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부터 아파트 경비원은 경비업법에 따른 경비 업무 외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 대신 그동안 아파트 경비원에게 관행적으로 맡겨오던 발렛주차와 택배물품 개별 세대 배달 등의 업무는 제한된다. 공용 부분의 수리 보조와 각종 동의서 받기처럼 관리사무소에서 해야하는 일의 업무보조는 할 수 없게 된다.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른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서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발효되면 아파트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는 △ 청소 등 환경관리 △ 재활용 자원 분리배출 정리 및 단속 △ 위험 및 도난 발생을 막기 위한 주차관리 △ 택배물품 보관으로 한정된다. 입주자대표회의, 입주자, 관리주체 등은 경비원에게 허용된 업무 외에는 일을 시킬 수 없다. 입주민의 갑질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거나 악성 민원이나 폭력에 시달려오던 아파트 경비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지는 두고볼 일이다. 입주자 대표회의 임원 선출 방법도 바뀐다. 직접 선출해오던 5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와 달리 500세대 미만단지는 간선으로 선출하고 있어 입주자 대표회의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올원뱅크 프리미엄 신규가입 이벤트를 7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프리미엄' 서비스에 신규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응모 고객 중 1,700명을 추첨해 BHC 포테킹 치킨세트, 파리바게크 1만 원권,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이 제공된다. 올원뱅크 프리미엄은 △ 핫딜 인기제품 파격 할인가 제공 △ 오프라인 매장 할인 쿠폰 △ 캐릭터 성장시켜 NH포인트를 받는 '올리키우기 시즌2' △ 운세, 타로점 등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이다.
그동안 '농업' 하면 농산물 생산과 가공, 판매에 국한돼왔다면 앞으로는 치유농업이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해 사람의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사업 및 활동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즉 농업이 1차 산업에서 더 나아가 관련 활동 등으로 심리와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활용된다는 것. 국가정신건강서비스포털 의학정보에 따르면 "치유농업 활동이 노인의 객관적, 주관적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효과를 지닌 치유농업을 실제로 활용 중인 지자체가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이 지역 농장을 활용해 치유농업을 진행,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7월 2일 밝혔다. 화순읍 주도리 '허브뜨락'에서 매주 치유농업 교실을 열기로 한 것. 치유농업 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린다. 인원은 12명, 화순군 거주 가족단위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목요일 저녁까지 받고 있다. 허브뜨락 농장주 김남순 교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70대 어르신은 몸이 아파 1년간 외출하지 못했다가 요리 프로그램과 농장을 거니는 산
국민이 만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토론회가 열렸다. 6월 30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강득구·권인숙·윤영덕·강민정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송현정 서울대 교수, 최윤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정현이 대전느리울초 교사, 정대수 경남교육정책연구소 교육연구사가 발제를 맡았다. 송현정 교수는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총론 개정 방안으로 추구하는 인간상을 자율, 존중, 연대하는 사람 등으로 수정하고, 핵심역량에 비판적 사고역량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인재상'을 종래의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비판적 사고와 실천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수정하자고 했다. 교수학습원칙으로 사회적 쟁점과 연관지어 활용할 수 있는 논쟁성 재현과 모든 학습자의 참여를 구조화하고, 학습자의 가치 및 태도에 대한 평가를 최소화하는 등 민주시민교육의 원칙이 교육과정에 반영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윤정 연구위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젠더교육 필요성과 반영 전략'을 주제로 한 발제문에서 "우리나라 학교 성교육이 양적 측면에서 부족하고 질적 측면에서 제한적인 요소만을 다루고 있다"라며 "성평등 관점을 법적으로 명시하고 국어, 사회, 도덕 등을
7월 1일부터는 6억 원 이하 1주택자는 재산세를 감면받고,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주 52시간제가 확대 적용된다. 정부는 34개 정부기관 총 166건 정책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해 7월 초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 도서관에 배포한다. 법정 최고금리가 종전 24%에서 20%로 내려가고 서민 및 실수요자의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이 완화된다. 구체적으로는 소득이 8천 만원에서 9천만 원으로,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종전 6억 원에서 9억 원 이하로 완화된다. 조정 대상지역도 기존 5억 원에서 8억 원 이하로 조정된다. 요건을 충족하면 LTV(주택담보가치 대비 대출 가능 금액) 도 10%에서 20%p로 조정된다. 전자기부금영수증이 도입된다.