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인 자치단체가 232개임을 강조하며, 지방의회의원 여비규정 현실화 건의문과 국립공원구역 제척기준 완화 건의문 그리고 국가 보조사업 개선방안 건의문을 채택했다. 취재|오진희 기자 지난 10월 20일(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천만호)는 전국 15개 시·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제189차 시·도 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제189차 시·도 대표회의는 천만호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으며, 우천규 전북대표회장의 환영사,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김생기 정읍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회의에 앞서, 제7대 전반 1기 심우성 회장, 우천규 사무총장, 정진권 부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있었고, 박일 정읍시의회 부의장, 김병효 부안군의회 부의장에 대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의정봉사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또한 이영애 민관소통위원회 이사장의 민관소통위원회와 ‘팟’ 홈페이지에 대한 소개 및 발표 시간이 있었다. 의장협의회는 국가보조금사업을 시행할 때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으면 보조금을 더 많이 줄 수 있도록
지난 10월 16일 강원도의회의 주관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의장 및 협의회 관계자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7차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임시회의가 열렸다. 취재|편집부 이날 임시회에서는 각 시도의회에서 제출된 안건 중 ‘교육감직선제 유지 건의문’, ‘밥쌀용 쌀 수입중단 촉구 결의문’, ‘지방자치단체 세무조사권 박탈 시도 중단촉구 건의문’ 등 총 9건의 안건을 협의·채택하고 청와대, 국회, 정부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교육감직선제 유지 건의문’은 의장단의 의견이 엇갈려 채택을 보류했고 나머지 8건만 원안의결 했다. 이어 협의회는 강원도의회가 제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관련법 조기 개정 지원 건의’, ‘문화올림픽 성공적 실현을 위한 특별 지원 건의문’ 등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지난 9월 24일 대전에서 개최된 제2차 정기회의에서 제14대 후반기 임원진이 선출됐다. 회장으로는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수석부회장에는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선출됐고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언구 충청북도의회 의장, 명현관 전라남도의회 의장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바꾸고 원칙에 보다 충실하겠다는 최웅식 위원장은 시민과 소통하며 지금보다 더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장소 | 운영위원장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 | 오진희 기자 사진 | 양태석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서울시의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형사법에 걸려 있는 분들에 대해서 무노동, 무임금 등 철저하게 운영하시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웅식(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_ 서울시의회가 과거 일부 의회 내부 문제로 시민들의 신뢰를 잃었던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이에 제9대 의회 개원을 준비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의 문제를 솔직히 고백하고 반성하여 전면 개혁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9대 서울시의회의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발판으로 그동안 잘못된 관행과 적폐들을 과감히 바꾸고, 기본과 원칙에 보다 충실하며, 지금보다 더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해 7월 개원과 동시에 ‘의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특위 활동을 통해 무려 33건의 의회 운영과 관련한
김해 시민을 위해 당당하게 포부를 밝히는 이만기 김해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만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몇 십년동안 늘 반듯하고 흐트러짐 없이 살아왔던 씨름판의 전설, 이만기교수에게서 정치는 국민을 잘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정치 신념과 확고한 의지를 봤다. 장소|김해시 대청리 파씨오네 대담|이영애《월간 지방자치》편집인 정리|오진희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편집인)_ 이만기 씨름선수가 대한민국 박사 교수가 되셨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많이 힘들었을 텐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만기(김해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_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 마산에서 초·중·고등학교 때 운동을 했어요. 대학 들어가고 나니까, 왜 하필 운동을 했을까? 하필 그 많은 운동 중에 왜 씨름을 했을까? 올림픽이라도 있었으면 나가서 금메달이라도 땄을텐데……. 하지만 저는 20살 작은 체구로 대한민국을 들어 올렸고, 산업화로 급격하게 변해가던 어려운 시절,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면서 한 시대를 마감했습니다. 이영애_ 그랬습니다. 이만기 선수를 기억하게 했고, 희망을 준거죠! 이만기_ 그렇죠! 희망을 준거죠. 작은 사
교육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에 대해 야당을 비롯한 역사학계와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그러나 집권 여당과 교육부는 그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 총선을 앞두고 향후 정국의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편집부 지난 10월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자라나도록 가르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세계의 지평은 날로 넓어지고 있고, 세계가 하나가 되고 있고 특히 동북아와 그 주변의 지형 변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확고한 역사관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역사교육은 결코 정쟁이나 이념 대립에 의해서 국민들을 가르고 학생
