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며, 수송·산업·발전·생활 전반에서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집중 대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수요 증가, 대기정체, 고농도 국외유입 등 복합요인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하여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계절관리제를 추진해 왔다. 제6차 계절관리제(‘24.12.~’25.3.) 기간 동안 경남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행 전(‘18.12.~‘19.3.) 23.8㎍/㎥ → 16㎍/㎥으로 32.8% 감소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2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또한, 2024년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5.6㎍/㎥이었으며, 경남 13.0㎍/㎥으로 전남·제주 12.3㎍/㎥, 강원 12.9㎍/㎥에 이어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경남도의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 정책이 효과가 있음을 보여 준다. 이번 계절관리기간에는 ▲핵심 배출원 감축·관리 ▲도민 생활공간 집중관리 ▲예측 및 선제 대응 등 3개 분야 22개 이행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수송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양양군은 수확기 이후 발생하는 고춧대·깻대·콩 줄기·과수 전정 가지 등 각종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방지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병해충을 감소시키기 위해 오는 12월 26일까지 ‘가을철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이 부산물을 직접 소각하는 대신 전문 파쇄 장비를 활용해 영농부산물을 파쇄한 뒤, 이를 논·밭에 살포해 퇴비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자연순환형 농업 실현은 물론 ▲불법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 예방 ▲산불 위험 감소 ▲농업인의 처리 부담 완화 ▲병해충 확산 억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파쇄지원단(7명 2개 조)을 구성해 마을별로 직접 방문해 현장 파쇄를 진행하고 있으며, 산림 연접지 농가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11월 13일 기준 총 100농가가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20농가(61,215㎡)에서 파쇄 작업을 완료했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나 마을은 12월 26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일은 농촌 환경을 안전하게 지키는 기본이자,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탄소중립을 향한 김해시의 발걸음이 거침없다. 기후위기 대응, 탄소 저감, 도시열섬 완화, 시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일련의 정책이 도시 전역을 녹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비전으로 내건 김해시는 에너지 절감형 기반시설 확충에서 생활권 녹지 확대, 시민참여형 녹화운동까지 전 부문에 걸쳐 ‘숨 쉬는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산업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녹색 인프라 김해는 전통적으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였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부담이 커지면서, 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김해시는 산업단지 내 도로변과 공장 주변 유휴지를 활용하여 ‘기후대응 도시숲’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기후대응기금 국비보조사업’으로, 도심 내 생활권과 산업단지 주변의 유휴공간을 숲으로 전환해 도시 전체의 생태 순환망을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까지 조성된 면적은 총 17.4ha(21개소)로, 누적 사업비만 171억 원에 달한다. 2019년 : 골든루트 산업단지(1.4ha) 2020년 : 덕암산단·내삼완충녹지·금관대로(2.0ha) 2021~2022년 : 장유IC·남해고속도로변·대청IC 등 12개소(8.8ha) 2023
종로구가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삼청근린공원에 미세먼지·폭염·한파 등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놀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위치는 삼청동 ‘뮤지엄한미 삼청별관’ 인근 1,438㎡ 규모의 공원 부지(삼청동 1-6번지)다. 지상 2층, 연면적 400㎡ 규모의 목조 실내 놀이터와 전망카페를 조화롭게 배치해 건축물과 야외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복합 놀이·여가 시설로 짓는다. 건축물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계절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시설과 안전 설비를 갖추고, 보호자들이 편안히 휴식하며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쉼터와 휴게 공간도 마련한다. 전망카페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종로구는 목조건축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미감을 살리는 한편, 친환경 건축 기술을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성능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기준과 위험성 미세먼지는 입자의 직경이 10㎛ 이하이다. 대기환경 기준은 1987년 미국에서 처음 설정되었고,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PM10을 미세먼지 기준으로 적용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이 기준을 사용하여 미세먼지의 규제를 시작하였다. 초미세먼지는 국제적으로는 미세먼지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입자의 직경이 지름 2.5㎛이하인 입자상 물질을 일컫는다. 미국에서 1997년에 처음으로 환경기준으로 사용하였고, 다양한 나라에서 대기 오염의 지표로 이용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해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에 신체에 이롭지 않다. 더욱이 초미세먼지가 해로운 이유는 크기가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도달하여 모세혈관의 적혈구를 통하여 심혈관계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인간의 머리카락 하나의 크기는 60~70㎛정도인데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크기임을 감안하면 초미세먼지가 얼마나 작은지 쉽게 알 수 있다. 머리카락의 1/25배 수준으로 작은 것이다. 그만큼 체내에 침투력 또한 강하다. 초미세먼지는 그 자체뿐만 아니라 분진의 표면적에 흡착되는 중금속 등에 의해 그 위