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을 통해 관내 음식점, 카페 등 상점 정보를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지난 5월 구축된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은 기관 주도로 여행 정보 위주로 제작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가게 홍보나 안내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지도 서비스에서 소외되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성동구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상가정보를 등록하고 온라인 지도로 서비스할 수 있는 성동형 여행정보 통합관리체계를 자체개발하여 구축하게 된 것이다.
본 서비스는 관내 소재하고 있는 음식점이나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성동구청 홈페이지 ‘우리동네 맛집멋집’ 메뉴를 통해 온라인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동구와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여행데이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양방향 통합관리체계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성동구만의 특화된 여행정보 구축확대 및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은 지난 5월 성동구에서 자체 개발하여 주민들에게 개방하였으며 성동구청 홈페이지는 물론 모바일로도 이용 가능하며 QR코드로 지도서비스를 접속할 수 있다. 지도 한 켠에는 성동구관광 안내지도와 성수여행(성수역, 뚝섬역, 서울숲) 안내책자를 함께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 이용편의도 높였다.이러한 창의적인 정책 실현을 인정받아 이달 말 서울시에서 실시한 ‘2022년 서울창의상’ 제안실행 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성동여행 지도는 30개 영역의 카테고리에 300여곳 여행정보가 탑재되어 성수브루클린, 수제화, 낭만산책길 등 테마여행은 물론 뚝섬역과 성수역, 서울숲 등 성수동 여행지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왕십리광장,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 등 관광명소와 카페, 맛집, 숙박시설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각 명소별로 클릭하면 여행지 설명과 함께 생생한 현장사진 및 영상자료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여행 지도서비스를 통해 많은 여행객들이 성동구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풍부한 여행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