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면 연말정산 때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6월 1일부터는 임대차 계약 신고와 동시에 확정일자가 자동 부여돼 계약 신고만으로 세입자가 권리를 보호 받는 '주택임대차 신고제'가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임대료를 공개해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보를 제공해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이영애 발행인_ 안녕하십니까, 박성호 실장님, 영상을 QR로 찍어 보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성호 실장_ 정부도 QR코드를 접목하면 국민 입장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우리도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이영애_ 행정안전부의 중책을 맞고 계신데 지금 우리가 알았으면 좋을 따끈따끈한 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박성호_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32년 만인 작년 말에 통과돼 내년 1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모델 사업을 해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자 합니다. 이영애_ 실장님은 행정안전부, 청와대, 울산시, 경남 등 많은 지자체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실장님의 공직관이 궁금합니다. 박성호_ 저 스스로 그렇지만 제 조직원에게도 강조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일반 국민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바꾸고 싶은 세상, 국민의 삶을 바꿔주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고, 그 속에서 본인의 역할을 찾아야 하는 것이겠지요. 1995년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에 와서 20~30년간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업무를 해왔는데 지금 실장이란 최종 책임자 자리에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으나 제가 깨우쳤던 여러 교훈이나 이런 것들을 이 자리에서 뭔가 이루어놓고
오도창 군수는 고추 주산지로 유명한 경북 영양군은 대표작물 홍고추 말고도 자작나무 숲,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반딧불이 특구 등 생태 경관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고추’의 이미지가 강한 영양군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오도창 군수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민원 행정 서비스가 돋보인다.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오도창 군수는 경북도청 민원실에 근무하며 민원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가져온 혁신적인 인물이다. 대리인이 인감을 위·변조해 재산을 처분하는 사건이 발생하던 2000년대, ‘인감대리발급사실 통보제’를 개발해 민원인이 입을 수 있는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막아냈고, 이는 결국 법제화돼 전국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그 밖에 농번기 민원서류배달제, 빠른FAX민원발급제 등 민원인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민원 시책 개발로 중앙부처민원 상을 휩쓸었다. 그런 그가 민선 7기 영양군수가 돼 노인 인구 38%인 지역특성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민원 행정을 펼쳐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래는 오도창 군수와의 1문 1답이다. 이영애 발행인_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몇 년 전 서울광장에서 뵙고 오랜만입니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 2019년 50조 원 규모에서 2030년 1,70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Metaverse)의 개념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와 ‘현실 세계’ Universe의 합성어로 바깥 세계와 개인 일상에 AR, VR 기술을 적용해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현실에 가상 정보를 증강하는 AR나 가상 기술로 현실과 가장 유사한 가상 세계를 만드는 VR와는 다른 의미다. MZ세대로 불리는 현 1020의 메타버스로의 참여가 대폭 늘어나며 가상 세계가 또 하나의 사회적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MZ 세대들이 AI 및 AR 기반의 아바타 애플리케이션 ‘제페토(Zepeto)’ 에 2억 명 넘게 가입하는 등 이용자의 80%가 18세 미만 청소년들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응용하는 시장은 헬스케어를 비롯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유통·소매, 교육 훈련, 프로세스 개선 등이다. 애플과 같은 ICT 기업은 AR를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인식,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초기 시장을 주도하려는 움직
앞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부상이나 질병을 입은 공무원은 최대 5년까지 질병 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적극행정 하는 공무원에 대한 보호와 우대가 법률로 보장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 6월 8일 공포,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2018년부터 적극행정 하라고 독려하고 있지만,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하는 공직자 입장에서 적극행정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법대로 하지 않았을 때 공직자에게 가해지는 징계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 이번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에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처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공무원에게는 징계를 면제하고, 인사상 우대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됐다. 각 기관이 적극행정 하는 공무원에게 승진, 성과급 등 인사상 우대를 할 수 있는 근거도 현재 대통령령에서 법률로 상향했다. 적용 범위도 늘려 일반 행정뿐만 아니라 국회와 법원, 소방, 경찰에 이르는 전 국가공무원에게 해당된다. 경찰‧소방 공무원처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다가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을 입은 경우 최대 5년 동안 휴직할 수 있다. (현행 최대 3년까지 휴직) 공무원 비위에 대해 더욱 엄격한 잣대가 적용된다. 성비위 징계시효가 현행 3년에서 10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