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전국 최초로 ‘보이는 소화기 싸인블록(sign-block)’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진구에는 다중밀집장소 등 708곳에 공용 소화기 함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가로수나 전봇대에 가려지는 일이 많아 소화기 발견에 어려움을 겪곤 했다. 이에 구는 언제 어디서나 소화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싸인블록’ 설치를 고안했다. 휴대전화 사용으로 시선이 바닥을 향해 있는 보행자들에게 소화기 위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바닥에 새겨진 ‘싸인블록’은 눈에 띄는 빨간색 배경에 소화기 모양을 그려놓고, ‘화재 시 누구나 사용이 가능합니다’란 문구를 띄워 보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UV 차단안료와 유색의 특수 콘크리트를 사용해 쉽게 변색되지 않는 특징도 있다. 작년 12월, 광진소방서와 협의해 지하철역 주변 등 5곳에 싸인블록을 시범 설치했다. 설치 구간은 ▲광진구청 ▲광나루역 ▲군자역 ▲중곡역 ▲구의사거리로, 유동인구가 많은 화재 취약 구역을 우선 선정했다. 한 구민은 “바닥에 소화기 그림이 새겨져 있어서 저절로 눈길이 갔다”라며, “평소엔 찾기 어려웠던 소화기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호평을 전했다. 구는
종로구는 연휴 기간 돌봄 공백에 대응하고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끼니 걱정 없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게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돌봄SOS센터 ‘설 연휴 식사 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기존 식사 배달 서비스 대상자에게 일반 도시락과 주 1회 제공해 오던 과일 도시락에 떡국, 만두, 갈비탕 등의 명절 음식 그리고 약과, 견과류, 식혜를 포함한 각종 간식 꾸러미까지 더해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명절 음식은 식품 변질 방지를 위해 레토르트 제품을 포함해 구성했으며, 각 가정 문 앞으로 배달한 뒤 수령 여부를 전화와 문자로 모니터링한다. 한편 종로구 돌봄SOS센터는 긴급·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만 5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병원 퇴원 후 또는 질환으로 건강 회복기에 있거나 다른 중장기 돌봄서비스를 신청·대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긴급하면서도 일시적인 돌봄 공백에 대비해 ▲일시재가 ▲식사배달 ▲주거편의 ▲동행지원 등 다양하고도 세심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수혜 대상이 만 65세 이상에 집중된 기존 서비스와 달리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까지 대상을 넓혔다. 또 각 가정으로 도
‘월간 지방정부’의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월간 지방정부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방 정부의 자치권 강화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확대는 시민들의 정치참여와 민생정치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로부터 위임받은 행정기능을 수행하는 부속 부서로만 판단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 이상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것이 마땅한 사무는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방의회의 권한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직접참여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해서, 지방 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치에 더 강력히 반영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창간 2년 동안 지역의 목소리를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신 ‘월간 지방정부’ 언론인,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의당 또한 균형 있고 특색 있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정부 역할 강화를 위한 과감한 변화에 함께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후위기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림도 기후위기에 큰 영향을 받아 갈수록 거대산불재난이 많아 지고 있다. 작년 울진, 삼척, 강릉의 거대 산불을 시작으로 양구, 군위, 합천, 고성, 성주, 창녕, 순천 등에서 발생한 큰 산불이 엄청난 산림을 불태웠다. 숲은 우리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휴양을 제공하면서 생태기반적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그런데 이런 대형산불로 파괴된 산림을 복원하려면 50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산불학회가 본격적인 산불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범정부적 대응 필요성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여러 국회의원들과 공동 주최로 산불대응 주무기관인 산림청에서 발제하고 유관기관들과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범정부적 민관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일반적인 학술세미나는 발표자가 발표하면 토론자는 발표자 내용에 대해 주관적 논평만 하지만 산불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토론자들에게 토론 주제를 선정, 제시하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혜를 발휘했다. 1월 17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기후위기 시대 초대형 산불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안녕하십니까? 춘천시장 육동한입니다.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QR 영상 전문지, 월간 지방정부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잘 산다.’라는 가치로 자치와 분권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 주신, 이영애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6월이면 강원특별자치도가 본격적으로 출범합니다. 628년 만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춘천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자산을 잘 활용하여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강원도의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춘천과 18개 시군이 상생하는 새로운 자치분권 모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두가 발전하는 성공적인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습니다. 월간 지방정부도 춘천의 활기찬 변화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리며 월간 지방정부의 빛나는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월 1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1회 농업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데이터거래소(KDX)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농업 메타버스’를 주제를 가지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농업·농촌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승환 박사(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메타버스 혁명과 농업의 미래’라는 기조 강연에서 농업의 메타버스 전환 전략으로 관광명소를 넘어 글로벌 워케이션 명소로, 메타버스 창업 및 출근으로 지역을 떠나지 않는 젊은 인재들, 지방대학을 넘어 글로벌 가상대학으로, 가상 매장을 통해 체험하고 전 세계에서 구매하는 지역 특산품 등을 제시했다.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은 ‘메타버스가 바꾸는 지역의 미래’ 주제발표에서 "기존의 방식을 답습해서는 지방소멸을 막을 수 없다. 이제 담대한 도전이 필요한 때"라며, "작지만 강한 '지역경제를 위해' 한국형 지역모델 개발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성제훈 디지털농업추진단장(농촌진흥청)이 ‘해리가 샐리를 만나면 사랑이 싹트는데, 농업이 메타버스를 만나면?’이라는 주제발표에
월간 지방정부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고 있는 화성시장 정명근입니다. 매거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월간 <지방정부>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월간 <지방정부>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든든한 파트너로 지방자치와 분권 시대를 열어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생하며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라며, 참 언론의 길을 걷는 월간 지방정부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코리아휠(회장 최훈)은 한국중부발전(주), 주교고송영농조합(대표 홍명표)와 함께 「지역상생형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은 한국중부발전(주)의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인 생태공원 용지 2만㎥(약 6000평)를 20년간 무상 임대해주고 발전 온배수의 폐열을 활용하는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과 발전 온배수를 재활용하는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 농업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코리아휠은 중부발전에서 제공해준 용지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트롤리 컨베이어 방식 스마트팜을 구축한다. 이 스마트판은 작물을 심은 재배용기가 트롤리 컨베이어를 따라 돌아가는 이른바 '순환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작업실에 앉아서 파종과 수확을 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중부발전과 주교고송영농조합-코리아휠 컨소시엄은 △에코-스마트팜 설비 구축 및 실증 △온배수 등 발전부산물 재활용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상호 협력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대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농업의 경제성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탄소중립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