지난 3년 간의 지역교육복지센터 사례로 꾸며진 동영상을 시작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김연희 서울지역교육복지센터 대표는 개회사에서 “지난 3년여 시간의 성과를 함께 논의하고 앞으로 더욱 행복한 교육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교육복지센터가 한발 더 도약하여 행복한 아이들,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육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서울지역교육복지센터의 발전을 위해 교육복지 민관협력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한 장우윤 의원도 참석했다. 장 의원은 “지역교육복지센터가 처음 생겼을 때 위탁기간이 1년이다 보니 센터의 불안정성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탁기간을 3년으로 늘려 지역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했었다”고 말하며, “지역마다 특성이 달라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우선 사업들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서로 소통하고 문제점을 공유하며 발전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 의원과 더불어 지역의 교육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힘쓰는 김생환, 김영한, 김혜련 서울시의회 의원도 참석해 “학교 안은 교육청, 학교 밖은
국내유일 토종 민족은행인 NH농협은행은 어느 은행보다 국가와 지역발전에 협력하고 지원하며 최근 청년실업 문제를 함께 대처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 조성에 적극나섰다. 또한 계좌이동제 실시로 주거래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한다. 취재|양태석 기자 청년희망펀드 조성에 앞장서는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홍보모델인 류현진(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소속)이 국내 소속사를 통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7월말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농협은행과 국민들이 함께 만들어주신 쾌유 응원 영상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희망펀드가 국민운동으로 퍼져 청년들의 희망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기 이사회에서 농협은행 사외이사를 비롯한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청년희망펀드 가입에 동참했다. 이는 김정식 이사회 의장이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펀드 가입을 제안하자 이사회 전원이 찬성의 뜻을 밝혀 가입이 이루어지게 됐다. NH농협은행 이사회는 김 의장을 비롯해 은행장, 상근감사위원, 사외이사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농협은행의 자사 기업 고객 CEO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부산광역시 서구 복지박람회는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민관 협치를 통해 기획됐다. 천편일률적인 흔한 복지박람회가 아니었다. 민과 관이 함께 기획했고 시민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참여해 나눔과 배려를 함께한 복지박람회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취재|오진희 기자 복지박람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은 입을 모아 “즐겁다”를 연발했다. 재미없고 식상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박람회가 아니었다고 말하는 시민들의 입가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복지박람회가 얼마나 신나고 재미가 있었기에, 내년에도 꼭 참여해 함께 즐기고 싶게 만들었을까? 산뜻한 바닷바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던 10월 3일 주말 오후 서구청 광장에서는 복지박람회의 청사진을 제시한 복지문화 축제가 개최되었다. 박람회장에는 29개의 다양한 복지(유관)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과 관이 긴밀하게 협업한 ‘복지(福祉)가 왕(王)’ 콘테스트부터 기관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장 운영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각 기관별 체험부스를 관람하면서, 직접 만든 가면으로 복지기관의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멋지게 연출하고, 홍보부스를 열성적으로 준비한 기관에게 직접 투
서울시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범지역인 도봉구 방학2동은 민관협의체를 만들어 더욱 알찬 주민 자치를 펼치고 있다. 실력과 인성을 두루 겸비한 임창길 동장의 탁월한 리더십도 한몫했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방학2동은 도봉산 근처에 있어 고도제한을 받아 단독 주택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이웃 간의 소통이 잘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도로도 사통팔달이 아니어서 한 번 이곳에 살던 사람이 쉽게 타지로 나가지 않는다. ‘대도심 속 전원 마을’이라고도 불릴 만한 방학2동에는 전통시장인 ‘도깨비 시장’이 있어 사람 사는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그런데 이 방학2동에 임창길 동장이 부임하면서 더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시와 중앙부처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동 시범사업을 신청해 운영하고 있다. 범죄예방 시범사업부터 학교주변 정화사업 등 총 5가지나 된다. 특히 올 3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 사업은 주민센터 공무원, 전문 인력(사회복지, 방문 간호), 마을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로 법적인 문제가 필요하면 ‘마을변호사’, 세금과 관련된 것은 ‘마을세무사’ 그리고 다양한 생활문제는 각 지역 민간자원
주한 미군이 상주하는 오산비행장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터지면서 오산에 없는 오산비행장 때문에 오산시가 괜한 구설수에 오르는 등 지역 이미지에 피해를 받고 있다. 이에 오산비행장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오산시 자치행정과도 그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22만 오산시민이 오산에 없는 오산비행장으로 인해 단단히 화가 났다. 현재 오산비행장은 평택에 있는데 지난 5월 초 오산비행장에 탄저균이 배달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시민들의 지인들이 안부 전화를 하는 등일대 소동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오산비행장으로 이름이 붙여지게 된 유래를 살펴보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오산천 둔치에 오산비행장이 세워졌다. 6·25전쟁 중 미군이 사용하다 1952년 현재의 평택시 송탄지역에 새롭게 이전했다. 그러나 그 명칭을 ‘K-55 오산에어베이스’로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지금까지 오산비행장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오산비행장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 곽상욱 오산시장이 과거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시민단체운동을 했는데, 2005년 오산 자치시민연대 위원장으로 오산비행장 명칭을 바로잡고자 ‘오산비행장명칭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