5,700여만 원 전액을 삭감 조치했다. 특히 이번 삭감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속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을 고려해 중구의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중지를 모아 결정한 내용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반영한 결과다. 의회운영위는 내년 어려운 경기상황을 감안, 의전차량 및 업무용 차량 유지비와 태블릿PC 구입비, 사무실 재배치 공사비 등 시급성을 요하지 않는 예산도 상당부분 삭감 조치해 내년도 의회운영 예산의 효율성을 높였다. 문희성 운영위원장은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도 의회 관련 예산 중 해외연수 관련 예산 전액을 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에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카드뉴스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기사 내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기장군보건소는 ‘2020년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비만예방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기장군보건소는 주민 요구와 지역 여건에 맞는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비만 인식 제고 및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으로 군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 비대면 비만관리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살 빼고 건강 더하는 콜센터’를 운영해 기장군민들의 신체활동 강화 유도에 적극 기여했다. 또한 건강취약계층인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 대상자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책자와 건강스트레칭 포스터 등을 담은 ‘건강꾸러미’를 배달하여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통합 비타민 교실 ▲건강한 돌봄놀이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주민건강교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교실 등 생애주기 및 생활터별 비만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비만관리에 힘써왔으며, 지역매체를 활용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해 비만예방 분위기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켰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 수상으로 비만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앞
금산군이 지난 2019년 추진한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올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발간한 우수사례집에 소개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우수사례집은 성공 노하우 공유를 통해 향후 사업수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돋보이는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발간된 사례집에는 전국 245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398개 포괄 보조사업 중 20개가 선정됐다. 금산군의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문화복지 서비스 강화, 전통시장 경제기능 회복, 지역 내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이 성공 사례로 꼽혔다. 소개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금산군은 지난 2015년부터 주민들의 문화복지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문화배달부 사업을 진행했다. 당초 정책우수사례인 금산다락원의 성과를 금산군 전역에 전파하는게 목적이었으나 문화원, 문화의집 등의 참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주체를 확장해 다양한 소재를 전달하는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참여주민들의 역량이 강화되면서 비단뫼마을조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다채로운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생활문화축제를 통한 전시 부스 운영도 추진됐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금산월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4년간 총 1만 6,0
대전특수교육원(원장 조동열)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체험 기회를 갖도록 「2020학년도 드림 챌린지(Dream Challenge) 비대면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드림 챌린지(Dream Challenge) 비대면 진로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한 쌍방향 수업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활동(쇼꼴라티에, 디퓨저 등) ▲직업소양교육 ▲자기소개 기술 ▲이미지 메이킹 등 진로·직업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 신청한 특수학급(36학급)에 직업체험 및 직업소양교육 꾸러미를 사전에 배부했고, 이를 활용해 전문강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진로캠프에 참가한 대전괴정고 김의진 학생은 “낯선 선생님과 화면을 보면서 하는 수업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교실에서 선생님과 수업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여러 학교의 친구들과 어울려 직업체험 수업을 해서 더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온라인 진로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성생명과학고 김미령 교사는 “진로캠프 프로그램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